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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05 | 한강, 흰

문학동네 (230101~230417)


❝ 별점 : ★★★★

❝ 한줄평 : 다른 모든 색들을 가능하게 하는 색, 흰색.

❝ 키워드 : #애도 #결핍 #필요 #인간 

❝ 추천 : 인간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고 싶은 사람


📝 

 

 흰 것들을 준다는 건 많은 의미가 있겠지만 '새것', '깨끗한 것', '순수한 것'의 느낌이 가장 많이 떠오른다. 그걸 다 종합하면 좋은 것만을 주고 싶다는 말과 동일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 그녀는 너무 추워서 바다가 얼어 있는 풍경을 본 적 있다. 수심이 낮고 유난히 잔잔한 바다였는데 해변에서부터 파도들이 눈부시게 얼어 있었다. 켜켜이, 하얀 꽃들이 피다가 멈춘 것 같은 광경을 보며 걷자니 모래펄에 흩어진 얼어붙은 흰 비늘의 물고기들이 보였다. 그 지방의 사람들은 그런 날을 ’바다에 성에가 끼었다'고 한다고 했다. (p.47, ‘성에’)


📝 바다도 얼 수 있구나 깨닫게 해 준 구절. 추운 겨울날 하늘을 올려다보면 눈이 시릴 정도로 빛이 나 눈이 부시다 생각한 적이 있다. 그런 하늘처럼 파도도 눈부시게 얼 수 있구나 생각했다.


❝ 눈송이가 성글게 흩날린다.

가로등의 불빛이 닿지 않는 검은 허공에.

말없는 검은 나뭇가지들 위에.

고개를 수그리고 걷는 행인들의 머리에. (p.54, ‘눈송이들’)


📝 '흰' 것과 '검은' 것들의 대비가 좋았던 문장. 나뭇가지 위에 살포시 쌓인 눈을 예쁘다고만 생각했었는데 ‘말없는 검은 나뭇가지들’이라 표현한 것이 색달랐다. 어쩌면 나뭇가지들에게 아무리 작은 눈송이라 할지라도 그 무게가 무겁게 느껴졌을 수도 있을까?


❝ 도대체 인간이란 무엇인가? 모리스 블랑쇼는 조르주 바타유를 인용하면서 이렇게 썼다. "모든 인간 존재의 근본에 어떤 결핍의 원리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은 타자를 필요로 한다. 타자를 필요로 하는 존재. 그것이 인간이다. (...) 그러므로 결핍은 충만함의 반대가 아니라 오히려 초과로 이어진다. 이 초과를 위해 인간은 타자를 필요로 하는 것이다. 타자와의 만남이 없을 때, 인간은 자기 자신 안에 갇히게 되며 무감각해질 뿐이다. (p.164-165)


📝 아직 읽지 않은 한강 작가의 작품들이 많아 문학평론가의 해설에서 차곡차곡 쌓아가는 질문의 서사는 아쉽게도 온전히 이해할 수 없었지만, 그래도 좋은 문장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고, 작품을 조금 더 이해하는데도 도움이 되었다. 텅 빈 것 같이 보여도 다른 모든 색들을 가능하게 하는 색, 흰색. 근본에 결핍이 있어 타자를 필요로 하는 존재가 인간이지만, 오히려 초과로 이어지는 결핍.

흰 - 한강 소설
흰 - 한강 소설
23-004 | 김진영, 이별의 푸가

한겨레출판 (e-book) (230313~230323)


❝ 별점 : ★★★

❝ 한줄평 : 이별은 슬프기만 한 것은 아니야

❝ 키워드 : #이별 #사랑 #만남 

❝ 추천 : 쟐 이별하고, 잘 사랑하고 싶은 사람


❝ 산다는 건 시간 속을 지나간다는 것이다. 시간 속을 지나간다는 건, 매 순간 우리가 우리를 떠난다는 것, 우리 자신을 지나간다는 것이다. 매 순간 존재하는 단 한 번의 우리와 매 순간 이별하면서 매 순간 다음 순간의 우리로 달라진다는 것, 그것이 시간 속에서 살아간다는 것이다. 산다는 것, 그것은 매 순간 우리 자신과 이별한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우리는 우리의 주인이 아니다. 그때 거기에 존재했었던 우리를 우리는 지나가야만 하니까, 떠나가야만 하니까. 그리하여 우리는 본질적으로 허무주의자이다. (p.87)


❝ 우리가 지나간 사랑을 그리워하는 건 그 사람을 여전히 사랑하기 때문이 아니다.


