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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 중인 모임에 달린 빨간 점은 무엇인가요?

그믐에서 현재 모임에 참여 중이라면, 홈에서 ‘OOO님이 참여 중인 모임’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해 두었습니다. 아래까지 스크롤을 내리지 않아도 피드의 최상단에서 참여중인 모임을 바로 찾아 들어가실 수 있지요.



여기에 새 글 알림 기능을 하나 더 추가했습니다!


내가 참여 중인 모임에 새 글이 올라오면, 참여 중인 모임과 내 모임 리스트에 빨간 점이 생겨요.

바로 새 글이 올라왔다는 알림 표시이지요.

모임에 새로운 글이 올라왔나 매번 들어가서 확인하지 않아도 이제 쉽게 알 수 있어요.




우리가 사라지면 암흑이 찾아온다!

책 읽는 우리들이 더욱더 많아지는 그날까지, 저는 또 유용한 정보를 들고 찾아뵐게요.


감사합니다. 

408. 공산당 선언 (카를 마르크스, 프리드리히 엥겔스)

『표백』을 쓸 때도 참고했고 단편 「한강의 인어와 청어들」에서도 인용했다. ‘모든 견고한 것은 대기 속으로 녹아버리고, 모든 신성한 것은 더럽혀지며, 인간은 마침내 자신의 진정한 생활 조건에, 그리고 타인과의 관계에 냉정히 직면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 같은 문구는 은근히 시적이지 않나. 펭귄클래식의 단행본은 모두 342쪽인데, 이중 실제 선언문은 50페이지가 안 되고 개레스 스테드먼 존스의 해설이 200쪽이 넘는다. 이 해설이 꽤 유용하다.

공산당 선언(펭귄클래식 80)
공산당 선언(펭귄클래식 80)
407. 얼굴 없는 남자 (리처드 스타크)

도널드 E. 웨스트레이크가 리처드 스타크라는 필명으로 썼던 악당 파커 시리즈 두 번째 편. 인물과 문장은 매력적인데 이야기는 다소 심심하다. 전편과 후편 사이의 가교 역할을 하는 책이라 그런지. 아마추어들을 믿고 일하면 손해 보기 쉽다는 교훈을 준다.

얼굴 없는 남자
얼굴 없는 남자
도서관에 왔다가

빌리지도 않은 책을 연체중이라기에 이게 무슨 소린가 싶어서 안그래도 파이팅이 나지 않는 요즈음인데 귀찮음 게이지가 이빠이 올라왔지마는 별수 있나? 혹시 모르니 집 안을 두어번 뒤지고 빌린 다른 책들 아직 다 못 봤지만 그냥 반납하려고 들른 바, 다행히 서가에 꽂혀있다고; 덕분에 운동했네.

책장 기능을 소개합니다

모임에 글을 남기다가, 다른 사람의 글을 읽다가, 떠오른 책 또는 추천하고 싶은 책 있으셨나요?

모임에서 다른 책을 쉽게 소개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바로 ‘책장’ 기능입니다.


글 작성 창 왼쪽 하단에, 책 꽂기가 보이실 거예요.

이곳에서 추가하고 싶은 책을 검색해서 추가하시면 됩니다.

그러면 내가 쓴 글에 책 목록도 함께 등록됩니다.



글 하단 책장 바로가기 또는 모임 상단 책장 보기를 누르시면,

내가 추가한 책 외에도 다른 사람들이 추가한 책들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마치 책장에 진열된 책들처럼요. ^^



이 책 읽다가 다른 책이 생각날 때,

모임원들과 함께 책 정보를 나누고 싶을 때,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능이니, 많이 사용해 주세요.                                                   





우리가 사라지면 암흑이 찾아온다!

책 읽는 우리들이 더욱더 많아지는 그날까지, 저는 또 유용한 정보를 들고 찾아뵐게요.


감사합니다. 

 

406. 커플 (엠마뉘엘 베르네임)

저녁식사 위주로 정리한 남녀관계. 꼭 묘사해야 할 대상을 빼놓음으로써, 부재를 통해 그 중요함을 강조한 소설적 전략일까? 메디치상 수상작인 줄 모르고 읽었더라면 어땠을까?

커플
커플
405. 흉가 (미쓰다 신조)

다소 뻔하게 시작해서 재미없다가 재미있다가 재미없다가 재미있다가 제법 무서운 장면이 두세 번 나오고 반전도 있는데 결말은 마음에 안 든다. 그리고 열 살짜리들이 너무 똑똑하다.

흉가
흉가
<러브 몬스터> 이두온

강렬한 표지에 이끌려 서점에서 이 책을 홀린듯이 집어들었다. 이렇게 속도감 있게 후루룩 읽히는 스릴러물은 박서련의 <마르타의 일> 이후로 처음이었다. 읽는 내내 이경미 감독이 영화로 만든다면 잘 어울리겠다 싶었는데, 책을 다 읽고 뒷표지를 보니 마치 내 마음을 읽기라도 한 것처럼 박서련 작가와 이경미 감독의 추천사가 적혀있었다(호오 이런 우연이). 기괴하고 괴팍한 여자들, 시니컬한 연대감, 건조한 감정 표현들이 마음에 들어왔다.

