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느새 초겨울이 되었습니다. 이제 23년도 며칠 남지 않았는데요. 으스스한 초겨울에 어울리는 호러소설 한권을 들고 왔습니다. 바로 호러의 귀재, 기시 유스케 작가님의 <가을비 이야기>(비채 출판사)입니다. 저는 첫 단편 <아귀의 논>을 읽자마자 이 소설집을 바로 pick하게 되었습니다. 모두에게 즐거운 독서가 될 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기시 유스케 작가 약력
1996 <ISOLA> 제3회 일본호러소설 대상 장편 가작
1997 <검은 집> 제4회 일본호러소설대상 수상 (130만 부 판매. 최고의 호러소설가로 자리매김)
2005 <유리망치> 제58회 일본 추리작가협회상
2008 <신세계에서> 제29회 일본SF대상
2010 <악의 교전> 제1회 야마다 후타로상
2011 <다크 존> 제23회 장기펜클럽 대상 특별상
“10년 넘게 걸린 집필 기간”
“우게쓰 이야기에서 모티브를 취함”
“스산한 가을비가 내리는 날씨를 배경으로 운명에 농락 당하고 고통 받는 인간의 모습을 그려낸 수작”
기시 유스케 작가님은 18세기에 출간된 아키나리 우에다의 일본 괴담집 <우게쓰 이야기>에서 영감을 받아서 이 소설을 썼다고 밝혔습니다. <우게쓰 이야기>는 아홉 가지 초자연적인 이야기의 모음집으로 알려져 있고 미조구치 겐지 감독이 <우게쓰 이야기>(1953)로 영화화한 적이 있죠. 이 작품집을 인상 깊게 읽은 기시 유스케 작가님은 서둘러서 ‘비’를 주제로 한 두 권의 소설집을 내겠다고 결심을 하셨는데요. (우게쓰가 비 내리는 달이란 뜻입니다) 그 결실이 2009년부터 쓰기 시작해 작년에 마무리 된 바로 이 <가을비 이야기>랍니다. 작가는 이 제목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다른 작가가 먼저 쓸까봐 초조해하셨다고(?) 합니다. 하하하. (이상 모두 책 표지 작품소개에서)
기시 유스케 작가님은 추리면 추리, 호러면 호러 SF면 SF 모두 잘 쓰기로 유명한 작가님인데요. <푸른 불꽃> <악의 교전> <유리망치> <검은 집> <다크 존> 등 재미와 의미를 모두 보장하는 소설을 다수 냈습니다. 작법서로는 <나는 이렇게 쓴다>가 있고요.
이번에도 10인의 서평단을 모집합니다.
서평단은 그믐 장르살롱 참여와 SNS/온라인 서점 서평 공유 꼭 부탁드리겠습니다. (서평단 링크 아래에)
https://forms.gle/WUtDcjG5EN5mxucz8
모임기간: 12/4-17
모집 인원: 10명
서평단 모집기간 :~ 11.24(금)까지
당첨자 발표 : 11.28.(화) 개별 안내
[박소해의 장르살롱] 7. 가을비 이야기
D-29
박소해모임지기의 말
파숑루루
오!! 넘 읽고 싶은 책입니다!!
박소해
@파숑루루 님 환영합니다! :-)
엘데의짐승
와 기시 유스케라니... 한동안 잊고 지냈었는데 신작을 오래 준비하셨나보네요... 기대 됩니다.
박소해 작가님과는 지난 미스터리 이후로 처음이네요..^^
박소해
@엘데의짐승 님! 정말 오랜만이네요. 그동안 어디서 뭐하셨어요! ㅎㅎ
이번 모임에 참여해주셔서 반갑습니다. 환영합니다~ ^^
이지유
다시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박소해
오래만(?)입니다? 다시 만나서 반갑습니다, @이지유 님. :-)
이지유
하 하하 오랜만(...)입니다. ;-)
예스마담
저 제대로 잘 들어왔지요? 하하
이지유
예스마담님 반갑습니다.:)
예스마담
지유작가님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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