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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0. 누구를 구할 것인가? (토머스 캐스카트)

트롤리 딜레마가 실제로 벌어졌다고 가정하고 검사와 변호사, 배심원 등의 입을 통해 여러 방향에서 문제를 생각해본다. 그러면서 몇몇 관련 철학 사조를 소개한다.

누구를 구할 것인가?(양장본 HardCover)
누구를 구할 것인가?(양장본 HardCover)
369. 검정고양이의 산책 혹은 미학강의 (모리 아키마로)

인문학 미스터리라고 불러도 되려나. 포의 작품을 큰 기둥으로 삼고, 니체, 바그너, 말라르메, 베르그송 등을 끌어들인다. 귀여운 로맨스도 있다.

검정고양이의 산책 혹은 미학강의
검정고양이의 산책 혹은 미학강의
네이버 책걸상 카페

나, 여기 매니저다. (뿌듯뿌듯 ^^)

손목닥터

친구가 알려줘서 나도 동참, 포인트 모아서 편의점 가서 써야지! (두주먹불끈)

미트스타킴

우리집 근처의 내가 아주아주아주 애정하는 고기집, 미트스타킴. (없어지지마, 영원해랏!)


[네이버 지도]

미트스타킴

서울 도봉구 도봉로103길 10 1층 미트스타킴

https://naver.me/Gz1a34Q7

데브스

과학과사람들 에서 김상욱 교수님과 함께 이야기한 드라마여서 봤다, 데브스.

유퀴즈

그믐 김혜정 대표님이 유퀴즈에 출연하셨으면 좋겠다.

컹크의 색다른 지구 이야기

<빅 히스토리> 같이 읽으셨던 분들에게 추천드리는 넷플릭스 모큐멘터리.

호모 아딕투스 - 김병규

바야흐로 사람들이 일상에서 자신의 보상회로를 수시로 자극하고 중독에 빠지는 시대, 그와 동시에 더 큰 이익을 얻으려는 욕망 탓에 서로가 서로에게 더 강력한 중독을 만들어내고 그것을 활용할 방법을 발명해내는 호모 아딕투스 Homo addictus 의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특히 오늘날 빅테크 기업을 필두로 많은 기업이 빅데이터로부터 얻은 정교한 알고리즘 등을 활용해 디지털 중독을 경제적 이익으로 전환할 수 있는 획기적 방법을 끊임없이 찾아내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산업 전체가 디지털 중독을 연료 삼아 돌아가는 '중독경제'를 향해 질주해가고 있습니다. -서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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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 나온 중독 디자인 정리.

시핑(맛보기) => 후킹(낚아채기) => 소킹(푹 빠지도록) => 인터셉팅(현실에서 다시 데려오기)


원래 중독은 비싼 것이었다. 생각해 보면 약물 중독, 쇼핑 중독, 도박 중독 등 모두 만만치 않은 금액이 필요하다. 그런데 스마트폰이 생기면서 중독이 싸졌다! 우리들은 스마트폰 덕에 공짜로 무언가에 쉽게 중독될 수 있게 되었다.

호모 아딕투스
호모 아딕투스
나의 아름다운 할머니 - 심윤경

병아리는 철망에 다가온 손가락을 콕 쪼았다. 어린 나는 돌연한 날카로운 감촉에 소스라쳐 울음을 터뜨렸다. 할머니가 내 손을 감싸 쥐고 엉덩이를 토닥이며 달래주었다.

"아가 괜찮여. 병아리가 애기 예쁘다고 그런 거여. 괜찮여." 66쪽


"예쁜 사람, 왜 그러나."

그것이 생떼의 최종 단계에서 할머니가 꺼내는 마지막 한탄이었다. 76쪽


고모나 아버지를 칭찬할 때도 할머니는 그렇게 말했다. 장혀. 장한 사람이여.

그러고 보니 할머니는 어린아이가 자라는 온갖 비뚤 빼뚤한 모습을 모두 '예쁘다' 고 요약했고 분투하는 모습은 '장하다'고 했다. 어른이건 아이건 하는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을 때는 입술을 삐죽이며 '별나다'고 했다. 더 나쁘면 '고약하다'였다. ....

...할머니가 나를 야단칠 때 쓴 말도 싱거웠다.

"착한 사람이 왜 그러나." 7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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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나를 언제나 '예쁜 사람'으로 '착한 사람'으로 보아 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

작가의 마지막 문구처럼 그럴 때 우리는 '혼자인지 함께인지 분간되지 않는 충만함으로 가득'해 용기 내어 이 세상을 살아갈 수 있을 것 같다.


나의 아름다운 할머니
나의 아름다운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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