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
블로그
글 쓰기
648. 레드 드래곤 (토머스 해리스)

종합적으로는 『양들의 침묵』 손을 들어줄 수밖에 없겠지만 이 책이 더 오싹했고 캐릭터들에 대한 몰입감도 더 깊었다. 앞부분에 사실적으로 느껴지면서 정말 섬뜩한 묘사들이 있다. 『블랙 선데이』처럼 범인을 상당히 불쌍한 인물로 묘사하고 그게 먹힌다.

레드 드래곤(양장본 HardCover)
레드 드래곤(양장본 HardCover)
647. 블랙 선데이 (토머스 해리스)

토머스 해리스에 대해서는 경찰 출입기자 출신이고 몹시 내성적인 인물이라는 이유로 혼자 속으로 친근하게 여기고 있다. 『블랙 선데이』는 해리스의 데뷔작인데 다른 『자칼의 날』 아류작들과 달리 테러범들을 꽤 동정적인 존재로 묘사한 점이 인상적이었다. 책이 그다지 팔리지 않았고 영화도 망했다는 사실을 최근에 알고 좀 놀랐다.

블랙선데이(양장본 HardCover)
블랙선데이(양장본 HardCover)
인구대역전-인플레이션이 온다

"인구대역전-인플레이션이 온다/" 2021년 4월 ‘생각의 힘’에서 출판. 찰스 굿 하트와 마노즈 프라단의 공저.


구글링을 해보니 위키피디아가 찰스 굿 하트에 대한 소개는 비교적 상세히 하고 있지만 마노즈 프라단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설명이 부족하다. 찰스 굿하트는 1935년 생이며 미국계 유대인이라고 한다. 그의 경력은 크게 영국 중앙은행과 런던정경대학에서의 경력으로 나뉘는데 영국 중앙은행Bank of England에서 그의 밀턴 프리드먼 경제학과 통화정책에 대한 이해 때문에 채용 되었다고 한다. 경제학에서 그의 업적은 ‘굿하트의 법칙’이라는 사실을 밝혀낸 것인데 “과거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경제를 설명하는 유용한 도구를 발견하고 다시 그것을 하나의 목표 또는 법칙으로 설정했을 때 그 정책은 그 유용성을 상실하고 실패한다.”는 내용이다. 자연과학과 다르게 ‘경제학’과 같이 사회적 현상에 대해서 연구하는 사회과학社會科學에서는 과학이라는 言明이 과연 타당한 것인지 잘 모르겠다. 그렇기 때문에 과거의 경험은 하나의 중요한 참고 자료 이상의 그 무엇으로 생각해서는 안될 것이다.


그것이 자연과학이든 사회과학이든 이 책 역시 몇 가지 전제를 바탕으로 한 가설을 제시하고 있다. 무엇보다 저자들은 ‘인구’라는 변수를 통해서 지난 30~40년간의 세계화 시대의 경제를 분석하고 또, 앞으로 전개될 수 십년의 경제 흐름을 전망한다. 결론은 인구의 고령화로 인한 노동인구의 감소와 성장의 둔화, 인플레이션으로 요약된다. 그런데, 이들의 글을 읽으면서 책이라는 느낌보다는 Think Tank의 잘 만들어진 리포트 아니면 학회에서 발표된 논문을 읽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팬데믹을 거치고 나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전망은 전망이 아니라 현실이 되었다. 이 책을 통해서 우리가 얻을 수 있는 ‘전망’은 이러한 인플레이션이 우리가 익숙했던 것처럼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또는 ‘재무부의 재정정책’ 등을 통해서 일시적 또는 단기적으로 해결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 장기적인 추세의 새국면에 접어들었다는 다소 암울하고 비관적인 미래투시未來透視에 있는 것처럼 보인다.


