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소개]
안녕하세요! 그믐 북클럽 참여는 처음이네요 ㅎㅎ
저는 해외 문학을 즐겨 읽다가 한국 소설을 읽기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읽을 작품들이 너무 많더라고요.. ㅎㅎ 올해는 그래도 한국 문학을 많이 읽었습니다. 올해 읽었던 단편소설집 중 문학과지성사의 <소설 보다 : 여름(2023)>, 연여름 작가님의 <리시안셔스>, 이유리 작가님의 <좋은 곳에서 만나요>, 천선란 작가님의 <이끼숲>이 인상적이었어요!
문학상 수상작품집은 김승옥문학상, 문학동네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정도를 챙겨 읽고, 한겨레 문학상 작품도 읽어보긴 했어요. 이효석문학상 수상작품집은 처음인데, 읽어 본 단편이 하나 있어요. 기대됩니다 ㅎㅎ
소설 보다 : 여름 2023독자에게 늘 기대 이상의 가치를 전하는 특별 기획, 『소설 보다: 여름 2023』이 출간되었다. 2023년 여름 ‘이 계절의 소설’ 선정작인 공현진 「어차피 세상은 멸망할 텐데」, 김기태 「롤링 선더 러브Rolling Thunder Love」, 하가람의 「재와 그들의 밤」 총 3편과 작가 인터뷰가 실렸다.
리시안셔스한국 SF 어워드 수상 작가 연여름의 첫 번째 단편 소설집. 수록작들은 21세기, 변두리에 서 있는 다양한 존재들의 이야기를 조명한다. 작가는 성별 중립 대명사를 사용하고, ‘장애’ 대신 ‘장해’, ‘부모’ 대신 ‘보호자’라는 말을 사용하는 등 소설 속의 어휘에서도 소외된 약자들을 배제하지 않기 위해 주의를 기울였다.
좋은 곳에서 만나요2020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작품 〈빨간 열매〉가 당선되며 등단한 이후 발표작마다 독자들로 하여금 ‘다음 작품을 더 기대하게 된다’는 평을 받아온 이유리 작가가 두 권의 소설집 《브로콜리 펀치》와 《모든 것들의 세계》에 이어 첫 연작소설집 《좋은 곳에서 만나요》를 안온북스에서 펴냈다.
이끼숲“구하는 이야기를 써야겠다고 생각했다. 내 이야기는 끝내 구하는 이야기가 된다고 생각하면서도, 조금 더 뚜렷하게 구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는 작가의 말처럼, 『이끼숲』은 누군가의 마음을, 살아 숨쉬는 생명을, 모든 것들이 연결된 이 세계를 구하려는 간절한 바람으로 쓰여졌다.
책장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