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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의 지도' 벽돌책 부수기
안녕하세요, 길리입니다. 임상심리학자 조던 피터슨의 초기작이자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는, 의미의 지도를 읽는 모임입니다. 사실 저는 절반 정도를 읽었는데 이런저런 사정으로 진도가 나가지 않아서 모임을 개설하게 되었습니다. 그믐이란 곳이 궁금하기도 하고요. 사실 조던 피터슨은 꽤나 정치적으로 논쟁적인 인물이기도 해서 뭔가 걱정이 되긴 하는데, 이 책은 철저히 신화학과 임상심리학 측면에서 바라본 세상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책 자체는 재미있기 때문에 아무튼 어떻게 든 29일만에 나머지는 읽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만일 기간이 모자란 경우엔 1회 더 연장 모임을 개설하는 것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사설이 길었군요. 탑승을 환영합니다.
[책걸상 미리 읽기 1] 박평과 함께 읽는 『친밀한 이방인』과 『가장 나쁜 일』
HJ님, 장강명 작가님 '그믐' 시작 축하합니다. 책 좋아하는 사람들의 느슨한 공동체를 지향하는 <YG와 JYP의 책걸상>에서도 연대의 의미로 이곳에 놀이터를 마련합니다. 앞으로 그믐에서 <책걸상>에서 방송할 책을 미리 읽으며 소통하려고요.
박혜진(박평) 평론가와 함께 최근 공개된 드라마 <안나>의 원작인 정한아 작가의 『친밀한 이방인』(문학동네 펴냄)과 김보현 작가가 새로 펴낸 『가장 나쁜 일』(민음사 펴냄)을 읽고서 <책걸상>에서 방송할 예정입니다.
『친밀한 이방인』은 사실 2017년 나왔을 때, 셋 다 읽고서 어쩌다 방송을 못 하고 넘어간 소설이랍니다. 재미있어요! 『가장 나쁜 일』은 2017년 『누군가 이름을 부르면』(은행나무 펴냄)을 펴냈던 김보현 작가가 최근(2022년 7월)에 펴낸 따끈따끈한 신간 소설이에요. 박평이 적극 추천한 소설이라서, YG와 JYP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한 달간 이 두 소설을 함께 읽고 재미있게 수다 떨어요.
신화와 도상이란 무엇일까? 이미지를 바라보는 방법론
이미지학, 이미지사이언스, 이미지-사유의 선구자로 불리는 독일 미술사가 아비 바르부르크(Aby Warburg)의 책을 함께 읽고 이야기를 나눕니다. 이 그믐 모임은 비평 공유 플랫폼 <콜리그>가 진행하는 워크숍 [장애물 뛰어넘기: 더블 플레이]와 함께 진행됩니다.
[트레이더 콜린 씨의 일일] 미리 읽기 모임
안녕하세요, 7월 출간 예정인 <트레이더 콜린 씨의 일일> 미리 읽기 모임입니다. 팬데믹 전후로 금융업의 최전선에 있는 월가 트레이더의 나날을 담은 작품입니다.
주식을 하시는 분들에게는 시장의 흐름을 읽는 '신박한' 경제경영서로, 하지 않는 분들에게는 (무슨 뜻인지 모를 용어가 마구 튀어나오겠지만) 직장인의 기쁨과 슬픔이 담긴 에세이로 다가갈 수 있습니다.
폐업 직전의 소설가가 쓴 "마리안느의 마지막 멤버" 직접 답해드립니다
훗, 부끄럽네요. 저 책을 쓴 서진입니다. 외계인도 나오고 아이돌도 나오고, 뱀파이어도 나오고 흠흠. 아무튼 좀 복잡한 책입니다. 혹시 읽다가 궁금한 것 있으시면 제가 직접 답해드립니다!
(정우성독서클럽) 장강명을 읽다
'책은 사고, 사람은 읽는다' 는 모토를 가진 정우성독서클럽에서 7월엔 장강명을 읽습니다. 오랜 팬도 있고, 이름만 아는 사람도, 이름을 모르는 사람들도 있지만, 이번엔 우리 한번 모여서 이 사람을 읽어보십시다. 장강명. 1주엔 어떤 책을 샀는지, 살건지를 이야기해 보아요. 2주엔 인상적인 구절 이야기를 해 보시고요. 3주엔 장강명이 어떤 사람일거다 추측합니다. 4주엔. 아무튼.
[시작-이륙] 3. 10년 후 세계사 두번째 미래
벌써 세 번째 책입니다. 세상이 참 빠르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탄소중립, 인공지능 등 10년 전만 하더라도 낯설었던 단어들이 뉴스에서 또는 일상에서 자주 쓰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개념들은 부지불식 간에 우리 삶에 깊은 영향을 미치고 있고, 앞으로 사회의 변화를 가속시킬 것 같습니다. 이번 책 『10년 후 세계사 두번째 미래』은 이러한 핵심 키워드들을 통해 우리에게 다가올 미래를 예측하고자 합니다. 미래에 노동의 가치는 어떤 의미를 지닐까요? 기후변화로 인해 세계는 어떻게 달라질까요? 함께 생각해 볼 만한 내용이 많을 것 같습니다.
바쁘다 바쁜 현대인이 책까지 읽다 더 바빠짐
이불은 오늘도 개지 않았습니다. 아침 먹을 정신이 어딨습니까. 용수철처럼 튀어나와 출근해 입에서 단내나게 일하다 다시 구겨진 이불 위에 몸을 누이는 평범한 회사원.
이렇듯 삶이 나를 아랑곳않고 질주하고, 속세의 시간에 멱살 잡혀 끌려갈때면 기를 써서 책을 읽습니다. 가끔 양서를 고르지만 대체로 손에 잡히는대로 펴봅니다.
눈과 뒷목은 한층 더 뻑뻑해질지 몰라도, 그제야 깊은 숨을 들이쉬는 기분. 적어도 그 순간만큼은 내 속도를 찾는 것만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바빠 죽겠는데 책 읽습니다. 다같이 기어코 읽었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미쳤다는 생각은 용납될 수 없다.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만 용납될 뿐이다.
『30일의 밤』
[시스템 에러]함께 읽어요-그믐 시스템은 에러 아닙니다
그믐의 출발을 반기는 마음으로 방을 엽니다. 제가 읽기 시작한 책 [시스템 에러]의 인상 깊은 문장을 나누려고 합니다.
잘익은책모임
7월18일에 이 책으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