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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우리가 몰랐던 중남미 세계사

1일 1페이지 그날, 우리가 몰랐던 중남미 세계사


이 책도 서평을. 하기 위해서. 읽어 보려고 합니다


서평 하면서 문장 공유 할거 있으면 문장 수집에


남기도록 하겟습니다

1일 1페이지 그날, 우리가 몰랐던 중남미 세계사
1일 1페이지 그날, 우리가 몰랐던 중남미 세계사
우리는 왜 시국 선언을 하는가 독서 도착 해서. 읽기시작

우리는 왜 시국선언을 하는가. 책을


서평단 신청을 하여 서평단을. 먼저 외에.


책을 받았습니다


이번 책에서는 어떤내용을 만들어. 갈지 모르겠지만 열심히 책 읽도록 하이요

우리는 왜 시국선언을 하는가
우리는 왜 시국선언을 하는가
23. 안티프래질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의 『안티프래질』을 읽는 동안 20년 전 읽었던 제러미 리프킨의 『엔트로피』를 여러 번 떠올렸다. 내게는 두 책이 비슷한 느낌으로 다가왔다.

두 책은 모두 세상을 보는 관점의 전환을 촉구한다. 그 새로운 시각에 따라 삶의 자세에서부터 인간 조직과 사회 전반이 근본부터 변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래서 이 책들을 어떻게 분류해야 할지 애매하다. 자기계발서인지, 사회과학서인지, 아니면 사상서일지. 상식에서 출발해 역설적인 결론에 이른다는 점, 저자의 강한 확신, 간혹 미심쩍게 들리는 비약, 그럼에도 전반적으로 가득한 통찰이 공통점이다.

차이점도 있다. 탈레브는 안티프래질이라는 신조어를 창안했고, 어마어마한 투자이익으로 자기 이론을 ‘입증’했다. 그리고 『안티프래질』은 『엔트로피』와 달리 756쪽에 이르는 두툼한 책이다.

그 756쪽의 주장을 거칠게 요약해보면 이렇다. 생명, 경제, 정치, 자연은 모두 유기체이며 복잡계다. 복잡계에서는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파국이 반드시 일어난다. 균형과 항상성을 아무리 추구해도 붕괴는 기어이 찾아온다. 스스로 튼튼하다고, 충격에 철저히 대비했다고 믿을수록 더 파괴적으로 무너진다.

질서와 안정에 대한 추구 자체가 잘못된 것이다. 보호벽을 쌓아 올리고 예측가능한 세상이라는 환상에 빠질 게 아니다. 혼돈, 모험, 손실, 고통을 받아들이고 거기서 이익을 거두는 형태로 시스템을 바꿔야 한다. 그 시스템은 강건함을 추구하지 않는다. 끝없이 부서지면서(프래질) 강건함을 뛰어넘는다.

복잡계인 금융시장에 대처하는 방법을 생각해보자. 전 재산을 중간 정도 리스크 상품에 투자하면 언젠가 시장이 붕괴할 때 반드시 망한다. 평소 이익이 대단할 리도 없다. 90퍼센트는 안전하게, 10퍼센트는 아주 공격적으로 투자하는 편이 낫다. 그 10퍼센트의 손실은 겁내지 마라. 경제 정책도 마찬가지. 중산층에 초점을 두지 마라. 약자는 보호하되 기업에 자유를 주고 망할 기업은 망하게 하라. 성공을 원한다면 실패를 사랑하라. 명성을 바란다면 비난을 환영하라.

세계적으로 주목 받은 전작 『블랙 스완』의 후속작이라 국내 출판사들이 이 책 판권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고 한다. ‘예측 불가능한 초대형 사건’(블랙 스완)에 대한 저자의 해법이 이 책인 셈. 탈레브는 “『안티프래질』이 중심이고, 『블랙 스완』은 보조 도서”라고 자평했다.


