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앨런 라이트먼_ 기술이 가진 나쁜 점 가운데 하나는 생활의 페이스가 너무 쉽게 빨라진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스타인이 말한 지루함이 들어설 자리가 없어지는데, 지루함이야말로 창의력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사람들은 그저 빨리빨리 뛰어다니기만 하고 있습니다. 생각할 시간이 없다는 뜻이죠. 이는 창의력에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우리가 누구인지, 우리의 가치관은 무엇인지, 어디로 가고 있는지에 대해 생각할 시간조차 빼앗아버립니다. 저는 그게 아주 걱정돼요. 이런 생각을 하려면 고요하고 방해받지 않는 공간이 필요한데 말이죠. ”
『사이언스 이즈 컬처 - 인문학과 과학의 새로운 르네상스』 3장 시간, 노엄 촘스키 & 에드워드 윌슨 & 스티븐 핑커 외 지음, 이창희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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