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 편에서 교통, 특히 철도의 등장을 비중 있게 언급하잖아요. 철도가 19세기 사회에 어떤 영향을 줬는지를 요령 있게 정리한 책은 『철도 여행의 역사』(궁리, 1999)입니다. 지난 세기에 나온 책이긴 하지만 여전히 이만한 분량에 이 정도로 정리를 잘한 책은 없는 것 같은데 역시 품절이네요; 철도의 역사에 대한 좀 더 광범위한 시기를 다루는 최근에 나온 책으로는 원서가 2009년에 나온 『철도의 세계사』(다시봄, 2019)가 있습니다.
철도 여행의 역사 - 철도는 시간과 공간을 어떻게 변화시켰는가19세기에 일어난 가장 혁명적인 사건 가운데 하나는 철도의 탄생이다. 철도는 산업혁명을 탄생시키고 진전시켰을 뿐만 아니라 사람들의 일상적인 체험 공간도 변화시켰다. 이 책에서 지은이는 문학, 기술, 경제, 의학 등 다방면에 걸친 철도의 영향을 깊이 있게 검토함으로써, 하나의 새로운 기술이 일상에 어떤 영향들을 미칠 수 있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철도의 세계사 - 철도는 어떻게 세상을 바꿔놓았나철도는 어떻게 인류의 생활양식을 근본적으로 바꿔놓고 모든 변혁을 재촉했는가? 철도의 기원에서 현대까지 망라한 역사를 통해 세계의 주요 철도가 우리의 생활방식을 근본적으로 얼마나 바꿔놓았고, 다른 광범위한 변화에 어떤 식으로 촉매가 됐는지를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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