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
블로그
글 쓰기
428. 소리가 보이는 사람들 (제이미 워드)

공감각에 대한 글은 언제나 재미있다. 나는 영원히 알지 못할 미지의 세계가 누군가에게는 너무나 자연스럽고 일상적인 현실이라는 건조한 사실, 매혹적이지 않나.

소리가 보이는 사람들
소리가 보이는 사람들
427. 스눕 (샘 고슬링)

사무실이나 침실, 소지품을 보고 주인의 성격을 파악하려는 심리학자들의 연구는 흥미진진하고 글 읽는 맛도 좋다. ‘이 물건이 있으면 이런 성격’이라는 식의 책은 아니다.

스눕
스눕
젊은 시인들의 시 창작 에세이 <영원과 하루>

시는 모든 것이다.

사물의 희미한 윤곽,

생물의 동력,

우주가 부풀어 오르는 리듬이

바로 시다.


-백은선 시인




도서관 신간 중에 재미있는 책 한 권 발견했다.

바로 젊은 시인들의 시 창작 에세이집,

<영원과 하루>이다.



유계영, 박소란, 백은선, 이혜미, 김선오, 손미, 김연덕, 김복희, 서윤후 시인들의 에세이가 실렸다.





이혜미 시인의 글 뒤에 부록으로 실린 '시 창작을 위한 48개의 모티프'가 흥미로웠다.

이 주제들로 매일 한 개씩 글을 써보는 것도 재밌겠다는 생각이 든다.

일상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게 만든다.





주변의 자연, 사물을 당연하게 여기지 않고

질문을 던지는 파블로 네루다의 <질문의 책>이 떠올라 다시 펼쳤다.

갓 태어난 아기의 눈으로 세상을 새롭게 바라보고 싶다.

익숙한 것을 익숙하지 않게 바라보는 연습이 필요하다​.




https://blog.naver.com/joyhanny/223042444718



영원과 하루
영원과 하루
동물원으로 유명한

정여울 작가님께서 월요일 저녁마다 고정으로 해주시던 라방에서 알게된 책 📚

시청 앞 지하철 역에서 🎵 로 알려진 동물원의 김창기님 직업은 정신과 의사이다. 라방에서 ADHD라고도 고백하셨다. 무슨 박사학위도 갖고 계신다고(의학×) 이쯤되면 잘만 다뤄지면 다양한 걸 해낼 수 있는 능력자 사기캐가 되는 것인가 싶었는데~ 아래 한 번 언급이 된듯 하여 이어서 쓰고싶었는데 이름이 생각이 안나;; 책 제목에서 노래로 검색하니 수백편쯤 나와 포기. 문득 생각나 쓰네! 그런데 저 책을 내가 누구에게 빌려줬더라?

노래가 필요한 날
노래가 필요한 날
[마감] 〈그믐〉에서 운영 인력을 채용합니다.

[마감] 그믐 채용이 마감되었습니다. 그믐 채용에 많은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그믐 www.gmeum.com〉은 22년 9월 29일 정식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독서모임 플랫폼입니다. 이 곳에서는 출판사, 도서관, 동네 서점, 저자와 독자 등 독서생태계의 모든 구성원이 모여 책을 가운데 두고 의미 있는 대화를 나누고 있습니다.


-그믐은 독서가 특별한 이벤트가 아닌 일상이 되는 세상을 꿈꿉니다.

-읽음으로써 매일 성장하며 책이 주는 힘을 믿습니다.

-온라인에서도 성숙하고 따뜻한 공동체가 존재할 수 있음을 증명하려 합니다.


이를 위해 노력하는 다정하고 유능한 팀원들이 있으며 계속되는 외부 협업 요청과 회원 증가에 힘입어 금번에 함께 할 운영/기획 인력을 모시고자 합니다.



채용 상세


[급여와 근무조건]

- 완전 상시 재택근무 (지방 근무자 환영)

- 4대 보험 지원, 유연 근무제

- 3개월 수습 기간 포함 (수습기간 중 급여 차등 없음)

- 연봉 3,000만~3,600만



[주요 업무]

- 프로젝트 기획과 운영, 홍보 마케팅, 외부 기관과 소통, 고객 대응 등



[자격 요건]

- 학력, 전공, 나이 무관

- 의사소통 능력, 글쓰기 능력, 성실함, 꼼꼼함

- MS 오피스와 구글 문서 작성 등 기본적인 실무 능력



[우대 사항]

- 출판 마케터, 편집자, 기자, 잡지 에디터, 방송작가, 문화사업단체, 홍보대행사 근무 경력

- 스타트업 근무 경력

- SNS와 블로그 홍보 마케팅 경험



[지원 방법]

1. 서류 전형

- ‘입사 지원’이라는 제목으로, job@gmeum.com 앞으로 아래 사항을 메일로 보내주세요.

