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무비클럽] 5. 디어 라이프 with 서울독립영화제

D-29
저는 마지막 날(8일) 가까스로 '깜짝상영'으로 단편 4편을 보고 왔습니다. 영화 제목을 홈페이지에서 검색해서 다시 찾아 보았습니다. <산신령을 믿으시나요> 김서진 : 잊혀져가는 산신제를 젊은 세대의 예술가들이 복원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과거에 공동체가 공유하던 믿음과 전통이 지역 사회, 집단 그리고 개인에게 어떤 의미를 지녔던 것인지 생각해보게 해주네요. 영화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실제 마을 사람들과 함께 상호작용을 하며 만들어가는 과정이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공동체의 기억, 혹은 나아가 잃어버린 정체성 한 부분을 되찾는 과정 같았습니다. <그림자의 방> 옥세영 : 이 영화는 정지된 순간을 포착하는 사진이 발명된 이후, 여러 장의 사진들이 시간성을 도입하면서 영화가 되어가는 상상력을 보여준 것일까요. 마술과 같은 영상들이 오버랩되면서 생명력을 얻게 된 인류의 발명품을 보여주는 듯 합니다. 영화가 나온 후에 인류는 영화 이전과는 또 다른 인간이 탄생한 것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영화제이니만큼 또 영화란 우리에게 무엇인가 생각해보게 되네요. <유령극> 김현정 : 영화의 주 배경이 원주 지역의 허름한 극장이라고 생각되는데요, 아날로그 필름을 돌려 상영하는 영사기의 모습과 필름으로부터 나오는 영상이 상당히 매력적이고 흥미로웠습니다. 할아버지와 손자의 영화보기 장면인데, 손자의 해석이 더 어른스럽기도 해서 재미있었습니다. <마법이 돌아오는 날의 바다> 한지원 : 상당히 감각적이고 신선한 애니메이션이었습니다. 열심히 살아가려는 주인공의 일상에 공감이 가기도 하고 제가 사는 이 순간들이 꿈인가 하는 생각을 할 때 들었던 느낌을 작품에서도 받기도 합니다. 의식과 현실 사이를 경계없이 오가는 장면이 낯설기도 했구요.
Q1. 어떤 작품을 고르셨나요? 왜 그 작품을 고르셨는지도 궁금해요. (영화제 홈페이지에서 소개글을 보고 / 소재가 독특해서 / 좋아하는 배우가 출연해서 등등) 작품 링크를 공유해주시면 다른 이들도 그 작품을 살펴볼 수 있어 더 좋을 것 같아요. 백탑지광을 봤어요! 영화제가 시작하기 전에는 ㅋㅋㅋ 꼼꼼하게 카탈로그도 읽고 ㅋㅋ 보고싶은거랑 추천에 형광펜도 해놨는데 ㅋㅋㅋ 그런건 다 꿈이었어요 ㅋㅋㅋ 갑자기 미친듯이 바빠져서 정말 세이프로 백탑지광을 봤습니다 ㅋ 소개 읽으며 체크해둔 영화 중 하나고 전부터 장률감독님 영화 보고 싶어서 신나게 보았지만 티켓팅 못해서+바쁨이 몰려와 더 많이 못본게 너무너무 아쉬워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서울독립영화제가 끝났습니다. 그믐무비클럽 5기도 어느덧 마무리를 할 시간이에요. 서울독립영화제에 가서 영화를 봤지만 아직 기록을 하지 못 하신 분들도 계시죠? 모임이 끝나기 전인 12일(화)까지 그믐무비클럽에서 이야기 남겨주세요~~ (그믐 모임은 모임 기간이 지나면 더이상 글을 쓸 수 없답니다. 모임은 그대로 남아 있어서 남기신 글은 언제든 보실 수 있지만요) 이번 5기에서는 각자 다양한 작품들을 보고 이야기를 나눴어요. 이렇게 20명의 인원이 저마다 다른 작품을 보고 감상 나눈 건 처음이었는데요, 그래서 보다 더 풍성했어요. 각자는 하나의 작품을 봤지만 출품된 십여개의 작품을 본 듯 느껴집니다. 서울독립영화제는 독립영화인들의 열정과 도전을 응원하고, 독립영화를 더 많은 분들과 만날 수 있도록 하는 기회를 만드는 멋진 영화제입니다. 앞으로도 다양하고 좋은 영화가 계속 만들어질 수 있도록, 서울독립영화제 그리고 한국 영화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또한 그믐무비클럽과 함께해주신 서울독립영화제 측에도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모든 질문에 답을 해주신 멤버분들에게는 이메일로 다음주에 그믐무비클럽 수료증과 영화제의 감사장을 메일로 보내드리고, 인디피크닉2024 초대권과 굿즈를 택배로 보낼 예정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메일로도 안내 드릴게요.
