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비가 내리는 날에는 금지된 세계의 문이 열린답니다. 다행이죠~~겨울이라.
[박소해의 장르살롱] 7. 가을비 이야기
D-29
예스마담
미스와플
여름비 이야기 나온다지요
미스와플
겨울비 이야기도 나오지 않을까요?
예스마담
겨울비 아니었나요?
박소해
<고쿠리상>은 악령 게임이라는 클리셰에 사회적 문제를 엮은 수작입니다. 문득 드는 생각은 기시 유스케 작가님이 추미스 작가이자 호러 작가이니 <고쿠리상> 같은 단편이 나올 수 있는 게 아닐까...?
미스와플
네. 호러와 추리가 잘 엮여 있으면서 인물들이 단편 치고 꽤 많이 나오는데도 균형이 있다는 느낌이 들어요
박소해
사실 네 개의 단편 모두 추리 작가이자 호러 작가인 기시 유스케 작가님 장점이 충분히 느껴져요.
박소해
그런 의미에서... <톡 투 미>도 악령게임을 다룬 영화였는데 클리셰 호러에 심리 스릴러를 섞어서 상당한 설득력을 확보했던 영화였어요. 강추해요. :-)
예스마담
고쿠리상이 호러에 가장 가까웠던것 같아요. 익숙한 분신사바 때문인지.
박소해
동의합니다.
작가님이 의도적으로 “일반적인” 호러를 넣으신 듯해요.
이지유
톡투미... 찾아보겠습니다!
박소해
호주 호러영화인데 정말 신선해요.
이지유
네... 아직 ott에서 못 보는 거 같네요
박소해
개봉한지 얼마 안 되어서 ㅠ
poco
고쿠리상은 익숙한 클리셰의 주제로 시작되어서 그런지 다른 작품보다는 더 술술 편하게 읽은 작품이었네요
박소해
네네 마지막엔 한 템포 힘을 빼시는 느낌... 그러나 결말은 훌륭했고...!
화제로 지정된 대화
박소해
@모임
우리가 신나게 토론하는 동안 댓글수가 300개를 돌파했습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박소해
@모임
여러분 정말 아쉽지만 헤어질 시간이 다가왔네요.
오늘은 여러분들이 다양한 의견을 많이 내주셔서 저 혼자 읽었을 때와 다른 관점으로 <가을비 이야기>를 생각해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나와 다른 남의 생각을 들어보는 건 항상 배움인 듯해요.
오늘도 저와 함께해주셔서 정말로 감사했습니다.
여러분... 내일은 많이 추워진다고 하네요. 추워도 따뜻한 토요일 되시길 바랍니다.
전 내일... 황금펜상을 시상하러 서울로 올라가는데요. 훌륭한 작가님들 대신 제가 받는 기분이어서 마음은 좀 무겁지만, 최선을 다해서 잘하고 올게요. :-)
모두 굿밤 되세요.
예스마담
그런데 우리 몇명 안되는것 같아요.. 왕수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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