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의힘 무사히 처방약 잘 도착했습니다. 벌써 건강해지는 느낌입니다. 정보와 위로가 있을 듯한 기대로 기다립니다~
[서평단/책증정] 《나의 하루를 진료하는 반딧불 의원》, 온라인 상담실 개원합니다!
D-29
Henry
생각의힘
정보와 위로! 정확히 보셨습니다. Henry 님께서 어떤 감상을 나눠주실지 편집자 W도 무척 기대가 됩니다! 올 겨울의 처방약, 즐겨주세요~!
김전일
깊게 생각 안 하고 회사 주소를 적었는데, 마침 금요일 퇴근 전에 딱 도착해서 무척 기분 좋은 마음으로 주말에 팔랑거렸습니닷...! 그나저나 약봉투 보고 빵 터졌는데, 출판사 직원분들 아이디어 짱짱... 이렇게 책과 비슷한 형태의 가제본을 받아본 것은 처음인데 신기하네요.
그리고 질문에 답하자면, 저도 "치과"인데요. 편집자 W님 감상과는 사뭇 다릅니다... 실은 초등학교 3학년 때 서울시 건치 어린이(!?)로 뽑힌 적이 있는데, 공교롭게도 5학년 때부터 치과와의 지독 한 동행이 시작되었어요. 갑자기 치아 건강이 안 좋아진 건지, 아니면 뭐 애초에 대단한 기준으로 뽑힌 것은 아니었는지 잘 모르겠지만 여하간 치과 신세를 아주 오래 졌습니다. 흑... 동생도 그러했는데, 제 동생은 심지어 완전 겁이 많아서 치과 갈 때마다... 초록색 그물(!?) 같은 것으로 치과 의자에 꽁꽁 묶인 채(자꾸 움직여서요) 진료를 받았는데 90년대라 가능했던 것도 같습니다... 그래도(또는 그만큼?) 의사 선생님, 간호사 선생님들과도 엄청난 친분을 자랑했는데, 저도 동생도 진료 없는 날인데도 학원 끝나면 치과 대기실에 앉아 있다가 엄마, 아빠를 만나 집에 가는 일도 많았던 것으로 기억해요. 이 또한 90년대라 가능했을 수도... 덕분에 오랜 기억이 떠올라 마음 뜨끈해진 주말 밤입니닷...! >ㅁ<
생각의힘
안녕하세요 김전일 님! 기분 좋게 받아보셨을까요? 신이 나는 말씀 감사드려요. 12월 8일 만나보실 수 있는 정식 출간본도, 무척 아름답습니다💗
90년대의 치과... 덕분에 저도 어린 시절 기억이 몽글몽글 떠오르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서울시 건치 어린이'셨다니! 무척 훌륭한 어린이라는 느낌입니다. 과연 전국의 어린이들에게 '치과'란 그 의미가 크나큰 곳이네요. (요즈음의 어린이 치과에는, TV가 있다고 하네요?!)
김준1
너의 하루룰 잔료하뉸 반딧불병원
당뇨병 이라는 소리를 듣고 대단한충격 이었을
주인공 누구나 살아가다 병이 오게 되면
그게 맞는지 제차 확인 하게 되고
그걸 인정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
받아들인다는건 창 어려운 일이다
생각의힘
김준1 님 말씀처럼 병을 받아들이는 것은 무척 어려운 일인 것 같습니다. 첫 번째 에피소드의 주인공 역시 얼마나 놀라고, 거부하고 싶었을까요? 저도 처음 원고를 읽으며 마음이 편치 않은 대목이었어요.
나몽
와 책 잘 받았습니다!!!! 신선하고 이뿌게 포장되어왔네요><!!! 저는 병원 가는걸 좋아했어요 동네 소아과는 갈때마다 선생님이 기억도 해주고 친근하게 말씀해주시는 하나하나가 아이들을 사랑해서 진심으로 소아과를 운영하시는 것 같았죠!!!! 가장 좋았던 건 크고 큰 놀이공간!!!! 요새는 이런곳이 없네요 모르는 아이들끼리 서로 놀고 부둥키는거 안 좋아하는 엄마들이 많아졌잖아요 ㅜㅜ
생각의힘
안녕하세요 나몽 님! 신선하고 이쁜 포장이라니, 너무나 감사한 말씀입니다ㅎㅎ
저는 가장 최근의 소아과 방문이 조카를 데려간 것인데요. 정말 많은 어린이와 긴 대기 시간에 무척 놀랐습니다. 하지만 의사 선생님께서 "이야, 주사 잘 맞네~!" 조카를 북돋아 주실 때는 씨익 웃음이 나왔어요. 어린이를 다독이는 멘트(?)는 크게 변하지 않았구나 싶어요!
김준1
옛날 조그마한 병원들은 환자 마음을 잘 읽는거 같아요 같운 동네 서럼 안지 모라도
생각의힘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던 동네 작은 병원들의 풍경이 저도 떠오릅니다. 어쩌면 반딧불 빛처럼, 잘 찾아보면 그런 병원들이 여전히 우리 곁 어딘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생각의힘
안녕하세요, @모임 여러분! 포근한 주말 보내셨을까요? 많은 분들이 기억과 경험을 나눠주셨네요. (덕분에 편집자 W는 주말 내내 미소를 지었고 행복한 월요일 오전을 보냈습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편집자로서, 독자로서 무척 즐겁습니다. 활동도 벌써 2주차가 되었는데요, 남은 시간 알차게! 재미있게!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 이번 주의 활동을 안내합니다!
📌편집자 W의 질문이 이어집니다!
편안한 마음으로 즐겁게 이야기 나눠주세요. 활동을 종료하며, 한 분께 정식출간본을 선물로 드립니다!