Q2. 관람하신 작품은 어떠셨는지 감상을 알려주세요. 원래는 깜짝 상영을 보러가는중이었는데, 차가 막혀서 백탑지광을 봤어요. 영화는 너무 좋았지만, 서독제인데 한국독립영화가 아니어서 아쉬웠습니다 ㅠㅠㅠ 여러 기대작이 많았지만, 개인적으로는 퀸의 뜨개질을 보고 싶었어요. 제 성향상 소위 말하는 여성스러운 취미가 많은데 사실 그런 취미를 한다고 그런사람인 것은 아닌데 오해를 많이 받지요 ㅎㅎ 영화제목에서도 그런게 느껴졌고 뜨개질로 어떻게 풀었을까 흥미로웠어요 개봉할 것 같지 않은데 못보게 되어 가장 아쉬웠던 작품이었습니다. 시민여러분, 반갑습니다는 개봉하지 않을까 기대를 가지고 있는데, 요즘 너무 적절한 이슈이지요. 제가 알지 못하는 세상을 알려주고 보여주는 영화라 상을 받은 내 귀가 되어줘와 함께 기대를 가득하고 있어요. 다들 호평일색이라 반성의 마음을 가지고 꼭 보러가려했는데 안타깝게도... 보지 못해서 넘 아쉽고 이런 좋은 영화들에 기회를 주는 서독제에 더 관심을 가지고 소중히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백탑지광은 (자신있게 리뷰를 쓰기엔 부족한 자이지만 ㅎ) 디어라이프라는 서독제 테마와 딱 어울리는 영화였어요. 영화가 좋겠지 라고 생각을 했지만 그런쪽으로는 기대하지 않았는데 곳곳의 위로가 있는 영화였습니다. 특히 장소를 다루는 모습이, 요즘 한국을 바라보는 저의 정서를 자극하기도 했어요. '완벽하지 않은 공간이지만 나의 삶이 있기에 사랑한다. 시간과 추억이, 그리움을 만들고 그곳을 사랑하게 한다.'는 영화의 흐름과 장면들이, 한국을 싫어하고 떠나고 싶어하면서도 또 개탄하게 하는 많은 일들 속에서도 사실은 내가 기대가 있고 사랑하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보게 되고 이곳에서의 하루하루는 정말 소중하다는 생각을 또 다시금 하게 되고 그랬습니다. 아무래도 저는 한국인이다보니 그림자가 없다고 하니까 ㅎㅎ 자꾸 무영탑 설화가 생각나서 비극과 연결하게 되었는데 ㅎㅎㅎ 그런 영화는 당연하게도 전혀 아니더라구요 연말에 다정하고 따뜻한 영화를 볼 수 있어서 행복했고, 많은 사람들에게도 권하고 싶은 영화였습니다. 어른들이 장기를 두는 장면도 마음에 남고, 각자의 삶이 겹쳐지며 풀어질때 서로가 갖고 있던 슬픔들도 여운이 긴 좋은 영화였어요. 감사합니다.
Q3. 영화제에서 찍은 사진이 있다면 그 현장 분위기를 간단한 글과 사진으로 스케치해주세요~! (사진과 글을 함께 올리실 수 있습니다) 너무늦게 도착해버려서 아쉬웠지만, 어떻게든 돈주고라도 예매해보려는 저의 수많은 접속에 뜨는 엄청난 매진 화면이 '아, 나만 서독제 몰랐구나' 느끼게 해줬습니다 ㅎㅎ 가기도 전에 이미 뜨거움이 느껴졌었고 인터넷에 올라오는 서독제 후기들, 추천작들, 감상평들을 보면서 몰랐던 영화들에 애정을 느끼게 되었어요. 막상 간 날도 마지막 날까지 북적북적 사람들과 거의 꽉차는 상영관, 나오면서도 밀려들어오는 폐막작 보러온 사람들때문에 ㅎㅎ 열기가 식지 않더라구요. 한때 자주 가던 압구정 cgv 굉장히 오랜만에 갔는데 그립고도 그런 북적함 오랜만이어서 저까지 기분이 좋았습니다. 영화를 보면서는 제 양쪽 분들은 한참을 주무시다가 ㅎㅎ 급 일어나서 보시고 ㅎㅎ 하시면서 뭔가 편안한 분위기였는데 끝나니 다정하게도 많은 분들이 박수를 쳐주시더라구요 이런게 영화제의 묘미구나 느꼈어요.
