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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언러키 스타트업 - 정지음

햇살을 받고 집 밖에서 몸을 움직여야 (정확히는 땀을 흘릴만큼 걸어야;;) 에너지를 얻는 사람인터라, 요즘처럼 비가 오는 기간이 길어지면 몸도 마음도 다운된다. 모처럼 깔깔대며 웃고 싶어 고른 "언러키 스타트업"


'좋좋소'보다 눈물겹고 '술꾼 도시 여자들'만큼 유쾌하다!


워낙 인상적으로 봤던 '좋좋소'를 과감히 이용한 소개글에 바로 집어 들었는데, 흠... 기대가 컸던 탓인지 생각만큼 눈물겹거나 깔깔대며 배꼽잡고 웃지는 않았다.


좋아하는 평론가도 분명 엄청 웃겼다고 정신 없이 읽었다고 했는데, 나도 이제 감이 다 떨어진건가.. 그냥 더이상 이제 이런 이야기가 재미나게 읽히지 않을 만큼 기성 세대가 되어 버린 건가 싶기도 하고.


물론 '박국제'가 짠하다거나 공감될만큼 내가 이상해진건 아니지만, 글쎄.. 꼰대의 감정을 느껴서가 아니라, 조금은 더 안정적인 자리에서 조금은 더 가진게 많은 사람의 시각으로 내가 책을 읽고 있는 느낌이었다. 책에 빠져서 주인공 입장이 되어 읽기보단, 한걸음 옆에서 뒷짐지고 어디보자~ 하며 읽은 느낌.


웃고 싶어 읽은 책인데, 어째 읽고 나니 기분이 묘하다.

그러고 보면 '좋좋소'가 진짜 잘 만든 컨텐츠다. 그 모든 등장인물에 감정이입이 다 된걸 보면.

사장님도, 조충범 사원도, 이과장도, 하다못해 백차장한테까지 연민이 느껴졌으니.


아.. 진짜 배꼽잡으며 깔깔대며 웃을 책이 필요하다.


언러키 스타트업
언러키 스타트업
다른 의견
조용한 것은 가짜 평화다 열 올리며 의견 대립을 하는 커플과 팀이 더 행복하다. 갈등은 사람들을 더욱 가깝게 한다.
조용한
조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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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안에서도 의견 대립이 도움이 된다는 증거가 많다. 문제가 밖으로 드러나게 되고, 변화를 추동하기 때문이다.
가족
가족
다른 의견
'갈등은 나쁜 것이고 우리는 갈등을 최소화해야 한다'라고 생각하는 창업자들을 너무 많이 보아왔다. 관리자들이 저지르는 가장 흔한 실수는 싸움이 제 기능을 하지 않는다는 생생한 증거를 보고 갈등이 본질적으로 바람직하지 않은 것이라고 결론 내리는 것이다. 갈등과 성공적인 팀워크 사이의 관계는 단순한 직선 관계가 아니다. 더 많은 갈등을 겪으면 성공 가능성이 낮아진다거나 그 반대가 되는 관계가 아니다.
'갈등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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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에서의 도덕적 분노에 대한 윌리엄 브래디의 연구에 따르면, 메시지의 확산을 진보주의자와 보수주의자들 각각의 내부에서 이루어졌지, 두 집단 사이에서 이루어지지 않았다. 사람들은 외부 집단에 대한 분노를 공유하며 결속을 다졌을 뿐 그 누구도 논쟁에 참여하지 않았다.
트위터
트위터
다른 의견
분노에 찬 메시지를 올린 사용자는 '좋아요'나 '공유'를 통해 지위가 상승하고, 이러한 메시지들이 올라오는 플랫폼은 광고주들에게 팔 수 있는 관심과 참여도를 얻는다. 따라서 온라인 플랫폼들은 모든 논쟁에서 가장 극단적이고 폭발력 있는 내용을 밀어 올릴 때 이득을 얻는다.
분노에
분노에
아무튼, 노래
정박을 잘 타는 사람이 엇박을 못탈 수는 있어도 엇박을 잘 타는 사람이 정박을 못탈 수는 없다.
정박을
정박을
아무튼, 사전
지인(知人) : 돈을 빌릴 수 있을 만큼 잘 알지만 돈을 빌려 줄 수 있을 만큼 잘 알지는 못하는 사람. 가난하고 별 볼일 없으면 ‘별로 가깝지 않다’고 말하고 부유하고 유명하면 ‘친하다’고 하는 상대 「악마의 사전」(앰브로즈 비어스)
지인(
지인(
불꽃이 꺼진 자리

<불꽃이 꺼진 자리> 

 

불꽃이 꺼진 자리에서 각자 서로 다른 것을 찾아들고 나란히 법정에 선 남자와 여자가 있었다. 

 

다시 시작하려는 남자는 법정에서 진술을 번복하며 여자를 증인신청하고, 떠나려는 여자는 증인으로 출석한다.(현주건조물방화죄와 법인도피죄) 

 

사랑이 떠난 자리에 남는 것은 무엇일까 ?

헤매이는자 의 눈빛을 가진 연인들의 너무나 가슴 아픈 사랑이야기였다.

친애하는 나의 민원인
친애하는 나의 민원인
아무튼, 할머니
할머니는 어디 가든 항상 인사를 잘하라고 당부했다. 유치원 다닐 적, 할머니를 따라 한의원에 간 적이 있는데 진료실에 들어가기 전 나에게 “선생님 안녕하셨어요, 하고 인사해야 돼. 안 그러면 의사 선생님이 쌍년이라 그래”라고 말했던 게 아직도 기억난다.
할머니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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