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가 우리의 안전을 위해 코시모와 함께 그의 가까운 친구들을 가능한 한 많이 추방한다고 해도, 그건 우리에게 그만큼 더 많은 적을 안겨줄 뿐이고, 결국 그는 얼마 후 반드시 되돌아올 걸세. 그러면 우리가 다시 마주하는 건, 우리가 쫓아낸 선량한 시민이 아니라 사악하게 변해 버린 괴물일 테지. 코시모의 본성은 그를 불러들인 자들에 의해 타락할 것이고, 그들에게 빚을 진 그는 그들의 뜻을 거부할 수 없을 것이기 때문이네. ”
『마키아벨리의 피렌체사 - 자유와 분열의 이탈리아 잔혹사』 <제4권> 제27장 p374, 니콜로 마키아벨리 지음, 하인후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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