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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 언제 들어도 좋은 말 (이석원)

SNS 게시물을 연상케 하는 짧고 빠른 호흡에 ‘생활 미스터리물’이라 이름 붙일 만한 전반부 구성, 솔직함에서 나오는 인간적 매력, 적당한 힙함과 경쾌함, 친근함, 선을 넘지 않는 감성 문구.


언제 들어도 좋은 말 - 이석원 이야기 산문집
언제 들어도 좋은 말 - 이석원 이야기 산문집
127. 비하인드 도어 (B. A. 패리스)

라면 끓일 시간에 다 설명할 수 있을 줄거리인데 이야기를 끌고 가는 솜씨와 구성이 좋아 한 대목도 느슨하지 않다. 요즘 뜨는 이런 장르를 ‘칙 느와르’라고 한다고.


비하인드 도어
비하인드 도어
126. P의 도시 (문지혁)

빠른 스텝으로 쉴 새 없이 잽을 날린다. 끝에는 적절한 한 방도 있고. 나중에는 주먹이 날아오는 타이밍이 얼마간 예상이 되는데, 오히려 그런 기계적인(비인간적인) 템포가 작품의 주제와 묘하게 어울리는 듯.



P의 도시(은행나무 노벨라 13)
P의 도시(은행나무 노벨라 13)
125. 구의 증명 (최진영)

“교통사고와 병과 돈, 그런 것이 죽음의 이유가 될 수 있”(164쪽)다고 생각했다. “성숙한 사람은 죽음을 의연히 받아들”(〃)여야 한다고 믿었다. 그래서 “우는 너를 보고 나는 화가 났다”(169쪽).


구의 증명
구의 증명
124. 보통 사람의 글쓰기 (이준기)

글의 주제나 구조보다는 문장 단위의 표현력을 키우는데 초점을 맞춘다. 저널리즘적인 글쓰기에 관심 있고, 얼마간 기본기가 있는 사람에게 더 유용할 듯. 어지간하면 ‘~적(的)’을 피하라는데 잘 안 되네.



보통 사람의 글쓰기
보통 사람의 글쓰기
123. 루살카 저주의 기록 (에리카 스와일러)

가문의 오랜 저주를 둘러싼 미스터리 판타지 스릴러물이라고 여기면 느린 전개와 답답한 인물들에 복장이 터진다. 긴 고립과 죄책감의 드라마로 보면 매혹적이다.


루살카 저주의 기록
루살카 저주의 기록
122. 왜 우리는 불평등해졌는가 (브랑코 밀라노비치)

중간 등급 시민권을 도입하자는 아이디어, 범주적 불평등에 초점을 두는 관점의 한계, 자본주의와 민주주의의 분리 가능성 등 날카롭고 흥미로운 이야기들.


왜 우리는 불평등해졌는가 - 30년 세계화가 남긴 빛과 그림자
왜 우리는 불평등해졌는가 - 30년 세계화가 남긴 빛과 그림자
120, 121. 제인 에어 1, 2 (샬럿 브론테)

자신의 욕망을 위해 도움을 청하는 남자들을 제인 에어는 거부한다. 로체스터와의 결혼은 그녀가 원하는 방식으로 자신의 욕망을 추구할 때 비로소 이루어진다.


제인 에어 1
제인 에어 1
117, 118, 119. 악령 상, 중, 하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문자 그대로 내 인생을 바꿨다. 이 소설은 글자로 된 야수다. 독자를 찢어발기고 아무 답도 주지 않는다. 나는 『악령』 이후로 문학이 인간을 구원한다는 말을 믿지 않는다.


악령 - 상
악령 - 상
116. 안중근, 하얼빈의 11일 (원재훈)

소설가이자 시인이 소설적 구성으로 쓴 이토 히로부미 암살 전후 안중근 이야기. 제목에 ‘하얼빈의 11일’이라고 되어 있는데 사실 11일보다 조금 더 긴 기간을 말하기는 한다.

안중근, 하얼빈의 11일
안중근, 하얼빈의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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