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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 광장
‘현대소설론’에서 ‘광장’을 굉장히 비판적으로 감상했었다. 이 소설이 진짜로 분단국가, 전쟁 중 청년의 고뇌를 형상화해냈는가에 대하여…
031. 금각사
‘젊은 날의 초상’, ‘금시조’에 이어 한동안 탐미주의류를 탐독하던 시절!
030. 금시조
금시조를 잡기 위한 몸짓이 아름다운 것이다
하지만 금시조는 실존하지 않는다
029. 젊은 날의 초상
그가 그리는 청춘은 매우 거칠어서 삼키기 힘들다. 하지만 가끔 의지가 약해지면 1부를 다시본다. ‘넌 말이다~’라고 시작하는 그 구절을 읽고 또 읽는다. 하지만 3부가 가장 좋다.
028. 소송
흘라브니 나드라지(프라하 중앙역)에서 기차가 출발할 때면 이 책을 읽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알아들을 수 없는 체코어가 들려오면 더 카프카스러운 분위기가 연출됐다. 프라하 까를교와 블타바강을 지날 때면 K를 찾곤 했다.
소설 속 단편 ‘법 앞에서’는 해석이 엄청 다양한만큼 유명하다. 가만 생각해보면 섬뜩한 카프카식 판타지!
027. 변신
카프카의 흔적을 찾으러 체코로 교환학생을 갔었다. 그리고 변신은 내 모험의 시작점이다
026.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
취준생 먼지씨의 일일
직업과 이름은 다르지만 구보씨의 하루와 내 하루는 별 다를게 없는게 포인트
025. 호밀밭의 파수꾼
한동안 ‘파수꾼’으로 별명을 바꾼 적이 있다. 세상이 무너진다해도 포기하고 싶지 않은 세계가 있었던 때였다
024. 시지프 신화
이때부터 문학 속에서 변주되는 부조리를 더 사랑하게 된거 같다. 정확히 말하면 부조리 앞에 선 사람을.
023. 미야자키 월드
지브리 덕후들을 알아보려면 ‘지브리 영화 중 최애’를 물어보면 된다. 극한의 덕후들의 답은 대체로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