누구나 삶 속에서 특별한 사람을 만난다. 그 사람은 우리에게 생의 어느 특별한 비의를 가르쳐준다. 그러나 우리는 그 비의의 진실을 그 사람이 떠난 뒤에야 깨닫는다. 우리가 떠난 사람을 다시 그리워하는 건 그 진실을 이번에는 제대로 살아보고 싶기 때문이겠지만 그 사람은 이제 없다. 그는 돌아오지 않는다. 그는 없고 그가 가르쳐준 비의의 진실만이 혼자 있다. 사랑하는 사람은 누구인가. 그는 우리에게 진실을 알려주고 떠나서 절대로 돌아오지 않는 사람이다. 이것이 사랑과 세월 사이의 비극이다. (p.129)


📝


 이 책을 마음 깊이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날이 오게 될까 궁금해졌다. 많은 부분에서 마음 깊이 공감하기는 어려웠지만 참 좋은 문장들이 많았다. 나에게는 단순히 사랑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관계에 대입해서 생각해 봤을 때 공감되는 부분들이 더 많았다.


 특히 ‘산다는 것, 그것은 매 순간 우리 자신과 이별한다는 것이다.’라는 구절이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살아가면서 늘 새로운 나와의 만남, 타인과의 만남과 이별을 생각했지 살아간다는 것을 나 자신과 이별한다고 생각해 본 적은 없었다. 그런데 이 구절을 만난 후 새로운 나 자신과의 만남이 과거의 나 자신과의 이별과 같은 말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평소에 ‘더 나은 사람이 되자’는 말은 마음에 담아두고 살려고 하는 편인데, 그러기 위해선 나 자신과 잘 이별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느꼈다.


 좀 더 많은 관계를 맺고 좀 더 살아간 후에 이 책을 읽게 된다면 인상적인 구절이 또 바뀌겠지? 같은 책을 여러 번 읽으면 과거의 내가 남긴 기록을 미래의 내가 보고 또 다른 생각을 남길 수 있다는 게 묘미인 것 같다.

이별의 푸가(양장본 HardCover)
이별의 푸가(양장본 HardCover)
마징가 계보학 (권혁웅 시인)

마징가 계보학

                                                                                                      권혁웅 

 

1. 마징가 Z

  기운 센 천하장사가 우리 옆집에 살았다 밤만 되면 갈지자로 걸으며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다 고철을 수집하는 사람이었지만 고철보다는 진로를 더 많이 모았다 아내가 밤마다 우리 집에 도망을 왔는데, 새벽이 되면 계란 프라이를 만들어 돌아가곤 했다 그는 무쇠로 만든 사람, 지칠 줄 모르고 그릇과 프라이팬과 화장품을 창문으로 던졌다 계란 한 판이 금세 없어졌다 

 

 

  2. 그레이트 마징가

  어느 날 천하장사가 흠씬 얻어맞았다 아내와 가재를 번갈아 두들겨 패는 소란을 참다못해 옆집 남자가 나섰던 것이다 오방떡을 만들어 파는 사내였는데, 오방떡 만드는 무쇠 틀로 천하장사의 얼굴에 타원형 무늬를 여럿 새겨 넣었다고 한다 오방떡 기계로 계란빵도 만든다 그가 옆집의 계란 사용법을 유감스러워 했음에 틀림이 없다 

 

 

