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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2. 오렌지나무 사이로 (비센테 블라스코 이바녜스)

 정말 재미있게 읽었는데 이제는 절판되어 구할 수 없다. 레오노라라는 캐릭터가 강렬했고, 그 대사 몇 문장을 『표백』에 인용했다. 이 소설이 나중에 할리우드에서 영화로 만들어졌는데 레오노라 역은 그레타 가르보가 맡았다고 한다.

511. 아벨 산체스 (미겔 데 우나무노)

 지인의 메일에 답장을 하다 이 책이 떠올랐다. 나는 주로 카인이고 때로 아벨이다. 질투에 휘말려 있는 사람들은 공격을 할 때도 공격을 당할 때도 자신이 정당하다고 믿는 것 같다.

아벨 산체스
아벨 산체스
510. 조현병의 모든 것 (E. 풀러 토리)

 잔인한 병이다. 워낙 몰랐던 터라 많은 것을 알게 되었고 그만큼 딜레마도 많이 생겼다. 헛것이 보이고 존재할 수 없는 목소리가 들리고 논리적으로 생각할 수 없다는 일이 어떤 것인지 상상도 가지 않는다. 그들은 때로 자신이 미치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함께 읽은 멤버들이 모두 건조한 문장에서도 저자의 마음 씀씀이가 느껴진다고 했다.

조현병의 모든 것
조현병의 모든 것
책의 힘 - 애덤 잭슨

제목에 이끌려 빌렸다. 책은 크게 4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돈, 건강, 사랑, 행복. 그리고 그에 관한 각각 10개의 조언들.


그런데 읽다 보니 왜 제목이 <책의 힘>인지 전혀 모르겠는 거다. 아무래도 이상해서 앞의 판권 페이지를 살펴보니 원제는 <The ten secrets of abundant wealth, The ten secrets of abundant health, The ten secrets of abundant love, The ten secrets of abundant happiness> 이다. 본문 내용과 딱 맞아 떨어지는 이 정직한 제목이 왜 갑자기 한국에서 <책의 힘>이 되었는지 모르겠다.


조언의 내용들은 나쁘지 않은 것 같았지만 기대한 내용이 아니라 읽다 멈추었다.

책의 힘(양장본 HardCover)
책의 힘(양장본 HardCover)
9회 그믐밤 뒷이야기

2023.04.17 안전문자

오늘 20:30분경 은평구 진관동 102 인근 야생멧돼지 출몰해 포획중에 있으니, 인근 주민들께서는 외출 자제하고 실외인 경우 건물내부로 피신 바랍니다.

 

그믐밤이 열리기 이틀 전, 수북강녕이 위치한 은평구 진관동에는 위와 같은 안전 문자가 발송되었다고 합니다. 이 무슨 일일까요? 


악령들린 돼지떼가 등장하는 성경 구절로 시작되는 소설 <악령>

야생멧돼지 출몰 문자로 시작되는 9회 그믐밤

 

그믐달이 뜨는 밤, (아니 그믐달은 새벽에 뜨니까) 그믐달이 뜨기 직전의 밤, 다시 5인조 아니 9인조가 모였습니다. 

책 안 읽는 사회를 어떻게 전복시킬까 하는 위험한 계획을 나누었지요. <두 도시 이야기>를 읽으니 단두대가 효과가 좋더라! 도박사 1탄 <죄와 벌>과 <악령>을 비교하며 등장인물 절반 정도는 사라지는 <악령>을 보니 2명 정도 죽은 것 가지고 전에 우리가 너무 호들갑을 떨었다며 잠시 지난 그믐밤도 회고했고요. 


뷔페 음식이 부실하면 폭동이 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이 날의 무도회를 주관한 수북강녕에서는 민란을 두려워 하며 책보다는 음식에 신경을 쓰셨다고 합니다. 

그리하여 등장한 메뉴는! 

