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2까지 걍 읽어봤는데 4.3사건 박물관에서 해설듣는 기분이었습니다. 4.3이 아직도 논란이 많을 수밖에 없고 여전히 미완의 과제라는걸 알게되었네요ㅎ 글자 컴펙트하고 종이질 깔끔해서 읽을맛나네요 ㅋㅋ
동백서포터즈와 책1권 읽기
D-29
필성
류니
“제주 4•3” 을 공부하기 시작하면서 제일 중요하게 느꼈던 부분입니다. 우리는 제주 4•3의 원인이 무엇인가. 어디서부터 해석해야하는가. 그에따라 해석이 달라지고 정명이 달라진다 느꼈습니다. 대한민국 현대사의 모든 시작은 8•15해방이후부터입니다. 저는 제주4•3은 이데올로기와의 복잡한 상호작용을 하고있다 또한 이데올로기의 충돌은 전쟁의 원인이 되며 이에 국가나 단체는 자기의 이념을 확장하고 타인의 이념을 제압하는 시도에서 시작했다느꼈습니다. 오로지 저의 개인적인 생각이고 책을 읽으며 들었던 생각입니다.
류니
제주인 전체의 일이요 나아가서는 조선인 전체의 할 일로 생각한다
『4·3, 19470301-19540921 - 기나긴 침묵 밖으로』 p.56, 허호준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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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무
디아스포라,특정 민족이 자의적이나 타의적으로 기존에 살던 땅을 떠나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여 집단을 형성하는 것, 또는 그러한 집단이라는 뜻으로 단순히 "민족 이동"이라는 뜻에서는 중립적인 단어같지만, 제주 4.3에 이를 도입했을때는 부정적인 단어로 형성되는 것 같았다. 서북청년회도 사실은 디아스포라 현상에 한 종류이다. 그들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게 억지로 토지와 인권을 뺏기고 대한민국 공화국에 내려와 그들의 터전을 잡고 제주도민들에게 미군정과 정부와 함께 그들은 제주도에 영향력을 행사하며 제주도민들을 사지로 몰아넣으며, 제주도민들을 디아스포라로 만들어버리는 기묘한 현상을 낳았다. 나는 이러한 현상을 보면서 신이 정말 있는가 싶을 정도로 제주도민들의 아픔은 참혹함이 이루 말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몇 년전만에도 자신을 핍박했던 국가로 피난을 가는 상황, 이 4.3을 공부하고, 점점 알아갈 수록 그들의 삶이 얼마나 참혹하며, 대한민국보다 일본으로 가는 것이 오히려 안전한 역사에 살아가고 60년동안 금기의 역사가 된 것이 정말 대한민국의 암흑기라고 말해도 무관할 것 같다고 생각이 들었다.
작은정
챕터 1까지 읽었습니다. 미국이 제주도 인구 6~80퍼센트가 좌익이라 고 단정하는 게 참 화났습니다. 제주 사람들을 잘 모르는채로 생각없이 단정하는 것도 혐오스럽고, 설령 좌익 사상을 가졌다고해도 죄없는 민간인을 학살해도 될 거라는 비인간적 선긋기가 소름끼쳤습니다.
여니구
살아남으려면 고향을 떠나 타지로 가야한다는 사실이 너무 속상했다.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아픔에 마음이 미어졌다. 언젠가는 모두 고향에 돌아올 수 있기를 기원한다.
안나바다
우와 그래도 1주일동안 저 포함해서 7명이 시작했네요 ^^ 주말동안 밀린부분 몰아읽으려다 실패했지만...오늘부터 다시 오늘 스케줄부터 충실히 읽어보렵니다. 다같이 화이팅 ~!!!!! 아는 만큼 보인다~~~
김예림
챕터 1에서는 “세상은 때때로 의지와 관계없이 흘러간다.”와 “공출은 가슴 아픈 기억이었다. 땅에서 나는 건 모두 바쳐야 했다.”라는 두 문장을 통해 4.3이 얼마나 가슴 아픈 일이었는지를 느끼게 되었고 “해방의 기쁨은 좌절과 불안, 불만으로 바뀌고 있었다.”라는 문장을 통해 해방의 기쁨을 제대로 누리기도 전에 이러한 긍정적 기쁨이 부정적으로 변해버렸다는 것에 마음이 아팠습니다.
