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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 세대

책을 읽는 동안 불안한 마음을 감출 수 없었다. 이미 디지털 세계가 된 세상에서 아이들이 좀 더 건강하게 살아가도록 내가, 우리가, 세상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누구든 지금 바로 움직이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

불안 세대 - 디지털 세계는 우리 아이들을 어떻게 병들게 하는가
불안 세대 - 디지털 세계는 우리 아이들을 어떻게 병들게 하는가
1068. 달의 의지 (황현진)

구질구질하면서 쿨하고, 현대적이면서 고풍스럽고, 자학적이면서 가학적이고, 짧지만 딱 떨어지지는 않는다. 엉뚱한 감상을 적자면, 상처가 매력적인 남자(혹은 여자)들을 굳이 쫓거나 부러워할 건 아니더라. 상처는 길고 매력은 짧다.

달의 의지
달의 의지
1067. 애도하는 사람 (텐도 아라타)

일본을 떠돌며 모르는 이의 죽음을 애도하는 남자. 어떤 설정은 고개를 갸웃하게 될 정도로 억지스럽지만, 그래도 이렇게 딱 이만큼의 애도를 해주는 사람이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읽게 된다. 죽음 이야기를 이만한 분량에 이렇게 꽉꽉 채운 현대 소설도 오래간만에 읽는다.

애도하는 사람
애도하는 사람
투자로 인생을 밸류업 하라 - 망한 계좌를 살리고 싶은 모든 개인 투자자를 위하여

블로거 출신의 저자답게 온갖 책들의 인용과 투자 아이디어를 더해서 책을 완성했다. 전업 투자자가 아닌 직장인 투자자의 포지션에서 활용할만한 투자 전략을 소개하고 있긴 한데 늘 그렇듯이 이게 과연 맞는 이야기인가 싶음. 

투자로 인생을 밸류업 하라 - 망한 계좌를 살리고 싶은 모든 개인 투자자를 위하여
투자로 인생을 밸류업 하라 - 망한 계좌를 살리고 싶은 모든 개인 투자자를 위하여
눈이 확 뜨이는 무궁무진 이야기의 힘

읽기 전에는 먹히는 이야기들에 대한 이론일 거라고, 어쨌든 잘 된 책이니 서점 사이트에서 잘 보이는 거라고 예상하고 보기 시작했다가 정말 놀랐다. 3장 넘어가기 시작하면서, 머릿속에 전구랑 느낌표가 번갈아서 계속 뜸. 안다고 생각했던 길이 모르는 길이라 계속 자빠지는데 누가 붙잡아주는 그런 느낌이 마지막까지 계속된다. 난 왜 이 책을 이제 읽었을까? 뭐, 독자 1이 책을 빨리 읽었다고 엄청난 깨달음을 얻는 것도 아니고 세상에 더 기여할 것도 없다만...책 전체를 통으로 암기할 수 없는 것이 한이다.

모든 챕터가 다 중요하니 하나씩 토는 못 달겠고 (어차피 내가 할 수 있는 말이라곤 우왕 놀라워 뿐이니까...) 일단 독서가 뇌 네트워크 구성에 물리적인 영향을 준다는 것부터 - 볼 기회가 없으리라 생각한다만 내 뇌 네트워크 스캔은 상상하고 싶지 않다... - 개인의 생존부터 세상 전체 시스템까지 겨우 몇 개의 단어에 뒤흔들릴 수 있다는 것, 전혀 생각하지 못한 기후변화를 둘러싼 이야기까지 계속 빵빵 터진다. 여기 실린 것들 중에서 분명 조금은 안다고 생각했는데, 결국 털어보면 근본적인 부분은 이해하지 못한 채 지금까지 온 것들이 있으니 얼굴에 불도 나고. 유튜브를 보니 영어 영상은 없지만 저자들의 영상들 일부는 영어자막으로 볼 수 있어서, 몇 개라도 좀 챙겨보려 한다. 요 몇 년 안의 명절 독서 중에 제일 끝내줬고,  영어판도 없는 책이 한국에 번역된 것에 대해 원더박스 출판사에 마음의 큰 절 꾸벅...아이구 감사합니다...

세상은 이야기로 만들어졌다 - 신화·거짓말·유토피아
세상은 이야기로 만들어졌다 - 신화·거짓말·유토피아
★<맡겨진 소녀> 원서로 읽기★에 참여해 주신 분들 읽어주세요, 부디..

안녕하세요, <맡겨진 소녀> 원서로 읽기 모임지기였던 북인스테드입니다.

