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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폭설권 (사사키 조)

살인적인 폭설에 파묻힌 소도시와 인간 군상의 묘사가 흥미롭다. 한데 이야기는 발동이 너무 늦게 걸리는 것 같기도 하고. HJ는 무척 재미있게 읽었다고 한다.


폭설권(제복경관 카와쿠보 시리즈 2)(양장본 HardCover)
폭설권(제복경관 카와쿠보 시리즈 2)(양장본 HardCover)
83. 두 개의 한국 (돈 오버도퍼)

성실한 외부인이 증언하는 남과 북. 흥미진진하다. 주변국에게 남북한은 양쪽 모두 고집스러운 골칫덩이였다. 개인 숭배의 지속 비결을 묻는 소련 간부에게 김일성은 “유교 덕분”이라고 답했다.

전면전을 한번 더 일으키려는 김일성과 핵무기 개발을 추진한 박정희를 중국, 소련, 미국이 뜯어 말렸다. YS도 퍽 위험한 인간이었다. 노태우의 북방외교는 높게 평가되고, 비자금 시인도 결단처럼 묘사된다.


두 개의 한국(The Two Koreas)(개정판)(양장본 HardCover)
두 개의 한국(The Two Koreas)(개정판)(양장본 HardCover)
82. 인간은 왜 세균과 공존해야 하는가 (마틴 블레이저)

헬리코박터 파이로리는 위궤양을 일으키는 동시에 식도질환과 천식을 억제한다고. 이제 막 연구가 시작된, ‘인간 미생물군집’이라는 기이한 신세계.


인간은 왜 세균과 공존해야 하는가
인간은 왜 세균과 공존해야 하는가
81. 서점 vs 서점 (로라 J. 밀러)

‘도서판매업은 자본주의 원칙의 예외가 돼야 하나’라는 질문과 ‘소매업과 쇼핑은 단순한 경제활동에 불과한가’라는 반문. 답하기 쉽지 않은 문제를 균형감 있게 서술.


서점 VS 서점(한울아카데미 1635)
서점 VS 서점(한울아카데미 1635)
80. 한국의 워킹푸어 (프레시안 엮음)

노동 빈곤층의 목소리를 듣고 옮겼다. ‘왜’에 대해 다소 피상적으로 접근한 꼭지도 있지만 분명 의미 있는 기획이고 노작이다. 비정규직 체육 코치와 빈곤 청소년 이야기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한국의 워킹푸어
한국의 워킹푸어
79. 벼랑에 선 사람들 (제정임, 단비뉴스 취재팀)

세명대 저널리즘스쿨 대학원생들이 찾아가 기록하고 체험한 우리 사회의 빈곤 현장들. 일, 집, 아이, 병, 빚의 5개 영역으로 구분했다. 읽다 힘들어서 중간에 쉬었다. 무섭고 감사하다.


벼랑에 선 사람들
벼랑에 선 사람들
76, 77, 78. 안나 카레니나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도스토옙스키의 키릴로프에는 설복되었으나 톨스토이의 레빈에게 넘어가지는 않았다. 작품 제목이 ‘콘스탄틴 레빈’이었다면 안나를 어떤 비중으로 받아들였을지 궁금하다.


안나 카레니나 세트 - 전3권 (무선)
안나 카레니나 세트 - 전3권 (무선)
75. 안 그러면 아비규환 (닉 혼비, 엘모어 레너드, 댄 숀, 닐 게이먼, 데이브 에거스, 셔먼 알렉시, 스티븐 킹, 캐롤 엠쉬윌러, 마이클 무어콕, 마이클 크라이튼, 글렌 데이비드 골드, 릭 무디, 크리스 오퍼트, 에이미 벤더, 할란 엘리슨, 켈리 링크, 짐 셰퍼드, 로리 R. 킹, 캐런 조이 파울러, 마이클 셰이본)

기획자인 마이클 셰이본의 후기를 읽다 웃음. 미국에서도 ‘요즘 단편소설은 왜 줄거리가 없어?’라는 불만이 많구나. 댄 숀의 「벌」이 정말 섬뜩했다. 엘모어 레너드의 단편도 좋다.


안 그러면 아비규환
안 그러면 아비규환
74. 자유의지 (줄리언 바지니)

자유의지가 환상임을 암시하는 신경과학자들의 실험 결과를 거의 논파. 우리가 서로 다른 여러 속성을 자유의지라는 한 이름으로 묶어 부르는 것일지도 모른다고.

자유의지
자유의지
73. 로봇 시대, 인간의 일 (구본권)

로봇에 애착심을 품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가 특히 흥미로웠다. 로봇개의 장례식을 치르거나, ‘생명의 은인’인 지뢰제거 로봇을 꼭 고쳐달라고 부탁하는. 킬러 로봇보다 연애 로봇의 등장이 더 두렵다.


로봇 시대, 인간의 일
로봇 시대, 인간의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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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의 기원(동서문화사)브로카의 뇌도킨스, 내 인생의 책들코스믹 컨넥션
🌘 5월 7일 그믐달이 뜨는 날, 온라인 그믐밤 채팅 함께 해요.
[그믐밤] 22. 가족의 달 5월, 가족에 관한 책 얘기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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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봄, 시집 한 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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