일단 러시아 차가버섯 차로 몸을 따뜻하고 덥히고 트러플 잠봉뵈르, 베트남 반미 샌드위치 (틈만 나면 불어를 섞어 쓰시는 허세쟁이 스쩨빤 선생님을 생각하며 뜬금 프랑스 음식 약간 준비), 2시간이 넘는 긴 파티 중 쓰러질 염려가 있으므로 당보충 용 쿠키, 신선한 딸기와 치즈 안주로 마치 그 시절 러시아 귀족이 된 듯한 호사를 누리기도 했고요 (내가 바로 바르바라!), 러시아산 포장지가 너무 귀여운 초콜릿 과자 (맛은 장담 못함), 계속 반응이 좋은 러시안 케이크, 그리고 대망의 러시안잭 맥주와 보드카까지! 

 

독서모임 후기인지 먹부림 후기인지 모를 이 글의 마무리는 @스마일씨 님의 명쾌한 한 마디로 정리합니다.

“세상에는 두 종류의 인간이 있다. <악령>을 읽은 사람과 읽지 않은 사람.”


이 번 그믐밤에도 참여하여 주신 분들 너무나 감사합니다. 

9인조는 곧 인터내셔널과 접선하여 전 세계로 뻗어나가겠습니다. 

그믐달은 전 세계 어디에나 공평하게 뜨니까요. 

 

 

  

509. 13.67 (찬호께이)

감탄하며 읽었다. 유명한 이유가 있는 소설이었다. 어려운 중국 이름도, 홍콩 지리나 사회를 모른다는 점도 문제가 되지 않았다. 주인공은 매력적이고, 사건은 실감나며, 반전도 설득력 있다. 혼란스러운 시대에 혼란한 장소에 있었던 사람들의 축축한 절망감도 잘 전달된다. 작가의 다른 작품들도 찾아 읽어야겠다.

13.67
13.67
대부

느와르의 어떤 비극은 그들이 일을 너무 사랑해서 발생한다. 어떻게 범죄 행위를 사랑할 수 있을가 싶지만 윌슨 배구공과 사랑에 빠질 수 있는 게 바로 인간이 가지는 속성이다.


그렇게 일을 사랑하면 곤란하지만 그렇다고 싫어하게 되는 건 더 곤란하다. 어느 간격 떨어진 거리감은 필요하지만 그렇다고 너무 멀어지면 곤란하고, 어떤 수준 이상의 의무감과 집착이 필요한 게 세상 모든 일의 속성이다. 물론 이렇게 나열된 요소들 사이에서 밸런스 잡기가 쉽지 않아서 일이 힘들고 결국 하기에 싫어짐.

대부(완역본)
대부(완역본)
508. 로마는 왜 위대해졌는가 (메리 비어드)

키케로를 주인공으로, 아우구스투스를 주조연으로 잡은 로마의 첫 천년 이야기. 무작정 교훈으로 삼기에는 현대와 매우 다른 사회였음을 틈틈이 강조한다.


로마는 왜 위대해졌는가(양장본 HardCover)
로마는 왜 위대해졌는가(양장본 HardCover)
507. 보수의 정신 (러셀 커크)

보수는 이념이 아니며, 세계의 복잡성을 이해하고 인간의 격정과 불완전함을 경계하는, 신중한 사람들의 존중 받아야 할 태도이자 세계관이라고 주장. 휙휙 읽히진 않는다.

보수의 정신
보수의 정신
46. 유미의 위트 에일과 제주신화월드

산방산 아래 펜션을 떠나는 날에는 하멜상선전시관과 용머리해안을 구경했다. 하멜상선전시관은 하멜이 탔던 스페르베르 호를 일대일 크기로 재현한 모형 안에 하멜 관련 자료를 전시했는데 어째 안에 있으니 멀미가 났다. 나뿐 아니라 HJ도 그렇다고 했다. 60명이 넘는 사내들이 이런 작은 배를 타고 대양을 건널 생각을 한 그 시대가 참 대단하다.

낮에는 황우치해안에 있는 힙한 카페에서 시간을 보냈다. 발리의 유명한 비치클럽인 쿠데타와 비슷한 곳이었다. 산이나 바다 풍경도 좋았지만 다른 손님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다. HJ는 아무리 봐도 불륜인 듯한 커플을 목격했다고 얘기해줬다. 나이 많은 남자 쪽이 전화를 받더니 상대방을 “여보”라고 부르면서 사업 때문에 제주에서 며칠 더 머물러야 할 것 같다고 얘기했다나.

