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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0. 고작 이 정도의 어른 (남형석)

계속 ‘나는 어떻게 회사 생활을 했었나’ 생각하며 읽게 됐다. 나는 좋은 사람들을 만났고, 가끔 먹히는 요령도 한두 가지 있었다. 누군가 소주를 권하면 “저는 섞어 마시겠습니다” 하고 맥주를 주문하는 것 따위. 방송사와 신문사라는 차이도 있었을 것 같다. 신문기자들이 보다 독자적으로 일한다.

고작 이 정도의 어른
고작 이 정도의 어른
679. 마스터 알고리즘 (페드로 도밍고스)

머신러닝의 다섯 가지 방법론을 설명하고, 데이터에서 모든 지식을 끌어낼 수 있게 하는 ‘마스터 알고리즘’을 상상한다. 그 상상은 흥미진진한 동시에 오싹하다. ‘적어도 우리 중 일부는 일자리를 보전할 것’이라는 진단이 별로 위안이 되지는 않는다. 인간 바텐더를 선호하는 고객이 있겠지만, 로봇 바텐더를 선호하는 고객도 분명 있을 거다.

마스터 알고리즘
마스터 알고리즘
[서울국제작가축제X그믐] 8월 함께읽기 챌린지 시작합니다!

📢서울국제작가축제에 참가하는 전 세계 작가들의 책 함께 읽기! (08.07 – 08.25)


함께읽기 챌린지 모집을 시작합니다! 

8월 함께 읽기 책 리스트는 이 링크에서 보실 수 있어요.

https://www.gmeum.com/blog/SIWF/1957


챌린지를 참여하는 두 가지 방법! 


첫 번째, 출판사들의 독서모임에 참여!


문학과지성사, 은행나무, 작가정신, 푸른숲, 율리시즈, 어크로스, 비채, 와우컬처랩에서 독서모임방이 오픈됩니다!


[서울국제작가축제X문학과지성사] 정지돈 작가님의 <모든 것은 영원했다> 함께읽기 챌린지

[서울국제작가축제X은행나무] 마르타 바탈랴 작가님의 <보이지 않는 삶> 함께읽기 챌린지

[서울국제작가축제X푸른숲] 위화 작가님의 <허삼관 매혈기> 함께 읽기 챌린지

[서울국제작가축제X율리시즈] 자일리 아마두 아말 작가님의 <참지 않는 여자들> 함께읽기

[서울국제작가축제X어크로스] 올리비아 랭 작가님의 <외로운 도시> 함께읽기 챌린지

[서울국제작가축제X와우컬처랩] 김금희 작가님의 <경애의 마음> 함께읽기 챌린지(창비)

[서울국제작가축제X비채] 버나딘 에바리스토의 <소녀, 여자, 다른 사람> 함께읽기 챌린지

[서울국제작가축제X작가정신] 임솔아, 지하련 작가님의 <제법 엄숙한 얼굴> 함께읽기 챌린지



두 번째, 직접 모임 개설하여 챌린지 도전!


❗ 모임지기 미션

  • 챌린지 도서 목록에 있는 책 선택해서 모임 만들기,
  • 모임 제목은 ‘[서울국제작가축제 챌린지 참여] 000작가의 『』함께 읽어요’ 


❗ 참여자 미션: 문장 수집 1회, 완독 리뷰 필수!



첫 번째, 두 번째 함께읽기 챌린지에 참여하는 독서쟁이들을 위한 미션 및 완독 수행 리워드!


“문장 수집 1회"


  • 리워드 ① 커피 기프티콘 
  • 리워드 ② 서울국제작가축제 프로그램 참여 시 앞자리 제공


“완독 리뷰까지 완료하면”

  • 리워드 ③ 기부자의 벽 성명 기재 서울국제작가축제 굿즈 제공 (현장 수령)



더 다양한 소식은 서울국제작가축제의 그믐 블로그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많은 참여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

