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일 우리가 이 도시에서 단결해 평화롭게 지내며, 내부의 분열과 외부의 전쟁으로부터 안전하기를 원한다면, 무엇보다 이 젊은이들을 따르고 그 가문의 지위를 지켜줄 필요가 있소. 사람이란 대개 익숙한 것은 불평 없이 받아들이지만, 새로운 것은 쉽게 채택하는 만큼이나 또 쉽게 내버리기 때문이오. 그러므로 이런저런 원인으로 곧 사라질 새로운 권력을 세우는 것보다 오랜 세월을 거치며 질투마저 극복한 기존의 권력을 유지하는 쪽이 항상 더 쉬운 법이오. ”
『마키아벨리의 피렌체사 - 자유와 분열의 이탈리아 잔혹사』 <제7권> 제24장 p643~644, 니콜로 마키아벨리 지음, 하인후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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