안티프래질 - 불확실성과 충격을 성장으로 이끄는 힘
안티프래질 - 불확실성과 충격을 성장으로 이끄는 힘
702. 여행의 이유 (김영하)

어떤 여행보다도 좋았던 산문집. 『검은 꽃』 홍보하러 뉴욕에 갔다가 허리케인 샌디를 만나 일정이 취소되고 에어비앤비로 구한 숙소에서 몇 주 동안 컴퓨터게임에 몰두한 일화가 짠했다. 나는 뉴욕을 가본 적이 없고 그리 가고 싶지도 않다. 인구밀도가 높은 곳을 싫어해서. 여행도 그리 즐기는 편은 아니다. 그러나 지금 사는 동네를 못 참을 것 같은 기분이어서 내년에는 집을 떠나 사람이 드문 곳에서 머물 생각이다.

여행의 이유 - 김영하 산문
여행의 이유 - 김영하 산문
701. 인권 (앤드루 클래펌)

인권의 개념의 기원과 발전 과정뿐 아니라 철학적 근거에 대한 논쟁, 권리들 사이의 경합과 균형 문제까지 두루 소개한다. 인권을 어느 선까지 확장해야 하느냐를 둘러싼 논란이 흥미롭다. 인간 존엄성에 대한 논쟁은 ‘우리가 어떤 사회를 원하느냐는 선택의 문제와 결부된다.’

인권(전면개정판)(교유서가 첫단추 시리즈 32)
인권(전면개정판)(교유서가 첫단추 시리즈 32)
23-020 | 류드밀라 울리츠카야, 커다란 초록 천막 1

은행나무세계문학 에세 (230731~230819)


❝ 별점: ★★★★

❝ 한줄평: 여러 인물의 삶이 얼기설기 엮여 또 하나의 예술로

❝ 키워드: #운명 #우정 #사랑 #예술 #역사 #삶 #죽음 #이별 

❝ 추천: 역사 속 생생하게 살아 숨 쉬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만나보고 싶은 사람


🎼 시작하는 말: 우리의 그릇된 행위를 힘든 시대 탓으로 돌려서는 안 됩니다. 부도덕하고 비인간적인 시대라는 이유로 우리의 그릇된 행위가 정당화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 첫 문장: 잠이 덜 깬 타마라는 촉촉한 계란 프라이가 담긴 접시를 마주하고 앉아서 아침을 먹었다. (p.9)


📝 (23/08/19) 


❝ 우리는 어떤 결정을 내려도 결국 죽을 거야. 음악과 시는 영원히 존재할 테고 말이야. ❞


| (...) 소설은 이분법적 사고에서 탈피하여 사람들의 삶에 벌어지는 우연한 사건과 작고 큰 결정들이 역사의 한순간을 이룬다는 사실에 주목한다. 또한 복잡한 심리보다는 사랑, 고통, 죽음, 두려움과 같이 시대와 공간을 초월해 공명하는 감정들로 이야기를 풀어감으로써 독자들을 끌어들인다. (...) 이렇듯 생생하게 살아 숨 쉬는 이야기들로 가득한 《커다란 초록천막》은 한 시대에 대한 독특하고 생동감 넘치는 악보가 된다.

/ 출판사 서평


  이 소설에서 ‘운명’이라는 단어는 꽤 눈에 띄게 자주 등장하는 키워드다. 운명이 특별히 애쓰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만나게 되는 인물들, 그런 만남들이 모여 이루어지는 사건들, 그리고 그런 사건들이 모여 역사의 한 페이지가 되는 순간들을작가는 생생하게 그려낸다. 이러한 과정에서 음악, 문학, 사진, 그림 등의 예술을 활용해 인물들의 삶을 또 하나의 예술로 엮어 내는 것이 흥미롭다. 또한 이들의 삶만큼 비중 있게 다루는 것이 죽음이다. 한 끗 차이로 생사가 오가는 장면을 보여주기도 하고, 죽음과 삶이 극명히 대비되는 공간을 보여주기도 하면서 작가는 끊임없이 삶과 죽음에 관해 고찰하게 한다.