이런 현상은 이미 ‘일본의 잃어버린 30년’이라는 선험先驗적 반면 교사를 통해 잘 알고 있는 듯 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 속내를 들여다 보면 일본은 오히려 그 시기를 아주 잘 견뎌내고 극복하고 있는 중이라는 분석이 특히 눈에 띈다. 이 시기 일본 경제는 거의 정체 상태에 있었지만 그 이면裏面을 들여다 보면 1%씩 감소하는 노동인구를 1%씩 증가하는 생산성이 인구 감소로 인한 경제의 마이너스 요소를 상쇄시키고 있었으며 이 시기 그 어느 선진경제, 신흥국 경제도 이 만큼의 생산성의 향상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한다. 중국경제 조차도 노동력의 투입과 투자를 통한 성장이었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들 생산요소의 투입대비 생산성의 한계적 상황, 즉 투자의 한계효용이 ‘제로’에 수렴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혁신’을 통해서 일본의 생산성이 증가하고 있는지는 밝히고 있지 않고 일본이 국내보다는 해외투자를 활발히 했다고 한다. 아무튼, 매스컴이 떠들었던 일본경제와 실제의 일본경제는 일정한 괴리乖離가 있는 것이 분명해 보인다.


그리고, 인도 전문가 서울대의 강성형 교수가 전망하는 것처럼 인구가 급격히 팽창하는 인도와 아프리카는 포스트 중국의 역할을 할 수 없다고 본다. 그것은 효율적 정부의 역할, 그로 인한 사회적 인프라, 교육받은 노동력 등의 경제 발전을 위한 조건들이 충족되기 힘들다고 보기 때문이다. 


한편, 치매, 파킨슨 병, 관절염과 같은 만성질환은 선진국, 그리고 중국 한국과 같은 신흥국 모두에게 커다란 재앙이 되고 있다. 개인적으로 인간의 존엄성을 상실하는 것 이상으로 사회 전체 비용이 너무 크다. 하지만, ‘민주주의’를 하는 나라에서는 이들 ‘늙은이?’들의 정치적 참여도가 높고 그 정치적 저항이 너무 크기 때문에 '연금개혁’, ‘공공의료시스템의 개혁’과 같은 어젠다가 성공할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본다.


그 밖에 뒤로 가면, 몇 가지 ‘꼼수’처럼 보이는 세제개혁을 통한 ‘재원마련’의 방안 등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는데 경제학 또는 재정학의 문외한들에게는 말 그대로 ‘잔머리’와 같은 아이디어를 열거한다는 듯한 인상을 받는다. 물론, 이것은 꼼수가 아니라 구체적 대안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결론은 “지난 세계화 시대의 경험과 다르게 앞으로 수십년간 인플레이션과 이자율은 높은 상태를 유지하는 새로운 시대에 접어들었으며 고인프레이션, 고이자율은 단기간에 끝나지 않을 가능성이 크며 여기에 맞춰 우리의 생활과 미래를 설계하는 것이 좋다.” 정도로 이해되었다.


원 제목은 The Great Demographic Reversal: Ageing Societies, Waning Inequality, and an Inflation Revival이며 2020년 8월에 출간되었다.

이야기의 힘, 슬픔을 견디기 위한 힘
모든 슬픔은, 그것을 이야기로 만들거나 그것들에 관해 이야기를 하면 견뎌질 수 있다. by 이자크 디네센 (1957년 11월 3일 뉴욕타임스 인터뷰) 한나아렌트가 인간의 조건(1958) 5장의 제사로 사용하면서 유명해진 문장이기도 하다.


견디기 위해 이야기를 한다.

슬픔이 견뎌질 수 있게.


삶은 한 사람이 "살았던 것 자체(fact)"가 아니라, 현재 "그 사람"이 "기억하고(감정)" 있는 것이며, 그 삶을 얘기하기 위해 "어떻게(마음, 태도)" 기억하느냐 하는 것이다.


서로의 대화에서 팩트체크가, 시시비비를 가리는 것이 아무 의미없는 이유. 그 사람이 기억하는 것은 그 때의 객관적 사실이 아니라 "지극히 주관적인 감정"이다. 두 번 세 번 반복하여 말해주더라도 어차피 그에겐 가닿지 않고 튕겨져 나온다. 그의 감정에 닿지 않는 사실을 백날 이야기해 본들 결국 나에게 부메랑처럼 되돌아 와 나를 다치게 할 뿐이다. 사실을 이야기했는데 왜 내가 이 부메랑에 맞아야 하나 그것이 못내 억울해 또 그 말을 주워들어 다시 던지는 짓은 이제 그만 하겠다. 내가 잘못했다. 시시비비를 가려 내가 틀렸소가 아니라, 내 그 방식이 틀렸다는 거다. 알아듣지 못하는데 계속 같은 방식을 고수하는, 다른 방법을 모색하지 않는 내 완고함 혹은 게으름이 잘못되었다는 것이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그 일 자체를 따지는 팩트 체크도 아니고, 그 사람이 왜 그렇게 기억하고 있는지 따져물을 것도 아니고, 그의 이야기와 별도로 나의 이야기를 하는 것이다. 그 이야기를 "어떻게" 할 지만 유일하게 내가 선택할 수 있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나쁜 놈 무식한 놈 욕을 하든