미래의 나를 구하러 갑니다
해석 수준 이론은 사람들이 심리적 거리에 따라 어떤 사건이나 사물을 다르게 판단하고 행동하게 된다고 설명합니다. 이때 '심리적 거리'란 시간적 거리, 물리적 거리, 사회적 거리, 확률적 거리라는 네 가지 거리를 모두 포함합니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습니다. 6개월 뒤에 갈 여행은 멀게 느껴지기 때문에 그 여행의 의미와 같은 본질적인 생각을 주로 합니다. 반면 다음 주에 여행을 간다면 어떤 가방을 가져갈지, 경비는 얼마나 챙겨야 할지 등 구체적이고 부차적인 생각, 곧 '하위 수준 해석'을 하지요. 따라서 여러분이 만약 몇 달 뒤에 갈 여행 상품을 찾고 있다면 '힐링, 치유, 나를 만나는 여행'이라는 콘셉트로 판매하는 상품을 클릭할 확률이 높지만, 2주 뒤에 갈 여행 상품을 찾고 있다면 '초특가! 반값 세일! 마감 임박!' 같은 문구를 클릭할 확률이 높을 것입니다. pp. 137-138
해석
해석
미래의 나를 구하러 갑니다
요약하면 도파민은 쾌감, 즐거움, 기호와 관련 있는 게 아니라 동기, 의욕, 추구와 관련이 있습니다. 더 이상 쾌감을 주지 못하는 데도 무조건 갈망하게 만드는 중독과 관련이 있는 물질이자, 우리를 끊임없이 움직이게 하는 '추구'의 물질입니다. 따라서 도파민계에 문제가 생기면 동기에 문제가 생깁니다.
요약하
요약하
미래의 나를 구하러 갑니다
대니얼 카너먼은 인간의 사고 체계를 시스템 1과 시스템 2로 분류합니다. 시스템 1은 빠르고 반응적이며 충동적인 프로세스이고 시스템 2는 느리고 신중하며 반성적인 프로세스입니다. 시스템 2는 대개 바람직한 장기 목표를 염두에 두는 한편, 시스템 1은 즉각적 생존과 직결되어 있다 보니 이 둘은 종종 충돌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심리학자들은 이렇게 두 시스템이 경쟁하는 상황에서 장기 목표를 위해 단기적 보상이나 즐거움 또는 충동을 억제하는 것이 자기 통제의 본질인 것처럼 설명해왔습니다. 하지만 현대의 심리학자들과 신경경제학자들은 신경과학의 근거를 토대로 이러한 이분법적 관점에 강하게 의문을 제기합니다. 우리 안에서 일어나는 자기통제가 그런 선과 악의 대결이 아니라 하나로 수렴되는 가치기반 선택 프로세스라고 설명하지요. 다시 말해 단순히 단기적 욕망을 참거나 이겨내는 문제가 아니라 "내적 자아들 간의 협상"이라는 관점으로 바라봐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초점 목표와 일치하는 행동과 일치하지 않는 대안이 충동할 때 전자를 '선택하는' 프로세스를 이해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우리는 다양한 이득(예: 돈, 사회적 지위, 사람들의 인정과 칭찬)과 비용(예: 노력, 기회비용)을 통합해서 각 선택지에 따른 객관적 가치를 주관적 가치로 변환하면서 자신에게 가장 가치 있는 선택을 합니다. 이처럼 자신의 가치에 따라 선택하고, 선택한 것에 노력과 같은 자원을 할당하는 역동적인 통합 과정을 거쳐 결정과 실행이 이루어집니다. 모두가 제한된 여건 안에서 최적의 선택을 통해 최선의 적응을 하는 것이죠.
대니얼
대니얼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혼자 하는 모든 일은 기억이지만 같이 할 때는 추억이 된다.
혼자
혼자
스마트 브레비티
간결은 자신감이다. 장황은 두려움이다.
간결은
간결은
https://www.gmeum.com/meet/613

https://www.gmeum.com/meet/613

무너져 내리다
무너져 내리다
유순실 작가의 <순례 주택>을 읽고

한 1년 전만 해도 꼬마빌딩이라 불리는 빌딩이나 빌라를 소유하여 월세 받아서 연금처럼 쓰는 부동산 재테크가 인기 상한가였다. 너나없이 건축비를 융자 내서 건물을 짓고 분양을 하거나 전세를 주고 분양대금이나 전세금으로 빌딩을 지어 올렸다. 알고 보면 자기 돈 한 푼도 없이 건물주가 되는 신박한 재테크 수단이었다. 사실은 세입자들의 건물이면서도 건물주라 행세하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나 대출 이자율이 낮고 집값 상승기일 때나 통하는 방법이지 요즘처럼 대출 이자율이 높고 인구 감소로 세대수도 줄고 불황으로 돈 줄이 마르는 상황에서는 어림없는 짓이 됐다. 이미 우리보다 먼저 고령화와 인구 감소를 겪고 있는 일본이 부동산으로는 수익 창출이 어렵다는 것과 월세가 연금을 대체하지 못한다는 것을 증명했다.

