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
블로그
글 쓰기
41. 당신의 기억 (앨런 배들리)

공부하는 마음으로 집어든 책이었는데, 다소 딱딱한 편. 엘리자베스 로프터스 교수가 언급되어 반가웠다.


당신의 기억
당신의 기억
40. 하이라이즈 (J. G. 발라드)

40층 주상복합건물, 층간소음으로 인한 갈등, 아파트로 상징되는 사회적 계급, 개고기. 지금 우리가 놀라거나 기분이 나빠지기에는 너무 익숙한 것들. 그야말로 SF 속을 살고 있구나.

하이라이즈
하이라이즈
39. 꾸들꾸들 물고기 씨, 어딜 가시나 (성석제)

병어회도 먹고 싶어지고 원조 필스너도 마시고 싶어지고 오아시스 도시에 가서 ‘내 육체도 기쁩니다’라고 말하고 싶어진다. 변명처럼 시작하는 에필로그에는 기실 변명이 거의 없다.


꾸들꾸들 물고기 씨, 어딜 가시나
꾸들꾸들 물고기 씨, 어딜 가시나
38. 탈북자는 삼등 시민인가 (주성하)

쉽지 않았을 쓴 소리들을 용기 있게 한다. 탈북민이 통일시대의 다리 역할을 하지는 않을 것 같다든가, 정착지원 정책 수혜자들의 자립 각오가 크게 부족하다든가, 저소득층이 탈북민을 더 무시한다든가.


37. 북한의 진짜 군사력 (주성하)

북한의 전력이 과장됐다는 주장은 잘 이해하겠다. 그런데 ‘전쟁에서 지지 않는 것’이 대북 안보의 의의였던 시대는 이미 지나지 않았을까. 도발을 억지하고, 충돌이 발생하더라도 최대한 피해를 줄이자는 것 아닌가.


36. 김정은 시대 (주성하)

이제 북한 경제는 사회주의는 아닌 것 같다. 주택 거래소가 생겨 부동산 매매를 할 수 있게 됐고, 많은 농장에서 가족 단위 경영제도 도입했다고 한다. 그 결과 빈부 격차와 부정부패는 날로 심해지고 있다고.

35. 누가 진실을 말하는가 (캐스 선스타인)

음모론자, 종교계의 성차별적 관습, 동물권, 결혼권, 이런저런 보상금의 모순 등에 정부가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에 대해 조금씩 도발적인 아이디어들을 낸다.


누가 진실을 말하는가(양장본 HardCover)
누가 진실을 말하는가(양장본 HardCover)
34. 이젠, 죽을 수 있게 해줘 (M. 스캇 펙)

저자는 연명 치료와 안락사에 모두 반대한다. 읽다 보면 이 문제가 윤리적으로 정말 모호한 영역에 있음을 알게 된다. 중간의 신앙 간증도 영 생뚱맞지는 않았다.


이젠 죽을 수 있게 해줘
이젠 죽을 수 있게 해줘
33. 수학 재즈 (에드워드 버거, 마이클 스타버드)

복잡계와 위상수학을 살짝 소개해 준다. “학교에 다니는 건 빳빳한 현찰을 많이 챙기기 위해서다, 덤으로 교양 부스러기도 건지고” 같은 명문도 나온다.


수학 재즈(우연의일치와 카오스등 그 모든 수학재즈)
수학 재즈(우연의일치와 카오스등 그 모든 수학재즈)
32. 어제의 세계 (슈테판 츠바이크)

19세기 빈에서 상류층으로 태어나 2차 대전 중 눈을 감은 반듯한 평화주의자. 주변 세상은 점점 미쳐가기만 했다. 그럼에도 이 회고록을 읽다 보면 그가 누린 호사에 대한 부러움이 앞선다.

초인플레이션을 겪을 때 사람들이 오히려 인생의 참된 가치를 더 알게 되는 듯 보였다는 묘사가 기묘하면서 설득력 있다. 대중의 흥분에 휩쓸려 함께 전쟁 선동에 나섰던 지식인들의 행태는 그저 익숙할 따름.