오래된 소파로 취급을 하든

나의 억울함과 서운함을 내려놓고

그 사람의 마음을 들여다보기 위해

나의 마음을 내어 노력을 하든지간에


내가 어찌할 수 있는 것은

내 마음, 내 태도 뿐이다.

마지막 후자의 마음이 들지 않는다면

노엽고 억울한 내 마음을

호수 들여다보듯 물멍하듯

그냥 두고 보면 된다.

한나절 그냥 쭈그려앉아 쳐다보고 있으면 뭐 하나의 마음은 집어들 수 있을 거다. 이런 시간 없이 바로 집어들면 처음의 마음이겠지만 시간을 두고 천천히 집어들면 혹시 아나, 기특하게도 세번째 마음을 집어들지..


그의 소설을 읽으면 우리가 살아가면서 '이야기란 무엇인가'에 대해 최소한 세 번은 고민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먼저 '세계'라는 이야기에 대해, '나'라는 이야기에 대해, 결국에는 '우리'라는 이야기에 대해. by 신형철 문학평론가


세계에 대해, 나에 대해, 결국 우리에 대해... 이야기의 이 순서가 정말 맞구나 하는 생각이 들자 이게 사랑이구나 일순간 뭉클해진다.


객관적 사실, 지식, 인지적 영역에 대해 이야기하다가 어느 순간 세상이 아니라 나를 들여다보게 된다. 시선이 세상에서 나로 좁아지는 것이 아니라, 시선이 나로 향함으로써 깊어진다. 세상에 대한 비판, 원망, 분노, 때로는 선망과 찬탄이 나에게로 향하면서 혐오나연민 혹은 자긍심이나 희망을 읽어내기도 한다. 나에 대한 시선이 우물처럼 깊어지면 이제야 내 우물에 내려온 두레박을 보게 된다. 물처럼 깊어져 두레박을 채워줄 수도 혹은 두레박에 담겨갈 수도 있는 것이다. 두레박 없는 우물이 무용하듯 내가 아닌 '우리'에 대해 생각하는 그 순간이 바로 사랑이구나.


나는 어디쯤 왔을까. 세상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가 이제야 나를 이야기하기 시작하는데 몇 년이 지나도 나를 이야기하는 것이 쉽지 않아서 이야기하다보면 또 세상을 이야기하다 내 얘기하다 하는 단계인 것 같다. 나를 들여다보고 잠잠히 이야기하는 것도 서툴어 내게 닿아있는 두레박에까지는 시선을 두지 못하고 있다. 그 두레박이 혼자 성을 못 이겨 이리저리 요동을 쳐도 저게 왜 저러나, 정신 사납게 왜 저래 하고 시선을 돌리고만다. 사랑하지 않는다. 두레박이 요동치는 이유를 알려고 노력하지 않는다. 그 두레박도 요동치는 우물을 들여다보지 않는다. 두레박은 두레박 대로, 우물은 우물대로 제각각 요동만 치며 가까이 있어도 결국 닿지 못하고 진자처럼 서로 양극단으로 멀어진다.












인간의 조건(개정판)(한길그레이트북스 11)(양장본 HardCover)
인간의 조건(개정판)(한길그레이트북스 11)(양장본 HardCover)
스토리 설계자

헤밍웨이의 초고는 쓰레기, 조셉 캠벨의 영웅의 여정 등 작법서의 몇 가지 클리셰를 디스하고 시작하는 덕분에 근래에 읽은 작법서 가운데 초반 흡인력이 가장 높다. 2부 중반의 스토리 설계하기부터 텐션이 떨어지는데 말하는 거야 쉽지 스토리 설계라는 게 생각만큼 잘 안 되기 때문.

