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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 지하생활자의 수기
인간은 어쩌면 고통을 즐긴다
가끔 비이성적이고 비논리적인 행동을 하는 나를 이해할 수 있게 됐다
041. 악령
‘죄와 벌’보다 한층 더 심화된 도 선생의 세계를 확인할 수 있다. 무신론에 대한 치열한 논쟁이 여러 인물을 통해 형상화된다
040. 회색인
흑백 그 사이에 서있는 청년. 마지막엔 회색지대를 벗어나 움직인다.
039. 만세전
일제강점기 조선 지식인 청년이 보인다. 이광수와 더불어 ‘현대소설론’ 들을 적 가장 가깝게 지냈다
038. 무정
‘현대소설론’에서 열심히 감상했던 소설. 솔직히 말하면 아침드라마 TV극장 재질이다
037. 성
카프카의 미완 소설 3개 중 ‘성’이 가장 좋다. 제도와 위계가 주는 섬뜩함이 카프카식 환상으로 포장되어있다.
036. 무진기행
김승옥의 공허함은 가끔 생각난다. 대학가 어두운 자취방에 담겨져있으면 더더욱!
035. 검은 꽃
소재가 특이했던 이야기
034. 옛날 옛적에 훠어이 훠이
‘희곡론’ 들을 때 많이 봤던 것들. 일 가족의 죽음을 축제로 승화시키는 장면이 최고.
033. 생의 이면
생명. 그것은 참으로 찬란하고 힘찬 것으로 표현되곤하지만 그 이면은 깊이를 모르는 어둠이 입자처럼 숨쉰다. 축축한 공기 속에서 독한 담배를 피는 맛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