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저 출신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라는 어찌보면 콘트라스트가 강한 배경 설정일 수도 있고 리얼리티를 생각하면 황당한 설정인 이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애널리스트의 일상에 관한 디테일은 피상적이고(주 6일 근무에 식사를 자리에서 한다는 정도) 근무에 대한 묘사가 들어가기도 전에 살인 사건이 벌어지고 주인공은 이를 수습하느라 바쁘게 된다. 새벽 4시에 일어나 근육 단련을 하고 6시 20분 열차를 타고 통근하는 덕분에 거의 잭 리처 급의 피지컬을 자랑하는데 이런 데일리 루틴이라면 월가에서 살아남긴 쉽지 않을 듯.
암튼 잠시 잠자리를 같이 했던 사내 여직 원이 자살하고 자살은 타살로 밝혀지고 그의 군인 시절의 과오를 알고 있는 비밀 세력이 그에게 미션을 부여하는 가운데 경찰과 언론이 그를 쫓고 페이지는 잘 넘어가는데 읽으면 읽을 수록 내 인생을 소진하는 기분이 든다.
저자인 데이비드 발다치 작품은 '모든 것을 기억하는 남자'도 읽다가 중도 포기한 기억이 있다. 이번 책은 1/3쯤 읽었고 앞으로 어찌될진 모르겠음.
즐겨보는 잡지.
<스켑틱>
과학서적이 담고 있는
질문을 이야기한다
<심리학의 원리> 읽다보니
<인지심리학>이 궁금해졌다.
좀처럼 집중하지 못하는
둘째를 보면서 구입한 책
<도둑맞은 집중력>
<공부하고 있다는 착각>
책을 읽고 영화를...
보려 했으나
구입시기가 늦어져서
순서가 바뀌어버렸다.
올해안에는 읽어야할듯
그믐북클럽이 여덟 번째로 선정한 책은 <미래에서 온 남자 폰 노이만 - 20세기 가장 혁명적인 인간, 그리고 그가 만든 21세기>입니다.
여러분 혹시 <오펜하이머> 보셨나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연출한, 실화 바탕의 영화인데요. 리처드 파인만, 닐스 보어, 베르너 하이젠베르크 등 당대 최고의 과학자들이 등장해요. 그 영화에 언급되지 않은 ‘핵심적인 인물’이 바로 이 책의 주인공 존 폰 노이만입니다. 그는 오펜하이머의 ‘신의 한 수’라 불렸는데 난관에 봉착했던 내파형 원자폭탄 설계에 성공해서 ‘맨해튼 프로젝트’에 결정적으로 기여했다고 합니다. 수학, 양자역학, 경제학, 핵물리학, 컴퓨터공학까지 지나간 자리마다 ‘혁신’을 남겼기에 그에게는 ‘미래에서 온 남자’라는 별명이 붙었구요.
이 책에는 한 과학자의 일대기뿐만 아니라 20세기 문명사 전반을 탐사할 수 있도록 책의 내용이 구성되어 있어요. 독자분들에게 많은 정보와 지적 자극을 줄 이 책을 그믐 북클럽에서 많은 분들과 함께 읽고 싶습니다. 그믐북클럽에 당첨되신 분들에게는 출판사에서 책을 보내 드리고, 그믐북클럽 8기에 초대합니다.
이런 분들과 함께 읽고 싶어요!
• 천재 과학자 ‘폰 노이만’의 생애를 통해 20세기 과학사에 대해 전반적으로 알고 싶은 분
• 현재 과학 문명의 기원을 살피며 다가올 미래에 대한 힌트를 얻고 싶은 분
• 그믐북클럽에서 질문에 대답하고 토론하며 책을 읽고 싶은 분
• 29일 동안 꾸준한 독서를 통해 책을 끝까지 읽는 습관을 체화하고 싶은 분
- 모집 기간: 9월 27일(수) ~ 10월 9일(월) 오후 6시까지
- 활동 기간: 10월 10일(화) ~ 11월 7일(화) (29일간)
- 모집 인원 : 20명 (북클럽 책 당첨자) + a
*제공 가능한 책의 숫자가 한정되어 20분에게 증정합니다. 개인적으로 책을 구매하고, 북클럽에 참여하시는 것도 대환영입니다. 책을 받지 않고, 북클럽에 참여하실 분들은 ‘참여 신청’만 클릭해주세요.
*‘참여 신청’ 은 필수! ‘추가 정보 입력’은 책이 필요하신 분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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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임에서 나눈 이야기는 광고 소재나 콘텐츠 제작에 활용될 수 있습니다.
원제는 Rewiring Education.
교육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꾸라는 뜻이기도 하다. 왜? 학생이 바뀌었고, 시대가 바뀌었으니까. 학생은 늘 달라져왔고 시대의 변화도 늘 있었지만, 지금 같은 그리고 앞으로 다가올 미래만큼 그 변화폭이 컸던 적이 없다. 이 책에서 디지털 네이티브라고 명명된 새로운 세대 혹은 인종이 등장했고, 인공지능 기술은 이미 우리와 함께 하고 있는 시대니까 말이다.
누구나 공감하는 내용일테지만 챗gpt도 나온 마당에 지금까지의 교육방식과 내용(특히 우리나라!!)은 그 효용을 다했다. 그렇다면 어떻게 바꿀것인가? 무엇을 해야할 것인가? 그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면 한번쯤 읽어볼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