모임에 참여해주신 24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모임이 끝나면 댓글이 달리지 않는 다는 사실을 몰랐습니다.

이 점을 비롯해 모임지기로서 부족한 점이 너무나 많았습니다.

그럼에도 모든 분들이 묵묵히 참여해 주시고 좋은 말들만 나누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부족했던 부분은 제가 스스로 더 찾아 발전하겠습니다.:(


더 나은 모습으로 추후 새로운 원서 읽기 모임으로 찾아뵙겠습니다.

더 나은 모임으로 꾸리겠다고 약속드릴게요!

그때는 모임 기간 동안 사용할 발췌문과 해설지를 미리 만들어두고 시작하겠습니다.


커피 쿠폰 리워드를 드릴 분은 @별하늘, @새벽서가, @하느리 님 입니다. 카카오톡 ID를 댓글로 달아주시면 최대한 빨리 전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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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지막으로 ★특별 리워드★ 공지입니다!!


많은 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셔서 리워드를 드릴 세 분만 꼽기가 어렵고 죄송스러웠습니다.


그래서, 제가 수료증을 발급해 드려 이 글에 들어와 주신 분들 중,

댓글로 아래 형식으로 후기를 적어주시면 그분들께도 커피 쿠폰을 전달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별하늘, @새벽서가, @하느리 님도 중복 참여 가능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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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원서읽기 북클럽에 참여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2.북클럽 모임지기에게 기대했던 것이 있었나요?

3.기대했던 것과 비슷했나요, 기대 이하였나요, 기대 이상이었나요?

3-1. 기대 이하였던 부분을 꼭 한 가지 이상 알려주세요.

다음 모임에서 보완하겠습니다.

3-2. 기대 이상이었던 부분을 알려주세요.

4.추천해드린 발췌문들은 적절하다고 생각하나요?

아니라면 이유를 알려주세요.

5.해설지는 도움이 되었나요?

(이 부분에 대해 꼼꼼하게 작성해 주실 수록 제게 큰 도움이 됩니다.)

5-1. 좋았던 부분

5-2. 별로였던 부분 혹은 보완하기를 바라는 부분(꼭 한 가지 이상 알려주세요)

6.다음에 모임지기(북인스테드)가 모집할 원서 읽기 모임에 다시 참여할 의사가 있으신가요?

7.있으시다면, 그때 읽고 싶은 원서가 있으신가요? 추천해 주세요.

꼭 책 이름이 아니어도 됩니다.

책의 길이, 난이도, 장르 등으로만 알려 주셔도 좋습니다.

8.카카오톡 ID 혹은 연락 드릴 수 있는 연락처.



그럼 나중에 뵐 때까지 건강하세요.:)

맡겨진 소녀
맡겨진 소녀
용의자들 - 정해연
"괜찮은 척을 계속하다 보면 이렇게 돼."
"괜찮아져?"
유정은 돌아보고 웃었다.
"괜찮아지지는 않아. 대신 괜찮은 척에 익숙해지게 돼. 괜찮은 척을 자연스럽게 할 수 있지."

137쪽
용의자들
용의자들
안녕, 에리

후지모토 타츠키의 역작. 모르긴 몰라도 올해의 만화책. <체인소 맨>을 그리며 소년들을 상대하고 계실 분이 아닌 듯 싶다. 젊은 만화 작가 인재들이 계속해서 채워지고 있다는 게 일본 만화계의 탁월한 점인 듯.

안녕, 에리
안녕, 에리
그의 운명에 대한 아주 개인적인 생각

유시민의 윤석열은 왜 이럴까에 관한 책. 그의 유튜브를 거의 안 봐서 모르겠지만 출연한 방송 원고들을 취합했다. 요약하면 모자라서 그렇다는 거 같은데 뭐가 먼지 잘 모르겠다.

그의 운명에 대한  아주 개인적인 생각
그의 운명에 대한  아주 개인적인 생각
핀란드 디자인 산책 - DESIGN FINLAND IN MY PERSPECTIVE

이 책을 읽으며 내게 더해진 핀란드 디자인에 대한 관점 세 가지가 있었는데,

자연 그대로를 담는 것,

인간의 삶을 그대로 내보이는 것,

누구에게나 평등하게 다가서는 것,


화려하게 보여야 하고, 리뉴얼(renewal, 기존의 것을 새롭게 함)의 디자인 문화에 익숙한 내게

자연주의와 인간 중심, 그리고 평등의 문화가 입혀져 있는 핀란드 디자인의 예술성과 가치에

나는 깊이 빠질 수 밖에 없었다.