① 이력서 (자유 양식)

② 자기소개서 (A4 0.5~1장)

③ ‘내 인생의 책’을 주제로 한 짧은 에세이 (A4 1장 이내)

- 서류 전형 합격자에 한 해 1주일 내 개별통보 예정입니다.


2. 실무 면접

- 지원자가 편한 시간에 화상회의 방식으로 1시간가량 진행합니다.

- 실무 면접을 통과하신 분들께는 개별적으로 연락 드립니다.


3. 핏 인터뷰 (온라인 커피챗)

- 지원자가 편한 시간에 화상회의 방식으로 1시간가량 진행합니다.



*기타 채용 관련 문의 사항 있으시면 job@gmeum.com 으로 연락 주세요.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지원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우리가 사라지면 암흑이 찾아온다"

온전한 몸을 만들라

몸이 깨어나야 정신도 깨어난다.


사치나 나태에 썩은 몸을 가지고 정신의 분투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치명적인 착각에 빠진 것이다.


인간의 삶은 영혼이 그 열매인 몸으로 드러나는 것이다.


'온전한 몸을 만들라.'

426. 문단 아이돌론 (사이토 미나코)

하루키에 대한 분석이 국내 출간 당시 언론에 주로 나왔는데, 실은 그 챕터가 가장 억지스러웠다. 다치바나 다카시와 무라카미 류에 대한 글들이 날카롭고 재미있었다.

문단 아이돌론
문단 아이돌론
425. 작가의 수지 (모리 히로시)

전혀 환멸을 느끼지 않았고, 작가가 자본주의의 화신으로 보이지도 않았다. 외려 존경심이 들었다. 수입이 아니라, 태도 때문에. 마루야마 겐지보다 약간 더 위악적인 느낌?

작가의 수지(박람강기 프로젝트 8)
작가의 수지(박람강기 프로젝트 8)
[20230308] 워케이션 다섯째 날

앞선 일기에 낚시글처럼 써보았지만 한밤중에 걸려온 전화는 누군가의 살인예고 같은 건 아니었다. 호텔 프론트에서 왜 체크아웃 안 하고 계속 있냐! 는 문의 전화였다.

전화를 받고 처음 든 생각은 설마 오늘이 체크아웃 하고 비행기 타는 날이고 내가 날짜를 착각했나 싶은 거였다. 그렇다면 아주 큰 낭패가 아닌가...서둘러 비행기 일정을 살펴보니 그건 아니었다. 아마도 한국 여행사에서 현지 호텔에 1박을 덜 예약한 것 같았다. 호텔 프론트에 일단은 밤이 깊었으니 오늘은 이 곳에서 어찌 되었든 하룻밤 더 묵게 해달라고 이야기하니 알았다고 했다. 리조트는 그나마 객실에 제법 여유가 있어 우리를 당장 내쫓아야 되는 상황은 아닌 것 같았다.


다음 날 아침 한국 여행사에 전화하니 그 쪽에서 더 당황하며 너무 미안하다고 과일바구니를 방으로 올려주겠다고 한다. 나는 괜찮다고 하고 대신 비행기 시간이 늦으니 체크아웃을 원래보다 조금만 더 늦춰주실 수 있냐고 물었다. 여행사에서 호텔측에 이야기하고 원래도 레이트 체크아웃인 저녁 6시보다도 서너시간을 더 맘 편히 머물 수 있도록 해 주었다.


이번 여행은 이렇게 소소하게 작은 불행이 작은 행운으로 바뀌는 등 계속 알쏭달쏭한 일들이 많았다. 이번 여행이야 말로 인생에 대한 비유라고까지 말하기엔 너무 클리쉐가 되겠지만...


작은 불행 하나는 가져갔던 소설책 하나를 깜빡 잊고 숙소에 두고 온 것이다. 게다가 책 안에는 현지에서 사용하려던 약간의 현금도 책갈피처럼 끼워두었다. 누군가 발견해서 그 책도 읽고 돈도 써 주면 좋으련만...

423, 424. 시바견 곤 이야기 1, 2 (가게야마 나오미)

그야말로 소소한 유머. 지금은 부모님 댁에 새롱이가 있지만, 이 책을 읽을 때에는 개를 키우고 싶다는 마음을 이런 독서로 달랬다. 그런데 이 녀석들, 의외로 앙큼하구나. 주인 말이라고 무조건 따르는 것도 아니고.