📌11월 30일(목) 밤 8시, 오승원 교수님과의 Live 상담이 시작됩니다!
그야말로 온라인 반딧불 의원✨! 책을 읽고 궁금했던 점과 평소 '의학', '병원', '질병' 등에 궁금했던 점을 직접 여쭤볼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사실 지금도 채팅창 어딘가에 교수님🥼이 계실 지도요..?! 채팅창을 찬찬히 살펴보세요🔍)
(※다음 주의 활동과 미션은 금요일에 안내 드립니다.)
구수박
그럼 모레 저녁이네요! (교수님을 찾은 것 같습니다...!🔍) 안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생각의힘
🔖편집자 W의 두 번째 질문 드려요!
📍질문 2. 가장 눈에 띄는 제목은?
이제 책을 펼치고 본격적으로 반딧불 의원의 문을 두드려보겠습니다.
차례를 보시면 다양한 에피소드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모임 여러분께 가장 눈에 띄는 제목은 무엇이었나요?
편집자 W는 처음 원고를 받았던 때를 떠올려보았습니다.
<친구가 되어주세요-당신이 당뇨병에 걸렸다는 말을 들었다면> 제목을 읽고는 저도 모르게 눈을 크게 떴습니다. '당뇨병'이라는 단어가 저를 사로잡았던 것 같아요. 사실 어머니께서 당뇨병을 몹시 걱정하고 계셔서, 저와 가족들 역시 "당뇨병에 걸렸다"라는 말에 민감한 상황입니다. 당뇨병을 확실하게 막을 수 있을까, 당뇨병 전단계에서 진행을 최대한 늦출 수 있을까, 나 또한 가족력에서 자유롭지 않을 텐데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 늘 여러 고민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머니가, 혹은 내가 당뇨병에 걸렸다는 말을 듣는다면?' 생각하니 두려움부터 다가왔어요.
아마 각자의 고민과 걱정, 관심에 따라 차례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제목과 기대가 다를 것 같습니다.
여러분은 어떠셨을까요? 함께 이야기 나누어보아요.
구수박
저는 목차를 펼쳤을 때 두 번째 글인 '선의의 의미 : 편두통, 그리고 혼자 사는 청년의 건강'이 먼저 눈에 띄었어요. 혼자 사는 1인 가구 청년이기에 어떤 글일지 더 궁금해집니다. 그리고 몇 년 전, 사랑하는 가족이 암으로 세상을 떠나서 저는 '당신 잘못이 아니에요: 내 가족이 암에 걸렸을 때'와 '봄날은 간다: 암경험자의 건강' 글도 어떤 내용이 담겨 있을 지 읽고 싶어요. '암경험자의 건강'라는 문장을 보면서는 공감하며 읽었던 책, 아서 프랭크의 <아픈 몸을 살다>도 떠올랐습니다.
아픈 몸을 살다<몸의 증언>의 저자 아서 프랭크가 자신의 질병 경험(특히 암)에 대해 쓴 개인적인 에세이다. 사회학 교수로 젊고 건강했던 저자는 39세에 심장마비를 겪고 그 다음 해에는 고환암 진단을 받았다가 수술과 화학요법을 통해 회복한다.
책장 바로가기
생각의힘
구수박 님, 소중한 이야기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저 역시 원고를 편집하며, 조금은 아린 기억들이 떠오르기도 했습니다. 소개해주신 책 《아픈 몸을 살다》를 저도 꼭 읽어보고 싶어요. 함께 읽을 수 있는 책을 공유해주셔서, 저희 모임이 더욱 풍성해질 것 같습니다.
신이나
선의의 의미:편두통 , 그리고 혼자 사는 청년의 건강이 저도 눈에 띄는 제목이었어요. 비염이 있을 때면 늘 두통이랑 함께 오는 편인데 이럴 땐 자고 일어나도 개운하지가 않더라구요. 그래서인지 차례를 볼 때 가장 먼저 보였나봐요.
생각의힘
아이쿠, 비염과 두통이 함께... ㅠㅠ 너무 괴로우실 것 같아요. 저는 이은주 씨처럼 생리를 앞두고, 그리고 생리통으로 두통이 오는 편인데요, @신이나 님이 <선의의 의미-편두통, 그리고 혼자 사는 청년의 건강>을 짚어주셔서 다시 한번 이은주 씨에게 마음을 쓰게 되네요.
siouxsie
맛있는 과일을 고르는 법 : 나에게 맞는 고혈압약은 무엇일까가 눈에 들어온 이유는 역시 저희 어머니의 지병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성격도 체질도 저희 어머니와 제가 너무 닮아 결국의 미래의 제 모습이 걱정되어 눈에 띄었던 것 같습니다. 운동은 20년째 하고 있어서 딱히 걱정은 안 합니다만, 운동을 해도 몸짱이 되기 위함이 아니라 따박따박 군살이 붙는 제 모습이 보기 싫기는 합니다. 이제 40대 중반이라 몸도 허해지고 여기저기 쑤시는 데가 많아지는데 가볍게 시작했던 반딧불 의원을 읽고 잠시나마 마음이 가벼워지는 느낌입니다. ^^
냐 옹
🔖편집자 W의 두 번째 질문 드려요!
📍질문 2. 가장 눈에 띄는 제목은?
저는 고통은 지나가고 아름다움은 남는다: 류마티스 관절염과 퇴행성 관절염
나이는 숫자일 뿐이라지만: 암 검진 몇살까지 받아야 할까 가 가장 눈에 띄었습니다.
생각의힘
<나이는 숫자일 뿐이라지만>은, 편집자 W의 시선 또한 사로잡은 크리티컬한 제목인 것 같습니다...! @냐옹 님께서 두 이야기를 어떻게 읽어주실지도 무척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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