“불에 타서 검게 그을린 땅. 초토화라는 말 그대로 섬을 잿더미로 만들었다. 육지와 제주를 잇는 교통편이 차단되고, 정부와 군은 언론 보도를 통제함으로써 제주도에서 일어나는 참극은 바다 밖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제주도는 사실상 고립무원의 섬이 됐다. 1948년 11월부터 1949년 3월까지 5개월 동안 참혹한 학살이 제주도 곳곳에서 일어났다.” 라는 문장을 통해 4.3 사건은 제가 상상하기 힘들만큼의 아픔이 존재하였다는 것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선무
4.3은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인지도 모를 만큼 망가져 있다. 정확히는 이를 집행하는 집행 처가 너무 모순적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현재 우리가 미국을 생각했을 때 드러나는 이미지는 무엇일까, 자유, 평화, 독립과 같은 리버티 성향이 굉장히 강하다. 그리고 그 미군정과 함께 조선 반도에 들어온 이승만은 이러한 상징이 있는 국가에서 고등교육을 받고, 또 대한민국이라는 공화국을 건국해서 자유민주 대한민국이라는 하나의 상징을 구축했다. 하지만 이들이 제주도민들에게 벌이고 있는 짓은 이와 전혀 관련이 없다. 그들의 자유를 침해하고 구속하고 훼손하였으며, 평화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겠다는 것과는 달리 오라리 방화사건을 일으켜 다시 원점으로 돌이키고, 독립된 하나의 정부를 자체적으로 만들어 집행하겠다는 제주도민들을 학살했다. 그리고 너무나 화나는 점은 우린 단순히 학살이라고 하지만 이 책에서는 조금 더 자세하게 말한다. 代 殺이라는, 원래는 사형수에게 사형 을 집행한다는 뜻인데 제주도민들에게는 도피자 가족이라는 칭호를 붙여 도피자 대신 죽여버리는, 이른바 대신 죽인다는 뜻으로 보이고, 자수하면 풀어주겠다는 회유정책으로 사람을 학살하고, 일본제국의 횡포와 같거나 그 이상의 고문, 영유아부터 노인까지 세대를 구분하지 않고 죽여버리는, 자유 대한민국 공화국을 건설하겠다는 사람들이 이러한 짓을 했다는 것이 너무 모순적이고, 이러한 상상된 공동체, 상상된 집단들의 횡포가 극단적이면 얼마나 무서운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끔 하는 장이다.
이선무
사실 전쟁은 군인들이 많이 죽지 않는다. 당연히 절대적으로 군인들이 전장에서 직접적으로 싸우는 사람들이지만, 모순적이 되게도 민간인들의 피해는 상상을 초월한다. 그리고 특히나 여성들은 성적으로 연결되어있는 전쟁범죄들이 정말 많다. 4.3뿐만이 아니라, 모든 전쟁에서 남자는 노예로, 여자는 성적으로 전리품화 되며, WW1, WW2, 그리고 4.3에서도 어김없이 여성들은, 성별이 여성이라는 이유로 성적으로 얼마나 잔혹하게 전리품화, 상품화가 되는지 자세하게 묘사된다. 물론 남자도 여성만큼 피해받지만, 여성의 피해가 극대화되는 이유는 남자는 한방에 총으로 죽어버리지만, 여성은 끝까지 학대당하게 되는 것이 필자가 생각하기에, 가장 큰 문제인 것 같다. 전쟁이란 것은 너무 참혹하다. 패배한 쪽은 너무나 많은 것을 잃어버리고, 다치고, 훼손되고, 사라지는 것만큼 이 여성 챕터를 읽은 나는 눈살이 찌푸려질 수밖에 없는 문장들만 읽은 것 같다.