  선인과 악인으로 명확하게 구분할 수 없는 복잡다단한 등장인물들이 격동의 시기를 통과하는 러시아와 온몸으로 부딪히며 만나고, 사랑하고, 이별하고, 때론 기쁨을, 때론 슬픔, 아픔, 고통을 느끼며 살아간다. ‘커다란 초록 천막’은 삶을 의미하는 걸까, 죽음을 의미하는 걸까, 아니면 삶과 죽음 사이의 세상을 의미하는 걸까. 읽을수록 결말이 점점 더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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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았던 에피소드


「지하의 아이들」

✎ 삶과 죽음은 어쩌면 한 끗 차이가 아닐까


「'러문애'」

✎ ’유년기와 청년기 사이에 존재하는 사막‘과 곤충의 변태 과정


「커다란 초록 천막」

✎ 참 다양하고 복잡한 면모를 지닌 존재, 인간


「고아들」

✎ 죽음과 삶이 극명히 대비되는 공간, 장례식장


🎼 「높은 음역대」 ⛤⛤⛤

✎ ‘사랑과 허기가 세상을 지배하고 있고, 다들 언젠가는 그 소용돌이 안으로 빨려 들어간다’


「여자 동기들」

✎ 사람은 참 사소한 것으로 누군가를 미워할 수 있고, 또 참 사소한 것으로 누군가를 용서할 수 있다


(*브릭스북클럽 참여로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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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초록 천막 1
커다란 초록 천막 1
오펜하이머

대체 트루먼의 이런 삐치는 연기는 어떤 배우가 한 건가 싶었는데 게리 올드먼. 전혀 얼굴을 못 알아봄.

Oppenheimer 영화 오펜하이머 스크립트
Oppenheimer 영화 오펜하이머 스크립트
전쟁 같은 맛

<안젤라의 재>(프랭크 매코트)란 책이 있다. 99년에 나온 책으로 퓰리쳐상 수상작품이기도 하다. 이 책을 그동안 두번 정도 읽었었다. 5백 페이지나 되는 책이 단숨에 읽히려면, 분명코 그 책에는 진한 감동과 그것을 뛰어 넘는 재미가 있어야 한다. 물론 김동과 재미를 느끼게 하는 것은, 작가의 글쓰기 힘에 달려 있음은 두 말할 필요도 없다.


바로 이 책이 그런 책이었다. 440page의 좀 두꺼운 책이었지만, 감동과 재미로 단숨에 읽혔다. 이 책에 대한 나의 감상은 이것으로 충분할것 같다. 더 이상의 말은 필요가 없을 정도로 휼륭한 책이다.


한국전쟁 당시 아버지와 오빠를 잃고, 부산 기지촌에서 일하다 상선 선원인 백인 남성과 결혼해 이민자를 낯설어하고 노골적인 인종차별주의도 감추지 않는 미국 서부의 작은 동네에서 삶을 꾸린 '군자'. 저자의 모친인 그분은 누구보다 활력과 매력이 넘치는 모습으로 광야를 누비며 버섯과 블랙베리를 채집하고 파이를 구워 팔던 야심가였다. 그런 분이 어쩌다 조현병 발병 후 '목소리'가 시키는 대로 음식을 거부하고 은둔생활을 하게 되었고, 당신을 '쓸모없다worthless' 여기며 자살 기도까지 하게 되었을까? 또 어째서 한국에서의 과거에 대해서는 그토록 침묵했을까? 저자는 모친과의 사별 후 이 질문을 가슴에 품고 "충동"에 이끌려, 어쩌면 강박적으로 그 답을 찾아 글을 써 내려가기 시작한다.

ㅡ 옮긴이(주해연)의 말 중


"엄마, 음식 잘 잡수고 계세요?" 내가 물었다.

엄마가 고개를 끄덕였다.

"단백질은요?"

엄마는 다시 끄덕이고, 코를 킁킁거렸다. "나한테 분유를 주더라."

"아, 그래요?" 나는 놀란 척하며 말했다.

하던 생각이 끊긴 듯, 엄마는 잠시 조용해지더니 환각적 몽상에 깊이 빠져드는 듯했다.

"그 맛은 진절머리가 나." 엄마는 말했다. "전쟁 같은 맛이야."