스토리 설계자
스토리 설계자
#6. AI 지도책 - 케이트 크로포드

공대 출신이라 하기도 쑥스러울만큼 새로운 기술, 기계에 관심 없이 살고 있는데, 최근 ChatGPT는 조금 다르게 느껴진다. 사람이 하는 많은 일을 AI가 대신 하는 날이 올거란 건 충분히 생각하고 있었지만, 예상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거대하게 밀려오는 느낌이랄까. 아무리 언론이나 sns에서 Chat GPT 에 대한 담론을 논해도, 당장 내 주변에서 활용하는 사람이 없다보니 그닥 와닿지 않았는데, 역시나.. 변화의 속도는 내 예상보다 항상 빠르다.

이제는 더이상 모른 채 있으면 안되겠다는 두려움 반, 호기심 반에 집어든 책인데, 아이코.. 책을 잘못 선택했다. AI 가 무엇인지, 얼만큼 개발되어 있고,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책이 아닌, AI가 생산, 채택되고 활용되는 방식에 대해 우리에게 거대한 질문을 던지는 책이었다.


전체 6장 중 1~4장은 그닥 새롭지 않아 다소 아쉬웠는데, 미국에서 출간된 직후인 2021년에 바로 읽었어도 비슷하게 느꼈을지 궁금하다. 최근 2년의 시간 속도와 코로나 이전의 속도는 확연히 다르고, 특히나 AI와 같은 기술 혁신 부분에 있어서는 제곱, 세제곱의 지수 함수 형태로 빨라졌을테니 고작 2년 전 책 내용도 새롭게 느껴지지 않은 것 같다. 어디선가 이미 접해본 내용 같은.


다만 5장 <감정> 부분은 아주 흥미롭게 읽었는데, '표정은 실제로 감정을 표현하는가', '얼굴에서 감정을 읽는 접근법은 가능한가' 라는 질문 때문이었다. 코로나 기간 동안 지문은 물론 얼굴 인식 정보까지 수집되는 상황에서 개인 권리에 대한 질문은 했었어도, 기본 전제인 위의 질문에 대해서는 한번도 궁금해한 적이 없었다. 작가는 위의 질문에 대해 불가능하다고 말하며,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부정확한 데이터가 수집, 분류, 사용되어 더 큰 문제를 일으킨다고 이야기한다. 그동안 전제에 대한 사실 확인 없이 곧장 윤리적, 사회적 질문으로만 넘어간 것 같아 새롭게 생각해 볼 만한 부분이었다. 마치 친환경 에너지로의 전환이 지구 환경 문제의 만능 해결책인 것처럼 믿고 이야기하는 것처럼.


작가가 결국 가장 이야기하고 싶어한 부분인 6장 <국가> 와 함께 후반부는 아주 재밌게 읽었는데, 과연 이러한 담론은 세상 어디에서 이야기 되고 있을까.. 새삼 궁금해진다. 아무리 좋은 책을 읽어도 어떤 책은 함께 이야기하고 듣고 토론하는 과정이 있어야 완독한 느낌이 드는데, 이 책이 그런 책 중 하나인 것 같다.



page 258 AI는 볼리비아의 소금 호수와 콩고의 광산에서 탄생하여, 크라우드 노동자들에 의해 라벨링되며 인간의 행동과 감정과 정체성을 분류하려 드는 데이트 집합으로 구성된다. 예멘 상공에 드론을 날리고 미국에서 이민자 단속을 지휘하고 전 세계에서 인간의 가치와 위험에 대한 신용 점수를 조정하는 데 이용된다. 이 중첩하는 체제와 맞서려면 AI를 광각적이고 다규모적인 관점에서 바라봐야 한다.


page 267'가능한 일은 실현될 것이다'라고 말하는 기술 불가피론 서사에 반대하는 것이다. 단순히 가능하다는 이유로 AI가 어디에 적용될 것인지 묻는 게 아니라 '왜' 적용되어야 하는지에 방점을 찍어야 한다. 우리는 '왜 인공지능을 이용하는가?' 라고 물음으로써 통계적 예측과 이윤 축적의 논리, 즉 도나 해러웨이가 '지배의 정보과학'이라고 부른 것에 모든 것이 종속되어야 한다는 생각에 의문을 제기할 수 있다. 사람들이 예측 기반 치안을 해체하고 얼굴 인식을 금지하고 알고리즘적 점수 산정에 항의하는 쪽을 선택할 때 우리는 이 저항의 어렴풋한 모습을 본다.