제주도에서 처음 며칠 동안은 찾아가는 곳마다 기대보다 좋아서 그 이유를 분석하고 싶어질 정도였다. 내가 너무 기대를 안 해서였을까. 아니면 이제 대한민국 사회 수준이나 디자인 감각의 평균이 나를 앞지른 것일까. 중국인 관광객을 노리고 거액을 투자해 시설들을 잘 만들어놨는데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사람이 없어서 이 시기 제주를 찾는 이들이 뜻밖의 호사를 누리는 걸까.

그 모두 조금씩 맞는 얘기 같다. 그리고 우리가 처음에 서귀포 외곽에서부터 여행을 출발한 게 탁월한 선택이기도 했다. 그만하면 충분히 한적하다고 여겼지만, 서쪽으로 향할수록 점점 더 숙소 주변에 걸어서 갈 수 있는 가게들이 줄어들었다. 산방산 아래 있던 펜션 다음 숙소는 골프 리조트 안에 있는 호텔이었는데, 여기서는 정말 도보로 갈 만한 곳이 한 곳도 없었다. 외출을 하려면 꼭 택시를 불러야 했다.

이 호텔에서는 5박 6일을 머물렀다. 우리는 제주도에 내려와서야 머물 숙소들을 예약했는데 성수기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어느 기간, 어느 지역에서는 마땅한 장소를 구하기 어려웠다. 그런 때 펜션보다는 객실이 많은 큰 호텔에 빈 방이 많다.

리조트 호텔은 바닷가에 있지도 않았고 그렇다고 산 전망이 있는 것도 아니었다. 중국인 관광객을 노리고 만든 듯했는데 손님이 없어서 썰렁했다. 식당은 아예 운영하지 않았고 프론트와 호텔 내 편의점조차 밤이면 문을 닫았다. 피트니스클럽과 수영장 등도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 때문에 리조트 회원이 아닌 일반 투숙객에게는 개방하지 않았다.

불편하지는 않았지만 꽤 심심했다. 끼니를 챙겨먹는 것도 일이어서 배달 앱으로 치킨을 시켜 먹기도 하고 편의점에서 만두와 샌드위치를 사 와서 해결하기도 했다. 숙박 첫째 날에는 아예 호텔에 늦게 도착해 체크인을 저녁 때 했고 둘째 날과 셋째 날에는 오전에 택시를 타고 근처 시설에 갔다가 점심을 먹고 오후에 돌아왔다.

그렇게 찾아간 곳이 오설록 티뮤지엄과 제주신화월드였다. 오설록 티뮤지엄은 차밭 한가운데 있는 차 문화 체험공간인데, 조경이 아주 예뻐서 감탄하며 구경했다. 차도 마시고 차밭도 돌아다니고 해녀 바구니를 콘셉트로 한 심심한 도시락과 샐러드도 먹었다. HJ가 나중에 돈을 많이 벌면 이런 건물을 짓고 사회공헌사업을 하고 싶다고 해서 조금 놀랐다.

그날 저녁에 호텔에서 핸드앤몰트 유미의 위트 에일을 두 캔 마셨다. 맛있어서 서울에서도 종종 사 마시던 독일식 밀맥주다. 가볍고 상큼하고 달달한 바나나 향도 난다. 디자인도 예쁜데, 모티브가 된 웹툰 《유미의 세포들》은 내가 한창 우울증에 시달릴 때 봤던 작품이기도 하다. 끝까지 보지는 못했다. 작가는 성장하는 주인공을 그리려 했는데 인기가 많아지고 이야기가 길어지면서 극성팬들의 입김에 휘둘리지 않았나 싶다.

