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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늙은 차와 히치하이커 (윤고은)

Y-레이로 몸속의 이물을 깨닫고, 내가 막을 수 있었던 죽음을 자책하다, 생존배낭을 지고 거리로 나가 광화문네거리 앞에서 통곡하고, 달력에 몇 자 적은 뒤, 말하는 개와 함께 그걸 불태운다.


늙은 차와 히치하이커
늙은 차와 히치하이커
30. 달의 바다 (정한아)

“잘못된 선택이라도 어쩔 수 없다, 할 수 있는 일을 할 뿐”이라는 말에 질색한다. ‘넘어진 자리에서 다시 일어서려는’ 사람을 좋아한다. 뒤의 사람이 앞의 말을 할 수도 있겠구나. 남보다 공기가 더 필요해서.


달의 바다 - 제12회 문학동네작가상 수상작
달의 바다 - 제12회 문학동네작가상 수상작
29. 테메레르 9: 용들의 연합 (나오미 노빅)

아홉 권에 걸친 대체역사를 적절하게 마친다. 시작도 용과 나폴레옹, 끝도 용과 나폴레옹. 줄거리뿐 아니라 캐릭터나 세계관에도 딱 맞는 마무리라고 본다.


테메레르 9: 용들의 연합(완결)(노블마인 판타 빌리지(FANTA VILLAGE))
테메레르 9: 용들의 연합(완결)(노블마인 판타 빌리지(FANTA VILLAGE))
28. 테메레르 8: 폭군들의 피 (나오미 노빅)

이번에는 일본과 러시아다. 시리즈 첫 몇 권보다는 확실히 긴장감이 떨어지지만 그래도 수준을 어느 선 이상으로 유지하고 설정 꼬이지 않는 게 대단하다.


테메레르 8: 폭군들의 피(노블마인 판타 빌리지(FANTA VILLAGE))
테메레르 8: 폭군들의 피(노블마인 판타 빌리지(FANTA VILLAGE))
27. 테메레르 7: 황금의 도시 (나오미 노빅)

출판사 책소개에 따르면 출간 당시 ‘지금까지 나온 테메레르 시리즈 중 가장 흥미롭다’는 찬사를 받았다는데, 나에게는 정반대. 그래도 실망스러운 수준은 아니다.


테메레르 7: 황금의 도시(노블마인 판타 빌리지(FANTA VILLAGE))
테메레르 7: 황금의 도시(노블마인 판타 빌리지(FANTA VILLAGE))
26. 테메레르 6: 큰바다뱀들의 땅 (나오미 노빅)

1편을 쓸 때 여기까지 구상한 건 아닐 텐데, 세계관 확장이 물 흐르듯 자연스럽다. 사람들이 이제 거대 괴수의 새로운 전략적 가능성을 탐색하기 시작한다.


테메레르 6: 큰바다뱀들의 땅(노블마인 판타 빌리지(FANTA VILLAGE))
테메레르 6: 큰바다뱀들의 땅(노블마인 판타 빌리지(FANTA VILLAGE))
25. 테메레르 5: 독수리의 승리 (나오미 노빅)

이 시리즈 정말 대단하다. 5권 째인데도 긴장감이나 밀도가 전혀 떨어지지 않는다. 작가의 시선은 더 예리해지는 것 같고. 고지식한 로렌스마저 끝내 좋아졌다.


테메레르 5: 독수리의 승리(노블마인 판타 빌리지(FANTA VILLAGE))
테메레르 5: 독수리의 승리(노블마인 판타 빌리지(FANTA VILLAGE))
24. 테메레르4: 상아의 제국 (나오미 노빅)

하이틴 모험소설 풍이었던 전작들과 달리 노예무역, 인종 간 섬멸전, 민간인 학살, 생물학무기, 여성의 경력 단절 문제를 작정하고 다룬다. 멋진 선택과 결말.


테메레르 4: 상아의 제국(노블마인 판타 빌리지(FANTA VILLAGE))
테메레르 4: 상아의 제국(노블마인 판타 빌리지(FANTA VILLAGE))
23. 테메레르 3: 흑색화약전쟁 (나오미 노빅)

전편보다 더 재미있었다. 리엔 짱. 나폴레옹 짱. 슬슬 작가의 테크닉이 눈에 들어온다. 어떤 캐릭터도 절대 이야기 위에 두지 않고, 이야기도 때로는 과감히 건너뛴다.


테메레르 3 : 흑색 화약 전쟁(노블마인 판타 빌리지(FANTA VILLAGE))
테메레르 3 : 흑색 화약 전쟁(노블마인 판타 빌리지(FANTA VILLAGE))
22. 테메레르 2: 군주의 자리 (나오미 노빅)

여전히 재미는 있지만 중국에 대한 묘사는 꽤 아쉽다. 수수께끼와 음모가 둘 다 너무 쉽게 해결돼 허탈. 결말에 꽤나 묵직한 화두를 던지는데 어떻게 이어갈지?

테메레르 2 : 군주의 자리(노블마인 판타 빌리지(FANTA VILLAGE))
테메레르 2 : 군주의 자리(노블마인 판타 빌리지(FANTA VILL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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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금, 그믐, 지금
딱히 이번이라고 뭔가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희망할 근거는 없었다.셰익스피어 시대에는 어느 여성도 셰익스피어의 비범한 재능을 갖지 못했을 거예요.횡설수설하는 사람들은 그녀에게 좋은 인상을 주지 못했다.
❄겨울에는 러시아 문학이 제 맛
[문예세계문학선] #01 알렉산드르 솔제니친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 함께 읽기[그믐밤] 8. 도박사 1탄, 죄와 벌@수북강녕[브릭스 북클럽] 류드밀라 울리츠카야 《커다란 초록 천막》 1, 2권 함께 읽기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내셔널 갤러리 VS 메트로폴리탄
[도서 증정] 저자이자 도슨트인 유승연과 함께 읽는 <내셔널 갤러리에서 보낸 500일> [웅진지식북클럽] 1.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함께 읽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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