4.3이 제주도에 무엇을 남겼는지도 정말 모르겠다. 중앙정부는 왜 이렇게 제주도를 학살했는지도, 제주도민들 모두 왜 이렇게 죽어야 했는지, 필요 없는 학살부터, 필요 없는 탄압까지 정말 당시 이 사람들이 단체로 미쳐있던 것은 아니었는지 의심이 갈 정도이다. 이념이 왜 이렇게 중요한지, 이념이 목숨보다 귀한지, 의심되는 이 책을 읽으면서, 4.3이라는 역사는 연구되어야 할 필요성을 더더욱 느끼는 것 같다
이선무
4.3은 지금까지 길고 긴 정명의 과정을 거쳐왔다. 그리고 4.3과 함께 엮인 역사 또한 다양한 정명의 과정을 거쳐오고 있다. 4.3은 다양한 역사학자, 사회학자, 정치가, 경제가, 유족, 국민에게 정명의 과제를 주었지만, 군부정권과 독재정권은 4.3을 폭동론으로 폭동의 역사로 써왔다. 하지만 제주대학교 학생들과 많은 단체가 폭동론 항쟁론, 양민학살론, 평화와 화합론까지 정말 많은 정명이 거쳐왔다.
그리고 이 책에서 진상조사보고서에는 정명을 후대의 일로 현재 멈춰놓은 상태이다. 여기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사실 정해져 있다. 솔직히 말하여, 이제 곧 4.3을 직접적으로 말해주실 분들은 점점 사라져가실 수밖에 없다. 너무나 슬픈 일이다. 이 대한민국이, 그리고 우리가 그분들을 너무 늦게, 찾아온 우리의 잘못이고, 우리가 안고 가야 할 그들의 아픔과 슬픔을 끝끝내는 꽃으로 개화시켜야 할 과제이다.
우리 동백서포터즈를 비롯한 많은 단체 분들이 다 함께 힘을 합쳐 4.3에 대한 정명을 해결해냈으면 좋겠다.
필성
4343
필성
어 죄송합니다 비번인줄알고 잘못 입력했네요~
필성
챕터 2까지 읽고 미루다가 어제 다 읽었다. 나머지 읽는데 4시간 밖에 안걸리더라. 확실히 읽기 편한 책인 것 같다. 책은 앞장에선 중요 원인과 개요 그리고 전개과정에 대부분을 사용한다. 뒷장부터는 그 과정에서 학살을 직접 본 증언 위주로 정말 실감나게 묘사했다. 이 책을 읽고 4.3에 이름을 붙인다면 나는 그것을 '잊혀진 학살'이라고 부르고 싶다.
이 학살은 1940년대 후반 2차대전 종전 및 한국 해방 직후 냉전이 전세계적으로 과열되면서 터진 사건이다. 원인을 감히 말하건데 세 가지였던 것 같다. 첫째, 당시 이승만 정부가 자신의 권력을 지키기 위해 극도로 방어적임과 동시에 매우 공격적이었다는 것이다. 당시는 갓 남북분단이 된 상황이었다. 미국의 지원을 받는 이승만은 소련의 지원을 받는 김일성이 한반도 북쪽에 또 하나의 세력을 건설하는 모습을 극도로 경계하고 있었다. 특히 그 당시는 해방직후의 아노미 현상이 채 가시지 않은 상황이었다. 공산주의자들은 게릴라 유격전에 능하다는 소문이 파다했고 자칫 국민당 정권처럼 적화당할 수 있다는 경고가 많았다. 때문에 상시적으로 경계를 강화해야했고 공산주의와 아예 달랐던 극우파 이승만 입장으로서는 자신의 권력을 지키기 위하는 명분으로 끔찍한 본보기를 보여야 했다. 그의 입장에서 본보기의 대상은 '공산주의고 아니고 간에 가릴 시간이 없었'다. 따라서 한반도에서 떨어진 큰 섬 제주도는 그의 완벽한 먹잇감이었다.
