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들에게 전쟁은 먹고살기 위해 택한 직업이었기에 그들은 서로를 이해하고 일종의 결속을 맺었고 상대를 죽이는 대신 시간을 질질 끌어 대부분 전쟁을 이를 벌이는 양측 모두 패자가 되게 만드는 형편없는 기술로 바꿔놓았으며 그리하여 마침내 전재을 옛 군인의 미덕이라고는 거의 찾아볼 수 없는 아주 평범한 지휘관 조차 경멸했을 정도의 부끄러운 수준까지 타락시켜 버렸다. 하지만 놀랍게도 분별력이 없던 이탈리아는 모두가 그들을 찬양했다. ”
『마키아벨리의 피렌체사 - 자유와 분열의 이탈리아 잔혹사』 P 110, 니콜로 마키아벨리 지음, 하인후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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