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는 선택받은것 같아요. 어렸을때부터 호숫가의 도깨비불..도깨비불이 아니었죠.
[박소해의 장르살롱] 5. 고통에 관하여
D-29
예스마담
박소해
ㅋㅋㅋ 더 자세히 말하면 스포일러가 되어요!
예스마담
다들 읽으신걸 알고 죄송합니다
미스와플
제 주위에 ADHD 아이 키우는 집들이 있는데, 조절을 해 주는 약을 먹이는 집이 있어요. 그 아이들의 흥분을 낮추고 차분하게 해주는? 그런 효과가 있는 약. 그런데 그 약들 장기적으로 가장 많이 효과를 본 집은 그 약을 '보조적'으로 먹인 경우에요.
박소해
보조적.....
메롱이
의사 선생님의 가이드를 받겠지만 이런 약종류를 조절하기가 쉽진 않은 거 같아요. 보조적이라는 거 자체가 어떤 경계선에 있는 느낌이라서요.
미스와플
사실 쉽게 말하기 어려운 부분인 건 사실이에요. 그 효과라는 것도 집집마다 아이마다 다 다르고. 결론을 이야기 하기는 정말 어려운 부분인 것 같아요.
예스마담
고통이 커지면 감각이 없어지기도 하지만 쾌감을 느끼기도 한답니다. 전 고통은 고통일 뿐이던데..
bookulove
얼마 전에 코로나 처음 걸렸었는데 너무 아파서 잠깐 이 책의 약이 생각나더라고요^^;
메롱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치과 갈 땐 이 미지의 진통제를 먹으렵니다.
메롱이
각 챕터에 있는 의과적(?)인 뇌과학적인 부제의 의미는 뭘까요? 저는 아직 파악을 못했습니다.
예스마담
담당기관을 말하는거 아닐까요? 기억은 해마담당..온도는 채성감각 등등 이야기 풀이와 엮어서 목차가 정해진듯 싶어요. 정보라작가님 계시면 여쭤볼 텐데..
미스와플
얼마 전 대상포진을 앓았는데. 채찍으로 때리고 거기에 소금을 뿌린 것 같은 감각을 ..... 그런데 제가 이렇게 말 할 수 있는 건 지나갔고 잊었기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bookulove
대상포진 정말 아프다던데 고생하셨겠어요 ㅠㅠ
미스와플
저 앞의 대답 다시 바꾸겠어요. 그냥 약 먹을래요.
박소해
어휴 정말... ㅠㅠ <고통에 관하여>의 약이 필요합니다, 와플 님을 위해서. ㅠ
미스와플
^^
박소해
지금은 나으셨죠?
미스와플
네. 그럼요
메롱이
보왕삼매론에 보면 "몸에 병 없기를 바라지 말라. 몸에 병이 없으면 탐욕이 생기기 쉽나니, 그로써 성인이 말씀하시되 「병고로서 양약을 삼으라」하셨느리라. "라는 말이 나오는데 옛 현인의 말씀을 따라 병을 안고 살아가야 할거 같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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