핸드앤몰트는 2014년에 설립된 한국 브루어리인데 몇 년 전에 오비맥주가 인수했다. 미국양조협회는 수제맥주 업체를 정의하면서 ‘대기업 지분이 25퍼센트 이상이면 안 된다’고 규정했다. 한국수제맥주협회도 그 기준을 참고해 ‘수제맥주 회사는 주류 관련 대기업 지분이 33퍼센트 미만이어야 한다’고 협회사 자격 조건을 정했다. 그래서 핸드앤몰트는 정의상 수제맥주 회사가 아니다. 그런 기준을 만들게 된 여건은 이해하지만 그 분류법에 완전히 동의하는 건 아니다.

요즘 제프 올워스의 『맥주 바이블』을 전자책으로 재미나게 읽고 있는데, 수제맥주 업계도 자존심과 비주류정신, 허세와 현학이 얽힌 문화 전쟁이 꽤 심한 바닥인가 보다. 한국 장르소설계가 연상된다. 그런 태도가 젊은 세대에게 점점 대세가 되어 가고 있는 것 같다. 기업과 정부 같은 거대 조직들이 만든 질서 안에서 개인이 무력감에 휩싸일 수밖에 없는 시대라서 그런 걸까?

그 시대정신에 대해 자주 생각한다. 단순히 그 특징을 관찰하는 게 아니라 원인과 방향을 파악하고 싶다. 내 생각에는 무력감이 중요한 키워드인 것 같다. 자존감에 대한 대중의 욕구가 날로 커지는 현상이나 점점 퍼져가는 나르시시즘의 기운, 포퓰리즘이 다 한데 엮여 있다. 《유미의 세포들》과 그 웹툰을 소비하는 독자들의 반응 역시 그런 맥락으로 읽었다.

 

유미 씨 반가워요

행복하세요, 소설도 잘 쓰시고요

한림읍에서 장모 올림

 

제주신화월드는 오설록 티뮤지엄과 달리 휑뎅그렁했다. 여의도의 85퍼센트 면적에 2조 원이 넘는 중국 자본이 투입돼 지어진다는 초거대 복합 리조트 타운이다. 호텔, 테마파크, 카지노, 컨벤션 센터, 쇼핑몰, 스파까지 모두 갖췄다. 한국에서 가장 큰 복합 리조트이고 제주도로서도 중요한 프로젝트라고 한다.

하루에 3만 명을 수용할 수 있다는데, 우리와 같은 시간에 이곳을 찾은 관광객은 30명쯤 되어 보였다. 대부분의 시설이나 식당은 문을 열지 않았다. 시설은 다 새 것이어서 을씨년스럽거나 기괴하지는 않았지만 활기가 있다고 하더라도 우리가 좋아했을 만한 장소는 아니었다. 모든 것이 너무 컸다. 한국 최대, 아시아 최대, 세계 최대를 향하는 그 의지가 오히려 시대에 안 맞는다고 느껴졌다. 아…… 그 놈의 시대정신.

코로나19 바이러스 때문에 손님이 끊겼다고 생각했는데, 기사를 검색해보니 이 리조트는 전부터 이슈가 많았다. 한한령(限韓令) 때문에도 큰 피해를 입은 모양이고, 중국 100대 부동산 재벌이라는 모기업 회장이 캄보디아에서 갑자기 실종되었다가 두 달 뒤에야 다시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부패 혐의로 중국 공안에 의해 구금되었고, 이후 경영에서 사실상 물러났다는 관측이 있다. 올해 초에는 제주신화월드 내 카지노 금고에서 현금 145억 원이 사라지는 사건이 터졌는데, 그게 회장의 비자금 아니었을까 하는 추측도 나온다.

제주신화월드에서는 미디어 아트 전시회를 보았다. 인상파 화가들의 작품을 디지털 이미지로 만들어 커다란 벽에 영사하고 애니메이션을 가미하거나 관람객과 상호작용하도록 만든 전시였다. 전시관에 사람이 없어 마음 놓고 눈을 호강시키고 나왔다. 고흐가 그린 별밤과 밀밭, 클림트의 금가루 이미지들이 천장과 사면에서 쏟아지게 한 메인 전시실에서는 한가운데서 HJ와 함께 저질스러운 춤을 추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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