어제의 세계
어제의 세계
123456789101112131415161718192021222324252627282930313233343536373839404142434445464748495051525354555657585960616263646566676869707172737475767778798081828384858687888990919293949596979899100101102103104105106107108109110111112113114115116117118119120121122123124125126127128129130131132133134135136137138139140141142143144145146147148149150151152153154155156157158159160161162163164165166167168169170171172173174175176177178179180181182183184185186187188189190191192193194195196197198199200201202203204205206207208209210211212213214215216217218219220221222223224225226227228229230231232233234235236237238239240241242243244245246247248249250251252253254255256257258259260261262263264265266267268269270271272273274275276277278279280281282283284285286287288289290291292293294295296297298299300301302303304305306307308309310311312313314315316317318319320321322323324325326327328329330331332333334335336337338339340341342343344345346347348349350351352353354355356357358359360361362363364365366367368369370371372373374375376377378379380381382383384385386387388389390391392393394395396397398399400401402403404405406407408409410411412413414415416417418419420421422423424425426427428429430431432433434435436437438
[책나눔 이벤트] 지금 모집중!
[책증정/생각정원 출판사] 고정욱 작가 신간 <점퍼> 함께 읽어요! [📕수북탐독] 5. 나의 골드스타 전화기⭐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아티초크/책증정] 장강명 작가 추천! 해즐릿의 『혐오의 즐거움에 관하여』와 함께해요.[책 증정] 이데올로기가 아닌 삶을 위한 자유! 에세이 『자유』를 함께 읽어요.[다산북스/책 증정] 박주희 아트 디렉터의 <뉴욕의 감각>을 저자&편집자와 같이 읽어요!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중간 참여할 수 있어요!
<장르살롱>의 귀환! 이번엔 호러의 차례!
[책나눔] [박소해의 장르살롱] 17. 우아하고 독특한 사마란 월드 [박소해의 장르살롱] 1. 호러만찬회 [박소해의 장르살롱] 7. 가을비 이야기
🎉 완독 파티는 계속 되어야 한다.
중독되는 논픽션–현직 기자가 쓴 <뽕의계보>읽으며 '체험이 스토리가 되는 법' 생각해요Beyond Beer Bookclub 🍻 <아쿠타가와 류노스케X다자이 오사무X청춘> Beyond Beer Bookclub 🍻 <아쿠타가와 류노스케X다자이 오사무X청춘> 2편
한국을 사로잡은 아일랜드 작가
<함께 읽기> 클레어 키건 - 푸른 들판을 걷다<이처럼 사소한 것들> 클레이 키건 신작 함께 읽기원서로 클레어 키건 함께 읽어요-Foster<맡겨진 소녀>
도서관 모임을 응원합니다!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강릉교육문화관] 단기독서챌린지 <생존독서>경남교육청의 책과 도서관을 사랑하는 쌤들의 독서모임도봉 청소년 온라인 북클럽(가칭) 1기 <취미는 악플, 특기는 막말> 읽고 토론해요.
Daydreamer 님의 블로그, 진화하는 책꽂이
결국은 감수성우리는 왜 다정해야하는가기자다움이란
초단편의 매력을 알아보자!
[책증정] 문화일보 엔솔로지 『소설, 한국을 말하다』 함께 읽어요! (w/ 마케터 j)[책 증정] <오르톨랑의 유령> 읽고 나누는 Beyond Bookclub 9기
🆎 영문 원서 읽기, 함께 하면 어렵지 않아요.
원서로 클레어 키건 함께 읽어요-Foster<맡겨진 소녀>뉴욕타임즈 2023년 올해의 책 <The Fraud by Zadie Smith> 책수다<찰스 디킨스의 영국사 산책> 영국 고전문학도 EPL 축구팀도 낯설지 않아~
믿고 읽는 그믐북클럽 🌘
[그믐북클럽X교보문고sam] 22. <더 나은 세상> 읽고 답해요[그믐북클럽Xsam]19. <아마존 분홍돌고래를 만나다> 읽고 답해요 [그믐북클럽Xsam]18. <어떻게 죽을 것인가> 읽고 답해요
현대 한국 사회를 조명하는 작품을 작가, 평론가와 함께 읽습니다.
[📕수북탐독] 4. 콜센터⭐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수북탐독] 3. 로메리고 주식회사⭐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수북탐독] 2. 사라지는, 사라지지 않는⭐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수북탐독] 1. 속도의 안내자⭐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
매달 만나는 달달한 로맨스, 🍧 달달북다
[북다] 《러브 누아르(달달북다03)》 함께 읽어요! [북다] 《나의 사내연애 이야기(달달북다02)》 함께 읽어요! [북다] 《개를 데리고 다니는 남자(달달북다01)》 함께 읽어요! (7/26 라이브 채팅)
송승환 시인과 함께 느릿느릿 읽어요.
황현산 선생님의 <밤이 선생이다> 읽기 모임송승환 시인. 문학평론가와 함께 보들레르의 『악의 꽃』 읽기 3송승환 시인. 문학평론가와 함께 보들레르의 『악의 꽃』 읽기 2송승환 시인. 문학평론가와 함께 보들레르의 『악의 꽃』 읽기.
투표의 시간! 여러분이 생각하는 [올해의 한 책]은?
[원북성북] 올해의 성북구 한 책에 투표해주세요! : 비문학 부문[원북성북] 올해의 성북구 한 책에 투표해주세요! : 문학 부문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