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책이 이렇게 만들어지는군요... 참말 신기하네요...
[서평단/책증정] 《나의 하루를 진료하는 반딧불 의원》, 온라인 상담실 개원합니다!
D-29
김전일
siouxsie
'배를 엮다'를 보고(애니메이션) 읽고(책으로) 사전 제작의 어려움을 느꼈었고, 또 제가 직접 교재 제작을 한 경험이 있는 터라 이 사진을 보고 편집자님께 박수를 보내고 싶어집니다~ 파이팅!!
화제로 지정된 대화
생각의힘
🔈오승원 교수님께 질문 사전접수!
내일 밤 8시, 온라인 상담실이 열립니다.
당일 내원이 어려우신 분들은, 본 알림에 댓글로 미리 질문을 남겨주세요!
책을 읽고 궁금한 점, 평소 궁금했던 점 등을 교수님께서 직접 답해주실 거예요.
구수박
Q. 오승원 교수님 이렇게 소설로 의학정보에 대한 글을 쓰게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Firefly
@구수박 처음엔 이런 형식을 생각하진 않았습니다. 우선 당시 편집자님의 제안이 있었고, 저도 건강 정보를 좀더 재미있게 전달해보자는 생각이 있었어요. (물론 집필하다 중간에 왜 시작했나 후회도... ㅎㅎ)
Firefly
@구수박 일반적인 의학 지식이나 건강 정보엔 환자의 서사가 빠져있는데, 그 서사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야기의 힘을 믿거든요. 서사가 결합된 지식은 오래 가잖아요. 많은 분들이 자신이나 가족, 가까운 사람이 겪은 질병에 대한 기억이 오래 가는 걸 경험하셨을 겁니다.
구수박
Q. 예전에 <오늘도 괜찮지 않은 당신을 위한 반딧불 의원>도 출간을 하셨는데, 그때에 가장 기억에 남는 독자의 피드백이 어떤 것이었을 지 궁금합니다. 당시의 피드백들이 교수님이 또 원고를 쓰고 칼럼을 내고 이번 책을 출간할 수 있게 한 원동력이 되었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Firefly
@구수박 독자 피드백이 별로 없어서... ㅎㅎ 이번 저자의 말에도 언급하긴 했는데, 책에선 동네의원을 잘 다니면 해결된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그게 아니어서 문제라는 어느 독자의 후기가 있었는데 그게 기억에 남네요.
생각의힘
안녕하세요, @구수박 님! (슬쩍 끼어들었습니다..!) 저는 어느 네이버 블로그에서 발견한 "재미있는 소설을 읽으며 잘못 알고 있던 의학지식을 정확히 배웠습니다. 건강 관련 지식을 이렇게 재밌게 얻어가도 되는 건가요?" 리뷰와 "우리 사회가 잘못 알고 있는 의학 지식을 바로잡는 일상적, 인 간적, 현실적 이야기."를 슬쩍 공유하고 싶네요.ㅎㅎ
김새섬
그럼 반딧불 의원은 앞으로 3권, 4권 계속 된다고 기대해 봐도 될까요? ㅎㅎ
생각의힘
(두근두근! 편집자 W의 부정맥이 발동되네요~)
Firefly
@김새섬 아직 모르겠습니다. 현재는 계획도 없구요. ㅎㅎ 제일 최근에 주문한 책이 '익명의 독서중독자들'이란 웹툰 단행본인데요. 1권이 나오고 2권을 미리 계획하지도 않았고 실제 나올 때까지 몇 년이 걸렸다고 하더라구요.
김새섬
아! '익명의 독서중독자들' 저도 재미있게 읽었던 책이에요. 저도 최근에 2권이 나와서 반갑더라구요
생각의힘
아니, 《익명의 독서중독자들》 2권이 나왔나요?! 이 자리에서 예상치 못한 정보도 알아가네요...!
Firefly
@생각의힘 네 2권이 나왔답니다. ㅎㅎ
구수박
Q. 나중에 혹시 실제로 '반딧불의원'같은 공간을 만들고 싶은 생각도 있으실까요? 궁금합니다 : )
Firefly
@구수박 제 전공이 가정의학인데, 처음 수련을 받을 땐 동네의사가 되고 싶었습니다. 언젠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요. 밤에 여는 병원은 아닐 것 같지만요. :)
망원에서공덕까지
외조부께서 폐암으로 돌아가셨습니다. 백순잔치를 하실 줄 알았는데 어느 밤에 숨이 찬다고 하셔 병원에 모시니 이미 손쓸 수 없는 상황이라 하였습니다. 입원해계셨던 시간은 한달이 되지 않습니다. 젊어 광산에 일하셨고 평생 흡연하셨으니 폐가 아프신 것은 당연하다고 모친께서 말씀하셨고 너무 오래 고생하시지 않은 것은 다행이라 하시면서도 더 빨리 알았으면 치료를 받고 더 곁에 계셨을까 괴로운 자책을 한동안 가지고 계셨습니다. 늘 정정한 어른이셨는데 쓰시던 일기장을 후일에 살펴보니 '내 몸이 예전같지 않다' 마지막 일이년 이미 당신이 느끼신 것 같았습니다. 제가 궁금한 것은 많이 편찮으시지 않았을까 하는 것입니다. 사실은 아주 오랜 세월 고통을 숨기신 것은 아닌가 죄송하고 겁이 나고 마음이 무겁습니다. 항상 무엇이든 쓰시고 자주 산책을 다니셨습니다.
망원에서공덕까지
두번째로 궁금한 것은 크랜베리가 방광염에 좋은지 하는 것입니다. 어머니께서 몸이 피곤하면 방광염을 자주 앓으셔서 유산균과 크랜베리를 사드리고 있습니다. [항생제 내성 바로 알기]를 읽고 있는데 유산균은 큰 효과가 없지만 크랜베리 주스는 효과가 괜찮다고 나와 있어서 유산균 대신 크랜베리를 더 사드리는 것이 좋을지요. 그리고 유로박솜은 보통 어느 기간 정도 타먹게 되는지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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