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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과학한다는 것 (에른스트 페터 피셔)

수학과 물리학, 생물학, 과학사를 전공한 전방위 지식인의 설명은…… 어려웠다. 과학을 한다는 게 뭔지 읽기 전보다 더 모르겠다. 그게 바로 현대과학이라는 건가!

과학한다는 것(세상과 소통하는 교양인을 위한)(양장본 HardCover)
과학한다는 것(세상과 소통하는 교양인을 위한)(양장본 HardCover)
60. 언젠가, 아마도 (김연수)

론리플래닛 매거진 코리아에 연재한 글을 모은 여행 산문집. 처음 들어보는 나라와 도시 이름들이 나온다. 읽다 보면 쓸쓸한 기분이 드는데 그게 좋다. 자신이 살고 있는 도시에서는 우아하게 쓸쓸해지기가 참 어렵다 싶네.

언젠가, 아마도
언젠가, 아마도
59. 왜 그들은 우리를 파괴하는가 (이창무, 박미랑)

가정폭력과 데이트폭력, 경찰 성폭력에 대한 부분을 고개 끄덕이며 읽었다. 살인범 중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이 의외로 높아서 20퍼센트를 웃돈다고 한다. 또 전체 살인 피해자의 절반은 남자라고 한다.


왜 그들은 우리를 파괴하는가
왜 그들은 우리를 파괴하는가
59. 직관펌프, 생각을 열다 (대니얼 데닛)

‘그저 모호하기 때문에 심오하게 들리는 명제’를 〈심오롭다〉는 신조어로 놀릴 때, 또 자아에 대해 ‘정신의 무게중심’이라는 개념을 제안할 때 무릎을 쳤다.


직관펌프, 생각을 열다 - 대니얼 데닛의 77가지 생각도구
직관펌프, 생각을 열다 - 대니얼 데닛의 77가지 생각도구
58. 인체 쇼핑 (도나 디켄슨)

황우석 이야기가 꽤 나온다. 성형수술과 정체성의 문제를 연결지은 대목이나, 우리 몸이 모두 여성화하고 있다는 주장이 흥미롭다.


인체 쇼핑
인체 쇼핑
57. 강원도의 맛 (전순예)

반세기 전 강원도 산골의 먹을거리와 사람들 이야기. 전나무물 할아버지, 수리취떡 할아버지처럼 착하게 살고 싶어진다. 잣을 돌려달라고 몰려든 청설모 떼들은 우습기도, 무섭기도. 작가의 말이 무척 감동적.


강원도의 맛
강원도의 맛
56. 오늘도, 무사 (요조)

누군가 몰래 버린 음식물쓰레기 봉투가 있고, 돈은 중요하지 않다고 하다 다시 연연하게 되는 마음이 있다. 호신용품과 CCTV가 꼭 필요하다. 그래도 이 작은 서점은 용감하고 씩씩하게, 너절한 세계에 맞서 싸운다.


오늘도, 무사
오늘도, 무사
55. 왜 학교에는 이상한 선생이 많은가? (김현희)

10년차 초등학교 교사가 고발하는 교대와 초등학교의 현실에 무척 놀랐다. ‘우리의 학교 문화와 제도는 신자유주의를 걱정하기 이전에 봉건주의부터 타파해야 할 것 같다’는 문장에 밑줄.

왜 학교에는 이상한 선생이 많은가?
왜 학교에는 이상한 선생이 많은가?
54. 구글 이후의 세계 (제프리 스티벨)

원제는 ‘Wired For Thought’이며, 구글과는 큰 관련이 없는 내용의 책이다. ‘인터넷은 뇌 그 자체이다’라는 도발적인 선언에 비해 근거와 각론은 좀 아쉽네.


구글 이후의 세계
구글 이후의 세계
53. 고마워, 우울증 (미야지마 겐야)

우울증에서 벗어나려고 정신과 의사가 되었다는 저자의 책. 두 문장이 계속 기억에 남았다. ‘괴로운데 최선을 다하다 보면, 몸도 마음도 피폐해진다.’ ‘우울증은 삶을 바꿀 기회다.’


고마워, 우울증
고마워, 우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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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금, 그믐, 지금
딱히 이번이라고 뭔가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희망할 근거는 없었다.셰익스피어 시대에는 어느 여성도 셰익스피어의 비범한 재능을 갖지 못했을 거예요.횡설수설하는 사람들은 그녀에게 좋은 인상을 주지 못했다.
❄겨울에는 러시아 문학이 제 맛
[문예세계문학선] #01 알렉산드르 솔제니친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 함께 읽기[그믐밤] 8. 도박사 1탄, 죄와 벌@수북강녕[브릭스 북클럽] 류드밀라 울리츠카야 《커다란 초록 천막》 1, 2권 함께 읽기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내셔널 갤러리 VS 메트로폴리탄
[도서 증정] 저자이자 도슨트인 유승연과 함께 읽는 <내셔널 갤러리에서 보낸 500일> [웅진지식북클럽] 1.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함께 읽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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