둘째, 언어소통의 부재이다. 제주어 사투리는 여전히 육지사람들이 듣기에 낯선 편이다. 책에 나온 바에 따르면 토종 제주어는 외국어로도 통하지 않을 정도로 소통이 안되었다고 한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 있어 서로 신뢰를 쌓고 정을 나누기 위해서는 언어가 필수다. 언어가 없으면 서로 낯설어지고 오해하기 마련이다. 의사소통의 문제는 제주도에 대한 한국정부와 미 군정의 오해를 한층 더 끌어올렸다. 이는 상황을 더 꼬이게 만들었으며 광적인 학살이 죄의식 없이 진행되는 요인이 된다.
셋째, 지정학과 미소냉전이다. 제주도는 한반도와 중국 일본 사이에 있는 큰 섬이다. 동북아에서 '민주주의의 보루'를 찾고 있었던 미국은 제주도의 지리정치적 상태를 매우 흥미롭게 여겼다. 이미 미국은 지정학적 욕망이 가득한 상태였다. 소련과 한치의 물러섬 없이 대결해야만 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제주도를 장악하는 것은 그 지리적 위치로 인해 한국을 세력권에 포함시키는 것 만큼이나 시급했던 것 같다. 문제는 미국이 한국과 제주도에 대한 이해도가 깊지 않았다는 것이다. 제주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인지 아무것도 몰랐기 때문에 미지의 공포는 존재할 수 밖에 없었다. 또한 남한 자체가 북중러와 가까운 외딴 민주국가였고 제주도는 그에 딸린 섬이기에 미지의 제주도 사회는 더욱 의심스러웠을 것이다.(혹시라도 공산세력이 먼저 가져갈 수도 있었으니) 물론 처음부터 학살을 용인한 것은 아니다. 미군정은 자체적으로 건설한 제주사회와 협력하려 했다. 그러나 미국은 현지를 잘아는 세력의 도움을 받으려 했고 그 과정에서 당연히 이승만 정부의 조언을 받게 된다. 그러나 이승만 정부는 극우적인 정부였다. 이승만 정부의 중간개입이 있은 뒤로 현지 주민들과 의사소통 등 여러 문제가 가중되면서 사태가 커져갔고 이로 인해 미국 역시 색안경을 끼고 볼 수밖에 없었다. 결국 미국의 지정학적 욕망과 이승만 정부의 정치적 욕망이 겹쳐 학살은 정당화 되었다. 결국 미국 역시 묵인하고 만다.
그럼 어떻게 3만명이나 되는 도민들을 무참히 학살할 수 있었을까? 솔직히 위 3가지 이유로도 말은 안된다. 겨우 그 3가지 이유가 억울하게 학살당한 3만의 영혼을 위로할 수는 없다. 정부가 말한대로 불순분자 척결이었다면 그 불순분자만 찾아 체포했으면 되었다.(문제는 그 불순분자도 확실한 내용조차 아니라는 것이다.) 그러나 그러지 않았다. 끔찍하게도 모조리 죽였다. 그렇기에 나는 이것을 최근 이스라엘 - 팔레스타인 전쟁에서 벌어진 학살극과 매우 닮았다고 생각한다. 이스라엘은 중동에서 사실상 유일한 미국의 동맹국이다. 미국 입장에서 이스라엘을 뺏기면 중동 전체를 뺏긴다. 또한 가자지구 안엔 하마스라는 극단주의 세력이 있다. (4.3 사건에서 알려진 극단주의(?)세력은 바로 남로당이다. 많이 다르지만 그럼에도 전체적으로 묘하게 닮았기에 비교해보려 한다. )하마스의 선제적인 만행으로 인해 큰 전쟁이 벌어졌으며 국제법을 어기는 잔인한 폭격과 끔찍한 학살극 역시 그들을 찾아 죽인다는 명목하에 정당화 된다. 또한 현재 네타냐후 정부 역시 극우에 가까운 정권이다. 이승만 정권과 묘하게 닮은 듯 하다. 이들은 '불순분자세력을 잡는다는 명목 그 하나로 죄 없는 민간인들 수만명을 죽이는 끔찍한 죄'를 저질렀다. '겉으로' 보기엔 이처럼 많은 면에서 닮았다. 1947년 4.3 당시에도 이렇게 정당화 되었으리라. 하지만 비슷할 뿐 심한건 제주 4.3이 더 심각하다고 생각한다. 왜냐고? 