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악의교전은 영화로 보게되었어요! 선생님이 매력적이더라구요
[박소해의 장르살롱] 7. 가을비 이야기
D-29
poco
박소해
오 넷플릭스에 있다면 한번 챙겨봐야겠네요.
주인공이 싸이코패스 센세인데 과연 어떻게 그렸는지 궁금하네요.
poco
지금 찾아보나 넷플릭스에는 내려간것같고, 티빙이나 왓챠같은 곳에는 있네요~
박소해
와... ^^ 친절하게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미스와플
악의 교전 얘기를 잠깐 하다보면 주인공이 태어날때부터 싸패이긴 하지만 중간에 그 분노가 증폭되는 사연이 하나 있어요. 사귀던 여자아이가 취직한 곳에서 학대당하다 자살한 사건. 그걸로 그나마 갖고 있던 순수(?) 한 면이 보이는 게 굉장히 인상적이었어요.
박소해
맞아요. 악인을 그리더라도 그에게 의외의 면이 있어야 독자가 더 매력을 느끼게 되는 듯해요. 악 일변도는 좀 지루...
미스와플
바로 그 부분이 없다면 악인을 그냥 날 때부터 그냥 악이려니 하고 평면적으로 보게 되는데 그 부분으로 악인이 입체적으로 살아납니다.
박소해
그렇죠...물론 악인에게 변명 서사를 만들어주는 건 별로지만... 저는 악인을 이해하게 해주는 측면에서 그런 맥락 보완 차원에서의 밑밥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미스와플
싸이코패스에 단수가 있다면 한 100단 될 고수 싸패 나오는.....
poco
댓글맛집~
예스마담
전 모든영화를 넷플릭스에서 ㅋ 개봉영화는 극장에서~~
박소해
하하하! 원칙을 세우셨군요.
미스와플
백조의 노래는 정말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소설이었습니다. 액자 구성으로 안에 또 하나의 이야기가 들어있는데 정말 역작이었어요.
박소해
와... 전 정말... 덮으면서 벌린 입을 다물지 못했네요. 이렇게 짧은 단편에서 이런 스케일이 가능하다니...
미스와플
고쿠리상도 그렇고 백조의 노래도 그렇고 현실과 사회를 과거와 연관 짓고 고쿠리상은 그것을 초자연적인 공포와 함께 엮어서 나온 게 신기할 정도로 매혹적이었어요.
예스마담
이번 책이 10년에 걸쳐 썼고 또 하나가 나올 예정이라는데 얼마나 기다려야 할지..
박소해
다음 책은 아마 제목이 <겨울비 이야기>라고 얼핏 들었던 것 같은데요?
poco
가을을 지나 다음엔 겨울에 내리는 비라니 너무 매력적이네요. 이번에 나온 이야기들의 후속인지 아니면 다른 새로운 이야기들이 나올지 궁금해져요
박소해
제가 한번 확인해보겠습니다. :-) 오늘 중에 확인이 안되면 비채 편집자님께 여쭤보고 우리방에 남기도록 할게요. ^^
미스와플
전 악의 교전을 큰애 낳고 읽었는데 그 충격과 공포, 장면 하나하나가 아직도 생생하지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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