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러므로 전하께서는 전적으로 폭력에 의지해 이 도시를 장악하시든가, - 그럴 경우에 성채나 친위대는 물론이고 외국의 친구들도 거의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 그게 아니면, 저희가 이미 전하께 드린 권한에 만족하시든가, 둘 중 하나를 선택하셔야 합니다. 전하, 머리 숙여 간곡히 요청드립니다. 후자의 길을 선택하십시오. 다스림을 받는 이들이 동의하지 않는 지배는 절대 지속될 수 없음을 잊지 마십시오. 작은 야심에 눈이 멀어, 멈출 수도 또 더 오를 수도 없는 진퇴양난의 질곡에 빠져 결국 전하 자신과 저희 모두를 파멸시킬 그곳으로 전하를 이끌고 가지 마십시오.” ”
『마키아벨리의 피렌체사 - 자유와 분열의 이탈리아 잔혹사』 <제2권> 제34장 p198, 니콜로 마키아벨리 지음, 하인후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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