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북클럽] 9. <마키아벨리의 피렌체사> 함께 완독해요

D-29
화제로 지정된 대화
6-2. 제6권을 읽으면서 공유하고 싶은 문장을 적어주세요.
자신을 강하게 만들고 적을 약화시키는 것이 아닌 다른 목적으로 승리를 추구하거나 정복을 열망해서는 안 된다. 그러므로 승리하고도 빈곤해지고 정복하고도 약해지면, 전쟁을 벌인 목적에 도달하지 못했거나 아니면 그 목적을 넘어선 것이다.
마키아벨리의 피렌체사 - 자유와 분열의 이탈리아 잔혹사 6권, 니콜로 마키아벨리 지음, 하인후 옮김
국가 간의 전쟁 이야기이지만 개인 간의 싸움에서도 적용되는 이야기이겠습니다. 감정이 격해지면 나의 승리가 아니라 적의 패배를 목표로 삼게 되는 경우가 허다하지요.
의심할 여지없이 신의 뜻은 토스카나를 징벌하는 데 있지 않고 토스카나에 경고를 내리는 데 있었다. 만일 그 무시무시한 폭풍이 나무들이 모여있는 구릉이나 집들이 드믄드믄 흩어져 있는 작은 시골마을이 아니라, 건물들이 밀집해 있고 주민들로 붐비는 혼잡한 대도시를 강타했다면, 이는 우리 인간이 상상할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더 심각한 파괴의 고통을 가져왔을 것이기 때문이다.
고대의 잘 조직된 국가들은 승리를 통해 얻은 금은보화로 국고를 채우고, 세금을 감면하고, 시민들에게 선물을 나눠 주고, 웅장한 경기와 화려한 축제로 그들을 기쁘게 해주었다. 그러나 내가 서술하는 시대의 전쟁들은 먼저 국고를 텅텅 비게 하고, 그 뒤 사람들을 가난하게 만들었지만, 그러고도 적과의 관계를 확실히 매듭짓지 못했다.
마키아벨리의 피렌체사 - 자유와 분열의 이탈리아 잔혹사 6권, 니콜로 마키아벨리 지음, 하인후 옮김
자신을 강하게 만들고 적을 약화시키는 것이 아닌 다른 목적으로 승리를 추구하거나 정복을 열망해서는 안 된다. 그러므로 승리하고도 빈곤해지고 정복하고도 약해지면, 전쟁을 벌인 목적에 도달하지 못했거나 아니면 그 목적을 넘어선 것이다. ...(중략)... 그리고 패한 군대가 새로 장비를 갖추지 않고는 싸울 수 없는 것처럼 승리한 군대는 보상 없이는 결코 싸우려 들지 않았으므로, 승자는 승리로 인한 이익을 거의 얻지 못했고 패자는 패배로 인한 고통을 거의 느끼지 못했다. 패자는 항상 힘을 회복할 시간을 가졌고, 승자는 늘 승리를 제때 이어가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마키아벨리의 피렌체사 - 자유와 분열의 이탈리아 잔혹사 p. 492~493, 니콜로 마키아벨리 지음, 하인후 옮김
자신을 부유하게 그리고 적을 가난하게 만드는 것이 전쟁을 벌이는 자들의 일관된 목적이며, 또 그래야 합리적이다. 자신을 강하게 만들고 적을 약화시키는 것이 아닌 다른 목적으로 승리를 추구하거나 정복을 열망해서는 안 된다. 그리므로 승리하고도 빈곤해지고 정복하고도 약해지면, 전쟁을 벌인 목적에 도달하지 못했거나 아니면 그 목적을 넘어선 것이다.
마키아벨리의 피렌체사 - 자유와 분열의 이탈리아 잔혹사 p492, 니콜로 마키아벨리 지음, 하인후 옮김
머리가 사지를 따르는 것보다, 사지가 머리를 따르는 것이 훨씬 더 쉽다는 사실을 장은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마키아벨리의 피렌체사 - 자유와 분열의 이탈리아 잔혹사 니콜로 마키아벨리 지음, 하인후 옮김
똑같이 최고의 자리를 갈망하는 이들끼리는 비록 결혼은 쉽게 해도 우정은 쉽게 쌓지 못하는 법이다.
마키아벨리의 피렌체사 - 자유와 분열의 이탈리아 잔혹사 p511, 니콜로 마키아벨리 지음, 하인후 옮김
6-2. 자신을 부유하게 그리고 적을 가난하게 만드는 것이 전쟁을 벌이는 자들의 일관된 목적이며, 또 그래야 합리적이다.
마키아벨리의 피렌체사 - 자유와 분열의 이탈리아 잔혹사 p.492, 니콜로 마키아벨리 지음, 하인후 옮김
군중이 악에 의지하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만, 일단 한 번 악에 경도되면 아무리 사소한 사건들도 쉽게 군중의 분노를 유발한다.