엄마가 묻지도 않았는데 전쟁 얘기를 꺼낸 건 이번이 겨우 두번째였다. 그 말을 듣자 연구 내용이 파편처럼 머릿속에 떠올랐고 나 역시 몽상에 빠져들었다. 죽은 엄마의 시신 옆, 흙길 바닥에 나앉아 있는 아기들, 네이팜탄에 화상을 입고 미라처럼 붕대를 감은 여자들의 모습. 미군기가 공중에서 폭탄을 떨어뜨려 아이를 잃은 노근리 학살 생존자 여성의 말.(그날 미국의 두 얼굴을 봤어요.) 미국의 식량 원조를 회고하는 전쟁 신부의 말. ('양키'가 우리를 구하러 왔다는 말을 들었어요•••••. 쌀이나 보리를 기다리던 차에, 먹을 게 넉넉히 올 거란 생각에 침을 흘렸죠•••••. 그랬는데 분유만 끝없이 쏟아졌고, 그걸 타서 마시는 사람마다 며칠씩 고생을 했어요.)

ㅡ 전쟁 같은 맛(Tastes Like War : A Memoir), page39

전쟁 같은 맛
전쟁 같은 맛
[정주행] 인지심리학적 관점의 범주화에 대하여..

2023. 8. 19.


#인지심리학적관점의

#범주화에대하여


우리의 행동 패턴을 이해하는 데

심리학은 정말 큰 도움이 된다고

평소에 생각합니다.


특히 지금처럼..

혼란스러울 때는


더욱 더요.


자세한 내용은 스크롤을

내리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독서 #심리학 #인지심리학 #존폴민다

#언어는존재의집 #프레이밍

#리프레이밍 #일반화의오류

#유사성의원칙 #메타인지

#그믐북클럽5기 #두번째삶 #바닿늘

#도서협찬 #지식공동체그믐

#웅진지식하우스



해당 게시물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서, 주관적인 기준으로

작성되었으며..


아래에서부터는 해당 책의 내용을

일부 발췌하여 요약, 수정 하였음을

참조 바랍니다.




범주화에 대하여..

일반화는 유사성이 이끌어낸다. 새로운 자극에 대

한 행동의 반응속도는 새로운 자극이 기존에 겪었

던 자극과 얼마나 유사한지에 따라 결정된다.(중략)

인간을 포함해 생명체들은 행동을 이끌기 위한 인

지적 효율을 높이기 위해 사물들을 범주화한다. 사

물들의 집단에 대한 개념을 형성한다는 것은 해당

집단의 모든 구성원에 관해 알고 있어야 할 정보의

양을 줄인다는 뜻이다. 개념은 많은 경험을 농축시

켜 하나의 추상된 표상을 뽑아낸다. 이런 추상화는

행동적 동치류(수학 용어로서, 어떤 집합의 특정한

원소와 동치 관계에 있는 원소의 집합ㅡ옮긴이)라

고 볼 수 있다. 무슨 뜻이냐면, 비록 한 집단 또는

부류의 구성원들이 제각각 다르고 수가 많더라도

(가령, 갖가지 커피 머그잔), 우리는 그것들 전부

에 대해 동일한 방식으로 행동한다(갖가지 커피


머그잔으로 커피를 마신다).(중략) 우리는 많은 유

사한 것을 하나의 핵심 표상으로 표현해낼 수 있다.

이것은 인지적 효율성이다.(중략) 개념적 표상에

관한 대다수 이론에 따르면 개념이 일반적 정보를

저장하는데, 그러는 편이 고유한 개별적 표상들을

일일이 저장하는 것보다 인지적 효율성이 더 크다

고 가정한다. 개념 형성을 통해 얻는 인지적 효율

성은 세계의 자연적 구조에 영향을 받는다. 사람들

이 사물들을 특정한 방식으로 범주화 하는 까닭은

사물들의 세계가 어느 정도 자체 범주화 하고 있기

때문일 수 있다. 세계에는 물리적 및 기능적인 두

면에서 규칙성이 존재하며, 이 세계의 거주민으로

서 우리의 일은 이 규칙성 배우기다. 개념은 이런

규칙성을 추적하고 표현한다. p.309~310


바닿늘 생각

평소에 일반화에 대해 관심이 많습니다. 지구상의

모든 동물을 통틀어서 우리 인간이 다른 동물들에

비해 압도적으로 똑똑하다는 것은, 그 누구도 부정

할 수 없는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건 특별한

분야의 큰 업적을 가지고 있지 않은 저같은 일반인

이라도 너무 쉽게 수긍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하

지만 같은 인간들만 놓고 비교해본다면 어떨까요?