시바견 곤 이야기 1
시바견 곤 이야기 1
123456789101112131415161718192021222324252627282930313233343536373839404142434445464748495051525354555657585960616263646566676869707172737475767778798081828384858687888990919293949596979899100101102103104105106107108109110111112113114115116117118119120121122123124125126127128129130131132133134135136137138139140141142143144145146147148149150151152153154155156157158159160161162163164165166167168169170171172173174175176177178179180181182183184185186187188189190191192193194195196197198199200201202203204205206207208209210211212213214215216217218219220221222223224225226227228229230231232233234235236237238239240241242243244245246247248249250251252253254255256257258259260261262263264265266267268269270271272273274275276277278279280281282283284285286287288289290291292293294295296297298299300301302303304305306307308309310311312313314315316317318319320321322323324325326327328329330331332333
[책 나눔 이벤트] 지금 모집중!
[책증정 ]『어쩌다 노산』 그믐 북클럽(w/ 마케터)[책 증정] <고전 스캔들> 읽고 나누는 Beyond Bookclub 5기 [책 증정] [박소해의 장르살롱] 14. 차무진의 네 가지 얼굴 [책증정] 페미니즘의 창시자, 프랑켄슈타인의 창조자 《메리와 메리》 함께 읽어요!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중간 참여할 수 있어요!
🎯"우리 골목을 광장으로 만드는 법" 떠오르는 책을 추천해주세요!
[성북구립도서관] 2024년 성북구 비문학 한 책을 추천해주세요. (~5/12)
<장르살롱>이 시즌2로 돌아왔다!
[책 증정] [박소해의 장르살롱] 14. 차무진의 네 가지 얼굴
세계적 사상가 조너선 하이트의 책, 지금 함께 읽을 사람 모집 중!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05. <나쁜 교육>[그믐북클럽Xsam] 15. <바른 마음> 읽고 답해요
이 계절 그리고 지난 계절에 주목할 만한 장편소설 with 6인의 평론가들
다음 세대에도 읽힐 작품을 찾는 [이 계절의 소설] 네 번째 계절 #1다음 세대에도 읽힐 작품을 찾는 [이 계절의 소설] 세 번째 계절 #1다음 세대에도 읽힐 작품을 찾는 [이 계절의 소설] 세 번째 계절 #2
직장인이세요? 길 잃은 직장인을 위한 책들 여기 있어요.
[김영사/책증정] 천만 직장인의 멘토 신수정의 <커넥팅> 함께 읽어요![김영사/책증정] 《직장인에서 직업인으로》 편집자와 함께 읽기[직장인토크] 완생 향해 가는 직장인분들 우리 미생 얘기해요! | 우수참여자 미생 대본집🎈[생각의힘] 어렵지 않아요! 마케터와 함께 읽기 《커리어 그리고 가정》
어서 오세요. 연극 보고 이야기하는 모임은 처음이시죠?
[그믐연뮤클럽의 서막 & 도박사 번외편]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 이반과 스메르자꼬프"[그믐밤] 10. 도박사 3탄, 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수북강녕
💌 여러분의 마지막 편지는 언제인가요?
[책 증정] 텍스티와 함께 『편지 가게 글월』 함께 읽어요![그믐밤] 6. 편지 읽고, 편지 쓰는 밤 @무슨서점[이 편지는 제주도로 가는데, 저는 못가는군요](안온북스, 2022) 읽기 모임
🍵 따스한 녹차처럼 깊이 있는 독후감
종의 기원(동서문화사)브로카의 뇌도킨스, 내 인생의 책들코스믹 컨넥션
딱 하루, 24시간만 열리는 모임
[온라인 번개] ‘책의 날’이 4월 23일인 이유! 이 사람들 이야기해 봐요![온라인 번개] 2회 도서관의 날 기념 도서관 수다
🌸 봄에 어울리는 화사한 표지의 책 3
[책증정/굿즈] 소설 《화석을 사냥하는 여자들》을 마케터와 함께 읽어요![책 증정] 블라섬 셰어하우스 같이 읽어 주세요최하나 작가와 <반짝반짝 샛별야학>을 함께 읽어요.
<이 별이 마음에 들어>김하율 작가가 신작으로 돌아왔어요.
[책증정 ]『어쩌다 노산』 그믐 북클럽(w/ 마케터)[그믐북클럽] 11. <이 별이 마음에 들어> 읽고 상상해요
줌으로 함께 책 이야기하고 싶은 분들은 여기로 👇
함께 책 이야기 해봐요!
모집중
내 블로그
내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