AI 지도책
AI 지도책
[서울국제작가축제X그믐] 7월 함께읽기 챌린지 시작합니다!

📢서울국제작가축제에 참가하는 전 세계 작가들의 책 함께 읽기! (07.10 – 07.28)

예고드린대로 함께읽기 챌린지 모집을 시작합니다! 


챌린지를 참여하는 두 가지 방법! 


첫 번째, 출판사들의 독서모임에 참여!

[서울국제작가축제X와우컬처랩] 진은영 작가님의 <훔쳐가는 노래>(출판사 창비)함께 읽어요.

[서울국제작가축제X비채] 버나딘 에바리스토의 <소녀, 여자, 다른 사람들> 함께읽기 챌린지

[서울국제작가축제X율리시즈] 자일리 아마두 아말 작가님의 <참지 않는 여자들> 함께읽기

[서울국제작가축제X푸른숲] 위화 작가님의 <인생> 함께읽기 챌린지 

[서울국제작가축제X은행나무] 황모과 작가님의 <서브플롯> 함께읽기 챌린지

[서울국제작가축제X문학과지성사] 임솔아 작가님의 <아무것도 아니라고 잘라 말하기> 함께읽기

[서울국제작가축제X작가정신] 정지돈 작가님의<땅거미 질 때~> 함께읽기 챌린지


두 번째, 직접 모임 개설하여 챌린지 도전!


❗ 모임지기 미션 : 챌린지 도서 목록에 있는 책 선택해서 모임만들기, 모임 제목은 ‘[서울국제작가축제 챌린지 참여] 000작가의 『』함께 읽어요’ 

❗ 참여자 미션: 문장 수집 2회, 서울국제작가축제 기대평, 완독 리뷰 필수!



첫 번째, 두 번째 함께읽기 챌린지에 참여하는 독서쟁이들을 위한 미션 및 완독 수행 리워드!


“문장 수집 2회, 서울국제작가축제 기대평을 작성해주세요.”


리워드 ① 커피 기프티콘 

리워드 ② 서울국제작가축제 프로그램 참여 시 앞자리 제공


“완독 리뷰까지 완료하면”

리워드 ③ 기부자의 벽 성명 기재 서울국제작가축제 굿즈 제공 (현장 수령)


더 다양한 소식은 서울국제작가축제의 그믐 블로그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많은 참여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

애도 일기(리커버 에디션)
이런 말이 있다. 시간이 지나면 슬픔도 차츰 나아져요. :아니, 시간은 아무것도 사라지게 만들지 못한다. 시간은 그저 슬픔을 받아들이는 예민함만을 차츰 사라지게 할 뿐이다.
이런
이런
646. 책과 열쇠의 계절 (요네자와 호노부)

고등학교 도서관의 도서위원 두 친구가 풀어내는 소소하고 알찬 미스터리 여섯 편. 흔하고 가벼운 설정 같지만 마지막에는 제법 묵직해진다. 왓슨 역의 화자도 추리 실력이 만만치 않다.

책과 열쇠의 계절(양장본 HardCover)
책과 열쇠의 계절(양장본 HardCover)
645. 진실의 10미터 앞 (요네자와 호노부)

프리랜서 기자를 주인공으로 삼은 연작 추리 단편집. 이 책 한 권 읽고 바로 작가의 팬이 되었다. 여섯 편이 다 재미있고 주제 면에서도 가볍지 않다. 특히 고독사와 이웃의 죄책감을 다룬 「이름을 새기는 죽음」이 울림이 있어서 여러 번 되풀이해서 읽었다.