  3. 짱가

  위대한 그 이름도 오래 가지는 못했다 그가 오후에 나가서 한밤에 돌아오는 동안, 그의 아내는 한밤에 나가서 오후에 돌아오더니 마침내 집을 나와 먼 산을 넘어 날아갔다 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 일이 생겼다 그 일이 사내의 집에서가 아니라 먼 산 너머에서 생겼다는 게 문제였다 사내는 오방떡 장사를 때려치우고, 엄청난 기운으로, 여자를 찾아다녔다 계란으로 먼 산 치기였다 

 

 

  4. 그랜다이저

  여자는 날아서 어디로 갔을까? 내가 아는 4대 명산은 낙산, 성북산, 개운산 그리고 미아리 고개, 그 너머가 외계였다 수많은 버스가 UFO 군단처럼 고개를 넘어왔다가 고개를 넘어갔다 사내에게 역마(驛馬)가 있었다면 여자에게는 도화(桃花)가 있었다 말 타고 찾아간 계곡, 복숭아꽃 시냇물에 떠내려 오니…… 그들이 거기서 세월과 계란을 잊은 채…… 초록빛 자연과 푸른 하늘과…… 내내 행복하기를 바란다 

밥이나 한 번 먹자고 할 때 (문성해 시인)

밥이나 한 번 먹자고 할 때

                      - 문성해 

 

서너 달이나 되어 전화한 내게

언제 한번 밥이나 먹자고 할 때

나는 밥보다 못한 인간이 된다

밥 앞에서 보란 듯 밥에게 밀린 인간이 된다

그래서 정말 밥이나 한번 먹자고 만났을 때

우리는 난생처음 밖에서 밥을 먹는 사람들처럼

무얼 먹을 것인가 숭고하고 진지하게 고민한다

결국에는 보리밥 같은 것이나 앞에 두고

정말 밥 먹으러 나온 사람들처럼

묵묵히 입속으로 밥을 밀어넣을 때

나는 자꾸 밥이 적으로 보인다

그래서 밥을 혀 속에 숨기고 웃어 보이는 것인데

그건 죽어도 밥에게 밀리기 싫어서기 때문

우리 앞에 휴전선처럼 놓인 밥상을 치우면 어떨까

우연히 밥을 먹고 만난 우리는

먼산바라기로 자꾸만 헛기침하고

왜 우리는 밥상이 가로놓여야 비로소 편안해지는가

너와 나 사이 더운 밥 냄새가 후광처럼 드리워져야

왜 비로소 입술이 열리는가

으깨지고 바숴진 음식 냄새가 공중에서 섞여야

그제야 후끈 달아오르는가

왜 단도직입이 없고 워밍업이 필요한가

오늘은 내가 밥공기를 박박 긁으며

네게 말한다

언제 한번 또 밥이나 먹자고 

꽃을 위한 서시(序詩) (김춘수 시인)

꽃을 위한 서시(序詩)

                          -김춘수 

 

나는 시방 위험(危險)한 짐승이다.

나의 손이 닿으면 너는

미지(未知)의 까마득한 어둠이 된다. 

 

존재(存在)의 흔들리는 가지 끝에서

너는 이름도 없이 피었다 진다. 

 

눈시울에 젖어드는 이 무명(無名)의 어둠에

추억(追憶)의 한 접시 불을 밝히고

나는 한밤내 운다. 

 

나의 울음은 차츰 아닌 밤 돌개바람이 되어

탑(塔)을 흔들다가

돌에 까지 스미면 금(金)이 될 것이다. 

 

……얼굴을 가리운 나의 신부(新婦)여, 

 

<꽃의 소묘(素描), 백자사, 1959> 

바람의 냄새 (윤의섭 시인)

바람의 냄새

                          윤의섭


이 바람의 냄새를 맡아 봐라

어느 성소를 지나오며 품었던 곰팡내와

오랜 세월 거듭 부활하며 얻은 무덤 냄새를

달콤한 장미 향에서 누군가 마지막 숨에 머금었던 아직 따뜻한 미련까지

바람에게선 사라져 간 냄새도 있다

막다른 골목을 돌아서다 미처 챙기지 못한 그녀의 머리 내음

숲을 빠져 나오다 문득 햇살에 잘려 나간 벤치의 추억

연붉은 노을 휩싸인 저녁

내 옆에 앉아 함께 먼 산을 바라보며 말없이 어깨를 안아주던 바람이

망각의 강에 침몰해 있던 깨진 냄새 한 조각을 끄집어낸다

이게 무언지 알겠냐는 듯이

바람이 안고 다니던 멸망한 도시의 축축한 정원과

꽃잎처럼 수없이 박혀 있는, 이제는 다른 세상에 사는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전혀 가 본 적 없는 마을에서 피어나는 밥 짓는 냄새가

