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밤] 2. 나의 지역 출판 분투기 @스테레오북스

D-29
안녕하세요, 괜찮으시다면 대기자 명단에 한 명 더 추가하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오늘 처음 그믐을 알게 되어 회원가입을 하게 되었는데, 마침 제가 살고 있는 부산에서 모임이 열린다는 글을 보게 되어 반가운 마음에 신청합니다.^^
비단비 님, 안녕하세요. 대기 신청 3번 확인하였습니다. 그믐밤은 이번이 두 번째인데요, 첫 번째는 서울의 양재천 부근 송송책방이었고 이번에는 부산의 온천천 부근 스테레오 북스에서 열리게 됩니다. 취소자가 발생하면 바로 댓글로 남겨 알려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9월 그믐밤 신청합니다. 좀전에 그믐을 처음 만나게 되었는데 부산에서 열리는 행사이니 꼭 참여하고 싶어요
곰네마리 님, 안녕하세요. 대기 신청 4번 확인하였습니다. 역시 부산의 힘인가 봅니다. 부산에서 열리는 그믐밤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주고 계시네요. 신청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항상 수고가 많으십니다^^ 그믐밤 행사 일자에 갑자기 급한일이 생겨 참석이 곤란하게 되었습니다. 다른분께 기회가 돌아갈수있으면 좋겠습니다. 번거롭게해드려 미안합니다.
키바 님, 안녕하세요! 이번 그믐밤에 만나 뵙지 못해 안타깝습니다만 이렇게 참석 여부를 친절히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대기자 분께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이번주 9월 24일 이네요.^^ 곧 뵙겠습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안녕하세요. 9월 24일 그믐밤 현장은 신문사 취재가 있을 예정입니다. 주로 북토크 진행자와 게스트 위주 취재이나 현장 스케치컷으로 사진을 몇 장 찍는다고 하시는데요, 아마 마스크를 전부 착용하셔서 상관없을 것으로 생각되나 혹시나 불편하신 분들 있으시면 사전에 말씀 주세요. 감사합니다.
주형기/ 죄송합니다. 오늘 사정상 불참입니다. 담에는 꼭 가겠습니다.
주형기님, 안녕하세요! 만나 뵙지 못해 아쉽습니다만 다음 번을 기약할게요. 불참 여부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드디어..!! 기다리던 그믐밤, 오늘이네요!! 19시29분에 뵙겠습니다~~~~^^
@두근두근TmorwS 취소자가 발생하여 1자리 가능합니다. 직전에 알림 드려 가능하실지 모르겠네요. 시간 되시면 놀러오세요. 감사합니다!
@도우리 안녕하세요! 저번에 대기신청할 때 2인을 신청해서 취소 자리가 하나 더 나면 친구도 갈 수 있을줄 알고 스테레오 북스 근처에서 같이 대기중이었거든요.. 혹시 행사 직전에 가실 수 있는 분이 없으면 친구랑 같이 가도 될까요?
@시간부자 님, 참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2회 그믐밤이 9월 24일 스테레오북스에서 무사히 열렸습니다. 날짜가 한 번 연기되었는데도,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셔서 그믐밤에 달빛을 더해 주셨어요. 아직 이 모임이 닫히기 전까지 시간이 조금 남았으니 그믐밤 뒷 이야기를 조금씩 남겨볼게요. 함께 해 주신 분들 모두 너무나 감사합니다~
시간 가는 줄 모를 정도로 유익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자리에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 인사 드립니다. 언젠가 이런 기회를 다시 가졌으면 좋겠네요.
@오락가락 님, 그믐밤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끝나고 나서도 묵직하게 고민이 되는 이야기들이 많이 나왔지요? 쉽게 들을 수 없는 진짜 현장의 고민과 주제들이 많이 나와서 저 역시 너무 뜻 깊은 자리였어요. 다음 기회를 다시 한 번 기대해 보겠습니다.
그믐밤은 끝났지만 아직 닫히지 않은 이 공간에서 두 번째 그믐밤 이야기를 조금 풀어볼까 합니다. 첫 번째 그믐밤 https://www.gmeum.com/meet/54 이 많은 분들의 참석으로 훈훈하게 끝난 이후 약간의 자신감(?)이 생긴 저는 조금은 다른 방식의 북토크를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일반적인 형태의 북토크, 즉 작가와의 만남 형식이 아닌 책의 편집자나 번역자, 혹은 마케터 등과 함께 하는 자리는 어떨까 하고요.. 독서 생태계를 이루는 일원 중에 이런 분들의 목소리와 생각이 항상 궁금했거든요. 저자는 상대적으로 자신의 작품이나 다양한 여러 강연 등을 통해 의견을 알릴 기회가 있지만 과연 책을 만드는 분들, 책을 파는 분들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실까요?
마침 비치리딩 시리즈 8종을 함께 읽는 모임을 그믐에서 진행 했기에 비치리딩 시리즈를 출간하신 출판사의 대표님들께 북토크에서 생각을 들려주실 수 있으신지 여쭤 보았고 인디페이퍼 최종인 대표님, 호밀밭 장현정 대표님께서 흔쾌히 수락해 주셨습니다.
호밀밭 장 대표님께서 예전에 스테레오북스가 지금의 온천천 부근으로 이사 오기 전 같은 공간에서 일하면서 알게 된 인연이 있다고 소개 시켜 주셨어요. 그래서 장소는 일찌감치 확정이 되었지요. (스테레오북스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음악인이신 책방지기께서 운영하시는 곳으로 서점 한 쪽에 음악 관련 서적들이 큐레이션 되어 있습니다. 아마도 장현정 대표님 역시 음악을 하셨던터라 두 분이 공유하는 지점이 분명 많으신 듯 해요) 이렇게 장소 섭외는 수월하게 되었고요, 다른 부분도 그닥 걱정할 필요 없이 진행이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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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이번이라고 뭔가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희망할 근거는 없었다.셰익스피어 시대에는 어느 여성도 셰익스피어의 비범한 재능을 갖지 못했을 거예요.횡설수설하는 사람들은 그녀에게 좋은 인상을 주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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