진실의 10미터 앞(양장본 HardCover)
진실의 10미터 앞(양장본 HardCover)
123456789101112131415161718192021222324252627282930313233343536373839404142434445464748495051525354555657585960616263646566676869707172737475767778798081828384858687888990919293949596979899100101102103104105106107108109110111112113114115116117118119120121122123124125126127128129130131132133134135136137138139140141142143144145146147148149150151152153154155156157158159160161162163164165166167168169170171172173174175176177178179180181182183184185186187188189190191192193194195196197198199200201202203204205206207208209210211212213214215216217218219220221222223224225226227228229230231232233234235236237238239240241242243244245246247248249250251252253254255256257258259260261262263264265266267268269270271272273274275276277278279280281282283284285286287288289290291292293294295296297298299300301302303304305306307308309310311312313314315316317318319320321322323324325326327328329330331332333
[책 나눔 이벤트] 지금 모집중!
[책증정 ]『어쩌다 노산』 그믐 북클럽(w/ 마케터)[책 증정] <고전 스캔들> 읽고 나누는 Beyond Bookclub 5기 [책 증정] [박소해의 장르살롱] 14. 차무진의 네 가지 얼굴 [책증정] 페미니즘의 창시자, 프랑켄슈타인의 창조자 《메리와 메리》 함께 읽어요!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중간 참여할 수 있어요!
🎯"우리 골목을 광장으로 만드는 법" 떠오르는 책을 추천해주세요!
[성북구립도서관] 2024년 성북구 비문학 한 책을 추천해주세요. (~5/12)
<장르살롱>이 시즌2로 돌아왔다!
[책 증정] [박소해의 장르살롱] 14. 차무진의 네 가지 얼굴
세계적 사상가 조너선 하이트의 책, 지금 함께 읽을 사람 모집 중!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05. <나쁜 교육>[그믐북클럽Xsam] 15. <바른 마음> 읽고 답해요
이 계절 그리고 지난 계절에 주목할 만한 장편소설 with 6인의 평론가들
다음 세대에도 읽힐 작품을 찾는 [이 계절의 소설] 네 번째 계절 #1다음 세대에도 읽힐 작품을 찾는 [이 계절의 소설] 세 번째 계절 #1다음 세대에도 읽힐 작품을 찾는 [이 계절의 소설] 세 번째 계절 #2
직장인이세요? 길 잃은 직장인을 위한 책들 여기 있어요.
[김영사/책증정] 천만 직장인의 멘토 신수정의 <커넥팅> 함께 읽어요![김영사/책증정] 《직장인에서 직업인으로》 편집자와 함께 읽기[직장인토크] 완생 향해 가는 직장인분들 우리 미생 얘기해요! | 우수참여자 미생 대본집🎈[생각의힘] 어렵지 않아요! 마케터와 함께 읽기 《커리어 그리고 가정》
어서 오세요. 연극 보고 이야기하는 모임은 처음이시죠?
[그믐연뮤클럽의 서막 & 도박사 번외편]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 이반과 스메르자꼬프"[그믐밤] 10. 도박사 3탄, 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수북강녕
💌 여러분의 마지막 편지는 언제인가요?
[책 증정] 텍스티와 함께 『편지 가게 글월』 함께 읽어요![그믐밤] 6. 편지 읽고, 편지 쓰는 밤 @무슨서점[이 편지는 제주도로 가는데, 저는 못가는군요](안온북스, 2022) 읽기 모임
🍵 따스한 녹차처럼 깊이 있는 독후감
종의 기원(동서문화사)브로카의 뇌도킨스, 내 인생의 책들코스믹 컨넥션
딱 하루, 24시간만 열리는 모임
[온라인 번개] ‘책의 날’이 4월 23일인 이유! 이 사람들 이야기해 봐요![온라인 번개] 2회 도서관의 날 기념 도서관 수다
🌸 봄에 어울리는 화사한 표지의 책 3
[책증정/굿즈] 소설 《화석을 사냥하는 여자들》을 마케터와 함께 읽어요![책 증정] 블라섬 셰어하우스 같이 읽어 주세요최하나 작가와 <반짝반짝 샛별야학>을 함께 읽어요.
<이 별이 마음에 들어>김하율 작가가 신작으로 돌아왔어요.
[책증정 ]『어쩌다 노산』 그믐 북클럽(w/ 마케터)[그믐북클럽] 11. <이 별이 마음에 들어> 읽고 상상해요
줌으로 함께 책 이야기하고 싶은 분들은 여기로 👇
함께 책 이야기 해봐요!
모집중
내 블로그
내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