저는 천차만별이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생각과 다

른 행동이라고도 생각되지만.. 모두 그렇다고 생각

하기에는 무리가 있기도 하고, 실제로 그러한 말이

일부에선 먹히기 때문에 모두 그렇다고 볼 수는 없

을 것 같습니다. 이런 현상의 원인이 저는 우리의

일반화에 익숙해진 특성에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

는데.. 그것에 대한 이해가 조금 더 깊어진 것 같아

서 좋았습니다.


프레이밍

'__는 전쟁이다'는 식의 비유는 특히 미국에서 횡

행하는 듯 하다. 사실 많은 미국 정치인은 드러내

놓고 그런다. '마약에 대한 전쟁', '빈곤에 대한 전

쟁', '테러에 대한 전쟁' 등은 전부 공식적으로 정

의된 입장이다. 우리는 질병에 대한 전쟁을 치른

다. 2019~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보

이지 않는 적'이었다. 사람들은 '경계태세를 취해

야 했다. 우리는 '암과의 싸움에서 이긴 사람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런 표현법은 공공의료에 관해

생각하는 방법일 뿐만 아니라 '발상idea의 경기

장에서 승리 하는 방법이기도 한 듯하다. 다른 사

례들도 있다. 우리는 일반적으로 돈을 제한적인

자원이자 가치 있는 물건으로 여긴다. 이것에서

유추해 똑같은 방식으로 돈에 대해 종종 생각한

다. 그래서 우리가 돈을 놓고서 하는 말들에는 그

런 관계가 많이 깃들어 있다. 가령 이렇게 말한다.


"너는 시간을 낭비하고 있어"라든가 "시간을 더

잘 짜야 해" 또는 "이 장치로 시간이 크게 절약

돼". 라코프에 따르면 우리가 이렇게 말하는 까

닭은 우리가 그러한 기본적인 개념적 은유를 지

니고 있으며, 이런 은유들이 우리 문화의 일부이

기 때문이다. 라코프는 이를 가리켜 프레이밍이

라고 불렀다. 이런 은유들이 이해의 틀을 마련하

고 추론을 촉진한다. '프레이밍'이라는 용어 자체

도 은유로서, 주변 맥락을 기술하는 방법을 떠올

리게 한다. 이런 개념적 은유는 애초에 어디서 나

오는가? 일부는 문화에서 나온다. 또 다른 일부는

물리적 사물과 심리적 개념 사이의 개념적 유사성

을 반영한다. 가령, 행복의 개념을 '위up'와 관련

시키는 개념적 은유가 많다. 사람이 즐거운up

beat 상태라거나, 만약 행복하지 않으면 침울하

다 feeling down라고 한다.


바닿늘 생각

'프레이밍'이라는 단어가 요즘 일상으로 너무 많

이 들어온 것 같습니다. 심지어 언론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악의적인 프레임'이라던가

'상대진영이 씌운 프레임이다' 이런 식으로 말이

죠. 평소 문화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다 보니..

언어에 대해서도 자연스레 관심이 가게 됩니다.

언어를 우리는 매일 숨을 쉬는 데 필요하지만 관

심을 잘 두지 않는 산소처럼.. 다소 쉽게 여기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언어는 인간을

다른 동물과 가르는 절대적인 기준 중에 하나죠.

심지어 유전학과 관련된 정보에 의하면, 인간이

언어를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에 대한 증거로..

'폭스피2'라는 언어 유전자를 지녔기 때문이라

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건 결과론적인

해석이라, 과정을 추측할 수만 있을 뿐 정확한

증거로 보긴 어려울 것 같기도 합니다. 그러고


보면.. 언어만큼 서로의 문화권이 섞인 것도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한글이나 일어의 경우 만들어질

때부터 중국어에 영향을 크게 받았고, 영어가 라틴

어와 고대 그리스어의 영향을 받은 것처럼 말이죠.