긴긴
긴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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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나눔 이벤트] 지금 모집중!
[책나눔][박소해의 장르살롱] 20. <고딕X호러X제주>로 혼저 옵서예[버터북스/책증정] <오늘의 역사 역사의 오늘> 담당 편집자와 읽으며 2025년을 맞아요[책증정] 연소민 장편소설 <고양이를 산책시키던 날> 함께 읽기[📕수북탐독] 7. 이 별이 마음에 들⭐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도서 증정] 저자이자 도슨트인 유승연과 함께 읽는 <내셔널 갤러리에서 보낸 500일>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중간 참여할 수 있어요!
11월 29일(금) 이번 그믐밤엔 소리산책 떠나요~
[그믐밤] 29. 소리 산책 <나는 앞으로 몇 번의 보름달을 볼 수 있을까>
이번에는 극단 피악과 함께 합니다.
[그믐연뮤클럽] 4. 다시 찾아온 도박사의 세계 x 진실한 사랑과 구원의 "백치"[그믐연뮤클럽] 3. "리어왕" 읽고 "더 드레서" 같이 관람해요[그믐연뮤클럽] 2. 흡혈의 원조 x 고딕 호러의 고전 "카르밀라"
"동물"을 읽습니다 🐋🐕🦍
[현암사/책증정] <코끼리는 암에 걸리지 않는다>를 편집자, 마케터와 함께 읽어요![그믐북클럽] 14. <해파리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읽고 실천해요[진공상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이들 모여주세요![성북구 한 책 플랜 비-문학] ③ 『동물권력』 함께 읽기 [그믐북클럽Xsam]19. <아마존 분홍돌고래를 만나다> 읽고 답해요 [그믐북클럽] 4. <유인원과의 산책> 읽고 생각해요
🏆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을 축하하며 작품 함께 읽어요.
[라비북클럽](한강작가 노벨문학상 수상기념 1탄) 작별하지 않는다 같이 읽어요노벨문학상 수상 한강 작가 작품 읽기 [Re:Fresh] 3. 『채식주의자』 다시 읽어요.
국내외 불문, 그믐에서 재미있게 읽은 SF 를 소개합니다!
(책 나눔) [핏북] 조 메노스키 작가의 공상과학판타지 소설 <해태>! 함께 읽기.[SF 함께 읽기] 당신 인생의 이야기(테드 창) 읽고 이야기해요![책증정] SF미스터리 스릴러 대작! 『아카식』 해원 작가가 말아주는 SF의 꽃, 시간여행[박소해의 장르살롱] 5. 고통에 관하여
버지니아 울프의 세 가지 빛깔
[그믐밤] 28. 달밤에 낭독, <우리는 언제나 희망하고 있지 않나요>[서울외계인] 버지니아 울프, 《문학은 공유지입니다》 읽기<평론가의 인생책 > 전승민 평론가와 [댈러웨이 부인] 함께 읽기
'하루키'라는 장르
[이 계절의 소설] 두번째 계절 #2 :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 & <마주>[그믐밤] 16. 하루키 읽는 밤 @수북강녕 에이츠발 독서모임 16회차: <기사단장 죽이기> / 무라카미 하루키 저
오늘의 문장 - 은화
오늘의 문장 - 2024년 11월 07일오늘의 문장 - 2024년 11월 01일오늘의 문장 - 2024년 11월 03일오늘의 문장 - 2024년 10월 31일
현대 한국 사회를 조명하는 작품을 작가, 평론가와 함께 읽습니다.
[📕수북탐독] 4. 콜센터⭐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수북탐독] 3. 로메리고 주식회사⭐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수북탐독] 2. 사라지는, 사라지지 않는⭐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수북탐독] 1. 속도의 안내자⭐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
멀고도 가까운 나라, 중국.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16. <마오주의>[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15. <중국필패>[한길사 - 김명호 - 중국인 이야기 읽기] 제 1권[서울국제작가축제X푸른숲] 위화 작가님의 <인생> 함께읽기 챌린지
🎨 책으로 그림 읽기!
[책증정] 미술을 보는 다양한 방법, <그림을 삼킨 개>를 작가와 함께 읽어요.[책 증정] <자화상 내 마음을 그리다> 읽고 나누는 Beyond Bookclub 6기 [웅진지식북클럽] 1.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함께 읽어요[책증정] 《저주받은 미술관》을 함께 읽으실 분들을 모집합니다🖤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지금 읽기 좋은 뇌과학 책 by 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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