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티븐 핑커_ 생물학을 근거로 문화적 상대주의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들은 문화가 각 사회마다 다른 일련의 사회적 관습, 예를 들어 차가 오른쪽으로 다니느냐 왼쪽으로 다니느냐 같은 문제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본성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이 이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품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들의 주장이 옳을 경우 도덕성은 인간의 뇌에 들어 있는 전선쯤으로 전락해서 결국은 허위가 되어버리리라는 두려움 때문입니다. ”
『사이언스 이즈 컬처 - 인문학과 과학의 새로운 르네상스』 2장 의식의 문제, 노엄 촘스키 & 에드워드 윌슨 & 스티븐 핑커 외 지음, 이창희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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