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에모드 님.
‘사피엔스’를 읽고 우리의 생각이 확장되어 다른 책을 읽을 때 또 도움이 되면 좋겠네요.
함께 잘 읽어보아요☺️
[한길지기]#6 <사피엔스>
D-29
한길지기
지구여행자
독서모임에서 벽돌책으로 사피엔스를 함께 읽고 있는데,
요즘 진도가 안나가네요
내일부터 열심히 읽겠습니다.
한길지기
안녕하세요 @지구여행자 님.
다른 모임에서 사피엔스를 읽고 있다는 것이죠?!!
여기에도 함께 공유해주세요. 집단지성으로 <사피엔스>를 완독해요!🙌
한길지기
“ 가장 보편적인 대답은 우리의 언어가 놀라울 정도로 유연하다는 것이다. 우리는 제한된 개수의 소리와 기호를 연결해 각기 다른 의미를 지닌 무한한 개수의 문장을 만들 수 있다. 이를 통해 우리 주위 세계에 대한 막대한 양의 정보를 받아들이고 저장하며 소통할 수 있다. 녹색원숭이도 동료들에게 “조심해! 사자야!”라고 외칠 수 있지만, 현대 여성은 친구에게 이렇게 말할 수 있다. “오늘 아침 강이 굽어지는 곳 부근에서 한 무리의 들소를 쫓는 사자 한 마리를 보았어.” 이어서 그녀는 정확한 위치와 그곳까지 가는 여러 길들까지 묘사할 수 있다. 이 정보를 두고 그녀의 무리는 강에 접근해서 사자를 쫓아버리고 들소를 사냥할 것인지에 대해 머리를 맞대로 논의할 수도 있다. ”
『사피엔스 - 유인원에서 사이보그까지, 인간 역사의 대담하고 위대한 질문』 P. 46 <사피엔스> 제 1부 인지혁명 2. 지식의 나무, 유발 하라리 지음, 조현욱 옮김, 이태수 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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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길지기
“ 알파 수컷은 자기 무리 내의 사회적 조화를 유지하려 애쓴다. 두 개체가 싸우면 개입해서 폭력을 중단시킨다. 덜 자애로운 측볌ㄴ도 있는데, 인기 있는 먹을거리를 독점하거나 서열이 낮은 수컷이 함컷들과 짝짓기를 할 수 없도록 막는다. 수컷 두마리가 알파의 지위를 놓고 경쟁할 때는 각기 지지자들과 동맹을 맺고 싸운다. 그 지지자는 같은 무리 내의 암컷들과 수컷들이다.
동맹 구성원 간의 결속은 매일 이뤄지는 친밀한 접촉에 기반을 둔다. 껴안고 만지고 키스하고 털을 다듬어주고 서로 호의를 베푸는 행위 말이다. 선거에 출마한 정치인이 돌아다니면서 악수를 하고 아기에게 입을 맞추듯이, 최고의 지위를 원하는 침팬지들은 다른 침팬지를 껴안고 등을 두드리고 아기침팬지에게 입을 맞추느라 많은 시간은 보낸다. 알파 수컷이 그 위치를 차지하는 것은 보통 육체적으로 더 강하기 때문이 아니라 더 크고 안정된 동맹을 이끌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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