마키아벨리의 피렌체사 - 자유와 분열의 이탈리아 잔혹사 제6권, 니콜로 마키아벨리 지음, 하인후 옮김
비록 어떤 이들은 그의 목표에 박수를 보낼지 모르지만, 사실 그의 판단을 비난하지 않을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이런 종류의 시도는 계획을 세울 때는 언뜻 영광의 그림자가 보일지 모르지만, 실행하는 순간 파멸을 불러오는 것이 거의 언제나 확실하기 때문이다.
마키아벨리의 피렌체사 - 자유와 분열의 이탈리아 잔혹사 제6권, 니콜로 마키아벨리 지음, 하인후 옮김
자신을 부유하게 그리고 적을 가난하게 만드는 것이 전쟁을 벌이는 자들의 일관된 목적이며, 또 그래야 합리적이다.
마키아벨리의 피렌체사 - 자유와 분열의 이탈리아 잔혹사 제6권, 니콜로 마키아벨리 지음, 하인후 옮김
적을 제거하고 전리품과 몸값을 손에 넣은 군주나 공화국은 전쟁의 승리로 부유해진다. 반면 비록 적과의 전투에서는 승리했지만, 적을 완전히 제거하지 못해 전리품과 몸값이 자신이 아니라 군인들의 먹이가 된 군주나 공화국은 승리하고도 가난해진다. 그런 군주나 공화국은 전쟁에서 패하면 불행해지고, 승리하면 훨씬 더 불행해진다. 지면 적이 가하는 침해로, 이기면 친구들이 가하는 침해로 고통받기 때문이다.
마키아벨리의 피렌체사 - 자유와 분열의 이탈리아 잔혹사 제6권, 니콜로 마키아벨리 지음, 하인후 옮김
비록 어떤 이들은 그의 목표에 박수를 보낼지 모르지만, 사실 그의 판단을 비난하지 않을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이런 종류의 시도는계획을 세울 때는 언뜻 영광의 그림자가 보일지 모르지만, 실행하는 순간 파멸을 불러오는 것이 거의 언제나 확실하기 때문이다
마키아벨리의 피렌체사 - 자유와 분열의 이탈리아 잔혹사 561, 니콜로 마키아벨리 지음, 하인후 옮김
친구가 가하는 침해는 적이 가하는 침해보다 훨씬 부당하므로 더 참기 어렵고, 백성을 더 많은 세금과 새로운 제약으로 억압할 수밖에 없을 때는 특히 더 견디기 힘들다. 따라서 만일 군주나 공화국의 통치자들이 인간애라는 감정을 조금이라도 지니고 있다면, 자신의 신민이 괴로워하는 승리를 마냥 기뻐할 수는 없다.
마키아벨리의 피렌체사 - 자유와 분열의 이탈리아 잔혹사 492쪽, 니콜로 마키아벨리 지음, 하인후 옮김
그런 군주나 공화국은 전쟁에서 패하면 불행해지고, 승리하면 훨씬 더 불행해진다. 지면 적이 가하는 침해로, 이기면 친구들이 가하는 침해로 고통받기 때문이다.
마키아벨리의 피렌체사 - 자유와 분열의 이탈리아 잔혹사 492쪽, 니콜로 마키아벨리 지음, 하인후 옮김
자신을 부유하게 그리고 적을 가난하게 만드는 것이 전쟁을 벌이는 자들의 일관된 목적이며 또 그래야 합리적이다. 자신을 강하게 만들고 적을 약화시키는 것이 아닌 다른 목적으로 승리를 추구하거나 정복을 열망해서는 안 된다. 그러므로 승리하고도 빈곤해지고 정복하고도 약해지면 전쟁을 벌인 목적에 도달하지 못하거나 아니면 그 목적을 넘어선 것이다.
마키아벨리의 피렌체사 - 자유와 분열의 이탈리아 잔혹사 492, 니콜로 마키아벨리 지음, 하인후 옮김
고대의 잘 조직된 국가들은 승리를 통해 얻은 금은보화로 국고를 채우고 세금을 감면하고 시민들에게 선물을 나눠주고 웅장한 경기와 화려한 축제로 그들을 기쁘게 해주었다. 그러나 내가 서술하는 시대의 전쟁들은 먼저 국고를 텅텅비게 하고, 그 뒤 사람들을 가난하게 만들었지만 그러고도 적과의 관계를 확실히 매듭짓지 못했다.
마키아벨리의 피렌체사 - 자유와 분열의 이탈리아 잔혹사 492, 니콜로 마키아벨리 지음, 하인후 옮김
자신을 부유하게 그리고 적을 가난하게 만드는 것이 전쟁을 벌이는 자들의 일관된 목적이며, 또그래야 합리적이다. 자신을 강하게 만들고 적을 약화시키는 것이 아닌 다른 목적으로 승리를 추구하거나 정복을 열망해서는 안된다. 그러므로 승리하고도 빈곤해지고 정복하고도 약해지면, 정쟁을 벌인 목적이 도달하지 못했거나 아니면 그 목적을 넘어선 것이다.
마키아벨리의 피렌체사 - 자유와 분열의 이탈리아 잔혹사 p492, 니콜로 마키아벨리 지음, 하인후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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