그런데 다행인 것은 순례 주택의 주인, 김순례 씨(75세)는 도로 확장으로 받은 보상금으로 현재의 빌딩을 지어서 건축비를 은행 빚으로 채울 필요가 없었다. 따라서 빌라를 분양할 필요도 없었고 임대를 주더라도 임대료는 시세대로 받지 않고 필요한 만큼만 받았다. 이런 양심적인 건축주만 있었다면 "빌라왕 사기"나 "깡통 전세" 같은 전세 사기로 애먼 피해자들이 생기지 않았을 텐데...


(나머지 자세한 독후 생각은 아래 주소로 들어가 주세요)

https://blog.naver.com/lovemom94/223177119918

순례 주택(10만부 돌파 기념 스페셜 봄 에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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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나눔 이벤트] 지금 모집중!
[책증정 ]『어쩌다 노산』 그믐 북클럽(w/ 마케터)[책 증정] <고전 스캔들> 읽고 나누는 Beyond Bookclub 5기 [책 증정] [박소해의 장르살롱] 14. 차무진의 네 가지 얼굴 [책증정] 페미니즘의 창시자, 프랑켄슈타인의 창조자 《메리와 메리》 함께 읽어요!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중간 참여할 수 있어요!
🎯"우리 골목을 광장으로 만드는 법" 떠오르는 책을 추천해주세요!
[성북구립도서관] 2024년 성북구 비문학 한 책을 추천해주세요. (~5/12)
<장르살롱>이 시즌2로 돌아왔다!
[책 증정] [박소해의 장르살롱] 14. 차무진의 네 가지 얼굴
세계적 사상가 조너선 하이트의 책, 지금 함께 읽을 사람 모집 중!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05. <나쁜 교육>[그믐북클럽Xsam] 15. <바른 마음> 읽고 답해요
이 계절 그리고 지난 계절에 주목할 만한 장편소설 with 6인의 평론가들
다음 세대에도 읽힐 작품을 찾는 [이 계절의 소설] 네 번째 계절 #1다음 세대에도 읽힐 작품을 찾는 [이 계절의 소설] 세 번째 계절 #1다음 세대에도 읽힐 작품을 찾는 [이 계절의 소설] 세 번째 계절 #2
윤석헌 번역가와 함께 읽는 프랑스 문학
[책나눔] 여성살해, 그리고 남겨진 이들의 이야기 - 필리프 베송 <아빠가 엄마를 죽였어>[레모]이렌 네미롭스키 <6월의 폭풍> 출간 기념 함께 읽기<번역가의 인생책> 윤석헌 번역가와 [젊은 남자] 함께 읽기
직장인이세요? 길 잃은 직장인을 위한 책들 여기 있어요.
[김영사/책증정] 천만 직장인의 멘토 신수정의 <커넥팅> 함께 읽어요![김영사/책증정] 《직장인에서 직업인으로》 편집자와 함께 읽기[직장인토크] 완생 향해 가는 직장인분들 우리 미생 얘기해요! | 우수참여자 미생 대본집🎈[생각의힘] 어렵지 않아요! 마케터와 함께 읽기 《커리어 그리고 가정》
어서 오세요. 연극 보고 이야기하는 모임은 처음이시죠?
[그믐연뮤클럽의 서막 & 도박사 번외편]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 이반과 스메르자꼬프"[그믐밤] 10. 도박사 3탄, 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수북강녕
🍵 따스한 녹차처럼 깊이 있는 독후감
종의 기원(동서문화사)브로카의 뇌도킨스, 내 인생의 책들코스믹 컨넥션
딱 하루, 24시간만 열리는 모임
[온라인 번개] ‘책의 날’이 4월 23일인 이유! 이 사람들 이야기해 봐요![온라인 번개] 2회 도서관의 날 기념 도서관 수다
🌸 봄에 어울리는 화사한 표지의 책 3
[책증정/굿즈] 소설 《화석을 사냥하는 여자들》을 마케터와 함께 읽어요![책 증정] 블라섬 셰어하우스 같이 읽어 주세요최하나 작가와 <반짝반짝 샛별야학>을 함께 읽어요.
<이 별이 마음에 들어>김하율 작가가 신작으로 돌아왔어요.
[책증정 ]『어쩌다 노산』 그믐 북클럽(w/ 마케터)[그믐북클럽] 11. <이 별이 마음에 들어> 읽고 상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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