하마스는 그 실체가 확실히 존재하는 극단주의 무장세력이다. 행정부와 수반까지 존재하며 세계 각지 반미주의 정권, 극단주의 세력과 연결되어 있다. 이에 더해 실제로 각종 테러를 저지르며 자신들의 존재를 강화하는 단체이다. 또한 이들은 팔레스타인과 전혀 상관이 없다. 이-팔전쟁의 원인에서 미국 주도 하의 중동 데탕트가 존속되는 것을 하마스가 싫어했기 때문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실제로 하마스는 기습적으로 이스라엘 시민들을 끔찍하게 학살했으며 납치했고 전쟁의 빌미를 만들었다. 이처럼 그들은 위기와 파멸 속에서 기생하는 단체이다. 그러나 4.3 사건에서 남로당이 이랬을까? 전혀 아니다. 제주도의 남로당은 그 실체조차 불분명하며 설령 존재했다 하더라도 공산당 세력인지 자치세력이었는지 조차도 불분명하다. 오히려 제주도의 자치는 평화로웠고 어떤 극단주의 움직임 조차 없었다. 거기서 일어난 시위 조차 체제 위협과는 거리가 멀었다. 또한 하마스가 저질렀던 것처럼 먼저 죄없는 민간인을 먼저 죽이지도 않았다. 모든게 달랐다. 그러나 이승만 정부는 제주도민을 그냥 죽였다. 그냥. 그리고 미국은 폭력을 묵인했다. 심지어 빨갱이 비난이 용인되었고 제주 사람들은 70년동안 그 딱지 속에서 살아야 했다.
물론 이스라엘 정부도 이승만 정부도 죄없이 민간인을 살상했기에 끔찍한 만행인 것은 마찬가지다. 둘다 천인공노할 짓을 저질렀으며 엄연한 국가 폭력이다. 솔직히 말하건데 4.3사건이 국가차원에서 배상받고 본격적인 조사에 들어간 만큼 이스라엘은 언젠가 가자지구에서 벌였던 학살극 역시 사과해야하고 조사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4.3 역시 더 이상 국가차원에서의 더 대대적인 조사를 해야한다. 정부가 못한다면 제주도 지자체라도 남아있는 유족들에게 지원을 더 확실히 해야한다고 본다. 그걸로 원한을 달랠 수는 없겠지만 지금이라도 실체를 파악하는 것은 앞으로의 역사를 위해서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런 건 정권 상관없이 쭉 이어갔으면 좋겠다.
안나바다
12살 소녀 김평순, 11살 소년 고기정, 20살 청년 오영종..의 삶을 읽으며 감히 상상할 수 없는 고통이라는 생각뿐이네요..슬픔이 사치인, 제대로 아파할 수 조차 없었던 그 당시의 상황을 이렇게 잘 극복(?)이라하긴 그렇고..견뎌내심에 뭐라 할 말이 없는 밤
근데 위에 선무씨,필성씨 넘 잘써서 나 쓰기가 좀 민망하네~~~;;;;^^
필성
밀린거 때매 한번에 쭉 써버릴려고 어저께 즉흥적으로 생각했고 오늘 아침에 생각했던 내용 그냥 쭉 적었습니다 ㅋㅋ 칭찬 감삼당
여니구
마지막 부분을 읽으며 반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책에 소홀했던 내 자신을 반성했다. 비록 책을 꾸준히 읽지는 못했지만 올해 안 완독을 목표로 하여 다 읽을 것이다.
4.3은 알면 알수록 어렵고 많은 일이 섞여있는 것 같다. 앞으로 더 공부해서 올바르게 알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안나바다
@모임 다들 열심히 하고싶었으나 사정이 있었을거라 생각해요..나역시 생각만큼 충실하지 못해서 반성중ㅠ 근데 한번도 안남기는건 성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늦지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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