Q4. 이번 서독제 슬로건은 ‘디어 라이프’입니다. 우리의 인생 중에서 이제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23년은 여러분에게 어떤 해였나요? 여러 일들이 있었지만 저에게 2023년은 처음으로 영화제를 시도해본(!) 해로 남을 것 같아요. 항상 가고싶다, 생각만 하고 뭔가 어렵고 두려움이 앞서서 한번도 못해봤거든요 그런데 저번에 서울동물영화제를 시작으로 그믐무비클럽 덕분에 서독제까지! 알게되고 가볼수있어서 너무 기쁜 한해였어요. 가기전에는 불가능할것도 같고 너무 어렵고 그런곳은 영화를 진짜로 좋아해야 갈 수 있나보다 생각했는데, 막상 시작을 해보니 어렵지 않더라구요. 항상 다녀주시는 분들이 있어서 정보도 많고, 또 영화제를 가서 보는 흥분이 뭔지도 알게 되었어요. 좋은 영화를 먼저보고 못볼 영화도 볼수있는 기쁨. 또 그런 영화를 보니 더 영화를 사랑하게 되고 그런 시간을 주는 영화제를 소중히 여기게 되고요. 새로운 도전이, 기쁨으로 이어지구 담에는 더 대단한 도전을 해봐야겠다!는 결심으로 이어지는 귀한 경험이었습니다. 힘든일도 많이 있었지만, 겁도 많고 게으른 제가 뭔가 ㅎㅎㅎㅎ 하고싶지만 두려웠던것을 해낸(!) 한해로 기억될 것 같아요. 마지막12월이 그런 서독제여서 더욱 뜻깊네요. 디어라이프, 서울독립영화제 2023 슬로건을 읽어봤었는데 처음 봤을 때는 뭔가 그냥 좋은말 같았거든요 근데 백탑지광과 또 너의 눈을 들여다보면을 보고 다시 읽으니 슬로건도 설명도 굉장히 의미있게 읽혀요. "삶의 해피 엔딩은 좀처럼 보이지 않고 온통 막연한 기대밖에 없는 것 같지만, 사실 우리는 더 중요한 일을 하고 있습니다. 불안과 불확실함에도 불구하고 하루하루를 매일 만들어 가는 일. 우리들 각자는 하나의 이야기가 아닌, 어떤 미지의 인생입니다. 어제의 체험에서 내일의 모험으로 도약하기도 하고, 불가능한 것을 향해 건너뛰기도 하고, 때로는 가혹한 순간을 직면하며, 그로부터 다시 시작합니다. ‘평화와 사랑은 어디로 간 걸까?’ 의문이 든다면 친애하는 삶에서 함께할 질문을 구해도 좋겠습니다. 오늘이 내일의 모든 것을 말해 주지 않습니다. 삶은 풀기 어려운 수수께끼 같습니다. 그러므로 이 어렵고 혼란한 오늘을 무사히 버텨 나가기를 스스로에게 약속해 주세요. " 뜻대로 되지 않은 일도, 실망하게 하는 사람도 많이 있던 한 해지만 서독제의 따스한 위로를 받으며 백탑지광처럼 지난 온 시간의 어떤 부분들을 애정하며, 너의 눈을 들여다보면처럼 지켜야 할 태도들을 지긴것에 감사하는 한 해로 마무리해야겠습니다.
[ Q4 에 대한 A4 ] 서독제 슬로건 '디어 라이프'를 보고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은 앨리슨 먼로의 『디어 라이프』였습니다 이 소설집은 그저 마음 편하게 읽을 수만은 없는, 조금은 속악하고 조금은 처연한 삶의 모습들이 담긴 단편들의 모음이었는데요 이번 영화제의 '디어 라이프'는 말 그대로 친애하는 우리 삶에게 말을 거는 듯한 느낌으로 참여해 보았습니다 굿즈 판매대에서 '디어'의 초성인 ㄷㅇ과, '라이프'의 초성인 ㄹㅇㅍ의 자음으로 만든 키링도 구매했는데 아주 이쁘네요 ^^ 올해는 그믐과 함께 책도 읽고 영화도 보며 다채로운 경험과 추억을 쌓았습니다 좋은 문장, 멋진 장면, 함께 하는 벗들을 만나 빛이 났던 순간들을 되새기며 한 해를 마무리하려고 합니다 ♥
오래간만에 혼자 영화관에 가서 설레었던 한 주였습니다. 서독제도 처음 알게 되었고, 영화를 사랑하고 고민하면서 부단히 제작하는 분도 많이 있다는 것을 알고 반갑기도 했습니다. 초보자에게도 이렇게 기회를 만들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처음에는 좀 낯설었지만 독립영화를 새롭게 알아가는 과정이 좋았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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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당신의 삶에 있는 빈 공간들과 당신의 외로움을 채워줄 수 있어요. -페드로 알모도바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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