러브 몬스터
러브 몬스터
내가 제일 좋아하던 해질녘 세팅

이 집에서 제일 좋아하던 시간

이때 피아노를 두드리고 있으면 차암 좋았는데~

피아노학원에 새로오신 은퇴하신 어머님께서, 핫도그를 사주시며 ㅋ 집이 안나간다고 걱정을 했더니, 안 되는걸 억지로 하려다간 되어도 고생시킨다는 연륜가득한 말씀을 한자락.

전자책 단말기 구매기

처음 쓰던 전자책 단말기는 크레마 카르타였습니다. 이후 갤럭시탭을 잠시 쓰다가 줄곧 아이패드로 전자책을 읽고 있었죠. 작년 연말부터 원서를 다시 읽기 시작했는데 킨들앱의 iOS에서 word wise가 미지원이라 불편하더군요.


늘 집안 어딘가에 그럭저럭 쓸만한 안드로이드 기기가 항시 있었던 거 같은데 근래에는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안드로이드 디바이스를 구매하자니 용도가 애매하고 no power 상태로 잠들어 있던 크레마 카르타를 다시 꺼내보니 구동은 되는데 안드로이드 버전이 맞지가 않아서 설치 가능한 킨들 앱이 없었습니다. 물론 뭔가 버전이 맞는 apk 파일을 찾아내는 방법도 있었겠지만 역시 과금이 정신 건강에 이로울 거 같았습니다.


마침 그 무렵이 블프 기간이라 킨들 페이퍼 화이트 11 세대를 구매했습니다. 직구로 구매했으면 깔끔했을텐데 연말까지 포인트 소진할 일이 있어서 네이버스토어의 개인 사업자 업체를 통해 주문했습니다.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배송이 2월 중순까지 되지 않아서 결국 환불처리되었습니다.


여전히 word wise 기능은 없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일 10분은 원서를 읽어나가고 있었습니다. 대략 25퍼센트 정도 읽었더군요. 과거 갤럭시탭 시절에 word wise를 썼었지만 그렇다고 원서를 술술 잘 읽었던 거 같진 않고 그냥 이렇게 된 거 전자책 단말기 같은 건 필요없는 게 아닐까 싶은 생각도 들었습니다. 가정법이지만 킨들이 타이밍에 맞게 제대로 배송되었다고 하더라도 현재 달성한 25퍼센트 분량보다 더 읽었을 거 같진 않았을 거 같단 생각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사람의 마음이라는 게 환불된 금액이 있으면 그만큼 무언가를 사고 싶어집니다. 잠시 훑어보니 전자 잉크 디바이스 기기들도 선택의 폭이 넓어졌더군요. 전자 잉크 특유의 반응 속도 느림 때문에 애써 이쪽에 시선을 두고 있지 않았었는데 작년의 킨들 페이퍼 화이트를 계기로 다시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오닉스 북스라는 업체의 전자책 리더기들을 살펴보게 되었고요.


휴대성이 우선이라 6인치 사이즈에 비교적 최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의 리더기를 선별하고 보니 BOOX Poke4, BOOX Poke4s, BOOX Poke4 lite 정도의 선택지가 남더군요. 4s와 4 lite는 내수용, 외수용의 구분이고 사실상 같은 제품이고 4와 4s는 내장 메모리와 디스플레이의 차이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가격 차이는 거의 없어서 BOOX Poke4로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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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인의 평론가들이 주목한 이 계절의 소설!
다음 세대에도 읽힐 작품을 찾는 [이 계절의 소설] 네 번째 계절 #1다음 세대에도 읽힐 작품을 찾는 [이 계절의 소설] 네 번째 계절 #2
책장에서 먼지만 쌓여 있던 이 책, 망나니누나와 함께 되살려봐요.
[Re:Fresh] 2.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다시 읽어요. [Re:Fresh] 1. 『원미동 사람들』 다시 읽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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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믐연뮤클럽의 서막 & 도박사 번외편]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 이반과 스메르자코프"[그믐밤] 10. 도박사 3탄, 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수북강녕
⏰ 그믐 라이브 채팅 : 5월 16일 목요일 저녁 7시, 편지가게 글월 사장님과 함께
[책 증정] 텍스티와 함께 『편지 가게 글월』 함께 읽어요!
🐷 꿀돼지님의 꿀같은 독서 기록들
권여선 소설집 『아직 멀었다는 말』(문학동네)은모든 장편소설 『애주가의 결심』(은행나무)수전 팔루디 『다크룸』(아르테)최현숙 『할매의 탄생』(글항아리)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이 봄, 시집 한 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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