그런 알지도 못하는 기억들이 문득문득 떠오를 때에도

도무지 이 바람이 전해 준 한 조각 내음의 발원지를 알 수 없다

먼 혹성에 천년 전 피었던 풀꽃 향이거나

다 잊은 줄 알았던 누군가의 살내거나

길을 나서는 바람의 뒷자락에선 말라붙은 낙엽 냄새가 흩날렸고

겨울이 시작되었다 이제 봄이 오기 전까지

저 바람은 빙벽 속에 자신만의 제국을 묻은 채 다시 죽을 것이다 

사랑의 물리학 (김인욱 시인)

사랑의 물리학

                                                  김인욱 

 

질량의 크기는 부피와 비례하지 않는다.

제비꽃같이 조그마한 그 계집애가

꽃잎같이 하늘거리는 그 계집애가

지구보다 더 큰 질량으로 나를 끌어당긴다,

순간, 나는

뉴턴의 사과처럼

사정 없이 그녀에게 굴러 떨어졌다

쿵 소리를 내며, 쿵쿵 소리를 내며 

 

심장이

하늘에서 땅까지

아찔한 진자 운동을 계속하였다

첫사랑이었다. 

펭귄 연인 (정끝별 시인)

펭귄 연인 

정끝별

 

팔이 없어 껴안을 수 없어

다리가 짧아 도망갈 수도 없어 

 

배도 입술도 너무 불러

너에게 깃들 수도 없어 

 

앉지도 눕지도 못한 채

엉거주춤 껴안고 서 있는

여름 펭귄 한 쌍 

 

밀어내며 끌어안은 채

오랜 세월 그렇게 

 

서로를 녹이며

서로가 녹아내리며 

 

-정끝별 시집 <은는이가>(문학동네, 2014)

진정한 여행(나짐 히크메트)

진정한 여행

나짐 히크메트


가장 훌륭한 시는 아직 쓰여지지 않았다.

가장 아름다운 노래는 아직 불려지지 않았다.

최고의 날들은 아직 살지 않은 날들

가장 넓은 바다는 아직 항해되지 않았고

가장 먼 여행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불멸의 춤은 아직 추지 않았으며

가장 빛나는 별은 아직 발견되지 않은 별

무엇을 해야 할지 더 이상 알 수 없을 때

그때 비로소 진정한 무엇인가를 할 수 있다.

어느 길로 가야 할지 더 이상 알 수 없을 때

그때가 비로소 진정한 여행의 시작이다.


너무 아픈 사랑 (류근 시인)

너무 아픈 사랑

                           류근



동백장 모텔에서 나와 뼈다귀 해장국집에서

소주잔에 낀 기름때 경건히 닦고 있는 내게

여자가 결심한 듯 말했다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다,

라는 말 알아요? 그 유행가 가사

이제 믿기로 했어요


믿는 자에게 기쁨이 있고 천국이 있을 테지만

여자여, 너무 아픈 사랑도 세상에는 없고

사랑이 아닌 사랑도 세상에는 없는 것

다만 사랑만이 제 힘으로 사랑을 살아내는 것이어서

사랑에 어찌 앞뒤로 집을 지을 세간이 있겠느냐


택시비 받아 집에 오면서

결별의 은유로 유행가 가사나 단속 스티커처럼 붙여오면서

차창에 기대 나는 느릿느릿 혼자 중얼거렸다

그 유행가 가사,

먼 전생에 내가 쓴 유서였다는 걸 너는 모른다


- 시집『상처적 체질』(문학과지성사,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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