흔히들 영어 하나쯤은 배워둬야 한다는 말들을 많

이 합니다만.. 저는 아직까지는 다른 언어를 깊게

배워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

시간에 차라리 책을 더 보겠다는 생각인데요. 그것

보다도 우리 한글에 대한 자부심이 있어서 이기도

합니다. 알수록 한글은 정말 편리하고 쉽고 좋은

것 같아요. 그래봤자 영어나 일어를 아주아주 코딱

지만큼 배워봤다고 할 수 있는 수준이지만, 영어는

어순이 여엉 적응이 안되기도 하고 일어는 한자가

너무 섞여서 읽기가 어렵기도 하고 그렇더라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어가 아쉬운 이유가 딱 하나

있다면 영어로 된 기록이 가장 많다는 이유 때문

입니다.(물론 제가 아는 범위 내에서요..)

인지심리학 - 생각하고 기억하고 결정하는, 우리 뇌와 마음의 작동 방식
인지심리학 - 생각하고 기억하고 결정하는, 우리 뇌와 마음의 작동 방식
700. 대치동 (조장훈)

저자는 사교육 시장에서 20여 년 간 일했고, 대치동에서 학원을 운영하며 논술을 가르치고 입시 컨설팅을 했다. 적지않은 교사들이 학종으로 최상위권 대학에 진학하려는 학생의 동아리 활동 동료를 만들기 위해 다른 학생들이 ‘들러리’ 역할을 하도록 부추긴다는 얘기에 정신이 멍해졌다. 정말일까. ‘돼지엄마’들의 몰락과 생존 전략, 대형 인강업체들이 아이돌 키우듯 스타성이 있고 외모가 빼어난 젊은 강사를 발굴해 육성한다는 이야기에도 크게 놀랐다.

대치동
대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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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05. <나쁜 교육>[그믐북클럽Xsam] 15. <바른 마음> 읽고 답해요
이 계절 그리고 지난 계절에 주목할 만한 장편소설 with 6인의 평론가들
다음 세대에도 읽힐 작품을 찾는 [이 계절의 소설] 네 번째 계절 #1다음 세대에도 읽힐 작품을 찾는 [이 계절의 소설] 세 번째 계절 #1다음 세대에도 읽힐 작품을 찾는 [이 계절의 소설] 세 번째 계절 #2
윤석헌 번역가와 함께 읽는 프랑스 문학
[책나눔] 여성살해, 그리고 남겨진 이들의 이야기 - 필리프 베송 <아빠가 엄마를 죽였어>[레모]이렌 네미롭스키 <6월의 폭풍> 출간 기념 함께 읽기<번역가의 인생책> 윤석헌 번역가와 [젊은 남자] 함께 읽기
직장인이세요? 길 잃은 직장인을 위한 책들 여기 있어요.
[김영사/책증정] 천만 직장인의 멘토 신수정의 <커넥팅> 함께 읽어요![김영사/책증정] 《직장인에서 직업인으로》 편집자와 함께 읽기[직장인토크] 완생 향해 가는 직장인분들 우리 미생 얘기해요! | 우수참여자 미생 대본집🎈[생각의힘] 어렵지 않아요! 마케터와 함께 읽기 《커리어 그리고 가정》
어서 오세요. 연극 보고 이야기하는 모임은 처음이시죠?
[그믐연뮤클럽의 서막 & 도박사 번외편]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 이반과 스메르자꼬프"[그믐밤] 10. 도박사 3탄, 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수북강녕
🍵 따스한 녹차처럼 깊이 있는 독후감
종의 기원(동서문화사)브로카의 뇌도킨스, 내 인생의 책들코스믹 컨넥션
딱 하루, 24시간만 열리는 모임
[온라인 번개] ‘책의 날’이 4월 23일인 이유! 이 사람들 이야기해 봐요![온라인 번개] 2회 도서관의 날 기념 도서관 수다
🌸 봄에 어울리는 화사한 표지의 책 3
[책증정/굿즈] 소설 《화석을 사냥하는 여자들》을 마케터와 함께 읽어요![책 증정] 블라섬 셰어하우스 같이 읽어 주세요최하나 작가와 <반짝반짝 샛별야학>을 함께 읽어요.
<이 별이 마음에 들어>김하율 작가가 신작으로 돌아왔어요.
[책증정 ]『어쩌다 노산』 그믐 북클럽(w/ 마케터)[그믐북클럽] 11. <이 별이 마음에 들어> 읽고 상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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