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모의 표적이 되는 국가의 군주는 (...) 거의 항상 더 큰 권력을 쥐게 되고, 보통은 선량한 사람에서 악인으로 변한다. 음모는 그 시도만으로 군주에게 두려움의 원인을 제공하고, 두려움에 빠진 군주는 자신의 안전을 확보하려 애쓰며, 자신의 안전을 과도하게 확보하려는 군주는 남을 해치는 부당한 행위를 저지르게 되기 때문이다. 그 결과 다시 증오가 생기고, 이는 종종 군주의 파멸로 이어진다. 이런 식으로 음모는 이를 실행하는 자를 그 즉시 파괴하며, 그 대상이 되는 이도 조만간 모든 면에서 전보다 더 나쁜 인간으로 만든다. ”
『마키아벨리의 피렌체사 - 자유와 분열의 이탈리아 잔혹사』 p675, 니콜로 마키아벨리 지음, 하인후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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