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박소해의 장르살롱] 7. 가을비 이야기
D-29
이지유
박소해
@이지유 님 와주셔서 반갑습니다. :-)
이지유
저도 반갑습니다. ㅎㅎ
화제로 지정된 대화
박소해
@모임
다시 한번 첫 질문은
우리가 느끼는 두려움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입니다?
Eins
저는 통제할 수 없음에 대한 두려움이 가장 큰 것 같아요. 모르는 대상, 원활하지 않은 소통, 불시에 접근하는 것들처럼요.
박소해
제 경우는 세 아이가 다치거나 큰 병에 걸릴까봐 종종 두려워하곤 합니다.
박소해
다른 분들은? 어떠하실까요?
이지유
저는 많은 게 두려워서요...대부분 닥치지 않은 미래에 대한 거 같아요
예스마담
작가님..미래에 대한 걱정은 진짜 쓸데없는 거랍니다 ㅋㅋ
이지유
알고 있습니다.:)
예스마담
앗 네~~^^
이지유
^^
예스마담
귀신이 무섭냐, 사람이 무섭지..정말 인간이 젤 무서운것 같아요. 낯선곳 낯선사람에 대한 두려움이 있어요. 영화를 하도봐서 그런지는 몰라도. 경각심을 가지는것도 나쁘지않다고 봅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박소해
@모임 사실 이 질문은 예전에 <호러만찬회> 때에도 던졌던 질문인데요. 이번에 나오는 답변들도 매우 흥미롭습니다. :-)
poco
저도 Eins님처럼 통제할수 없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큰것같아요 그런데 저는 그게 미래에 대해서 쪽인 두려움같아요.
성격상 내일이나 그 이후 미래에 있을 일을 주로 머릿속으로 그려보는데, 제가 생각해보지 못한 일들이 일어날때 조금 긴장을 많이 하다보니 그것에 기인된 공포같네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박소해
@모임
헤어짐...세 아이가 다치거나 아픈 것... 통제할 수 없는 상황... 미래...인간... 우리는 참 다양한 것들을 두려워하는군요.
이지유
두려움이라는 게 '이런 걸 두려워해야지' 해서 그 감정이 떠오르는 게 아니잖아요... 나도 모르게 엄습해오는 것 같은데... 그런 의미에서 기시 유스케 이번 작품들은 평범하게 읽고 있다가 어느 순간 문득 '어...'하며 두려움이 들게 만든 거 같아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박소해
@모임
그럼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가을비 이야기>를...
여러분은 어느 단편이 제일 재미있으셨나요?
가리봉탁구부
아귀의논, 푸가 둘 다 너무 좋았어요. 특히 '아귀의논'은 재미에 있어 글의 길이는 전혀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걸 새삼 깨달았습니다!
예스마담
비하인드 스토리도 재밌는거 같아요. 기시 유스케 작가가 가을비 이야기 제목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누가 쓸까봐 초조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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