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울러_반면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죠. 다른 사람들이 다 내 영향을 받으니 책임감 있게 행동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저는 지금 과거보다 살을 빼기가 쉽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버스에서 내려 집으로 걸어갈 때는 좋아하는 노래를 흥얼거립니다. 기분이 나쁜 상태에서 집으로 들어가면 제 아들과 아내의 기분을 망치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이죠. 제 아들의 친구, 제 장모의 기분까지도 망칠 수 있습니다. 내가 어떤 행동을 하면 그것이 간접적으로, 내가 의도하지 않은 온갖 결과를 초래한다는 것을 알고 나니 좀 더 책임감 있게 행동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사이언스 이즈 컬처 - 인문학과 과학의 새로운 르네상스』 20장 소셜 네트워크, 노엄 촘스키 & 에드워드 윌슨 & 스티븐 핑커 외 지음, 이창희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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