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 @시어러 님께서 나폴레옹에 대한 책의 소개를 부탁하셨잖아요. 네, 역사학계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책 두 권이 비교적 최근에 국내에서도 소개가 되었습니다.
하나는 현재까지 나온 나폴레옹 평전의 결정판 대접을 받고 있는 앤드루 로버츠의 『나폴레옹』(지식향연, 2022)입니다. 이 책은 최근까지 진행되었던 나폴레옹의 편지를 모조리 정리하는 프로젝트의 성과까지 검토해서 그의 삶을 재구성한 시도로 주목받았고, 성공했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나폴레옹 전쟁을 지구사의 맥락에서 재검토한 책도 2020년에 나왔는데요. 그 책도 국내에 번역되어 있습니다. 알렉산더 미카베리즈의 『나폴레옹 세계사』(책과함께). 원래 한 권으로 나왔었는데 나중에는 세 권으로 분책되어서 다시 나왔습니다.
이런 책들이 부담스럽다면 나폴레옹의 삶을 다룬 가볍지만, 여전히 높이 평가받는 다른 선택지도 있습니다.
하나는 나가사키 류지의 『영웅 나폴레옹』(전4권, 오늘, 1998). 이 책은 당대 문헌을 고증하고 저자가 재구성한 역사 소설인데, 역사학계에서도 여전히 높이 평가받는 책으로 알고 있어요. 유명한 프랑스 지식인 막스 갈로의 소설 『나폴레옹』(전5권, 문학동네)도 저자 명성의 후광까지 업고서 여전히 많이 찾는 책입니다.
이 책들도 분량 때문에 부담스럽다면, 조르주 보르도노브의 『나폴레옹 평전』(열대림, 2008)과 프랭크 매클린의 『나폴레옹』(교양인, 2016)도 있습니다. 보르도노브는 프랑스의 유명한 역사 작가고, 매클린은 저널리스트입니다.
나폴레옹
나폴레옹 세계사 세트 - 전3권 - 나폴레옹 전쟁은 어떻게 세계지도를 다시 그렸는가나폴레옹 전쟁은 결코 유럽 안에서 고립된 채 펼쳐지지 않았으며, 전 지구적인 반향을 낳은 대사건이었다. 《나폴레옹 세계사》는 나폴레옹 개인이나 나폴레옹 전쟁 자체의 역사적 사실을 다루는 데 그치지 않고, 나폴레옹 전쟁을 세계사적 맥락으로 확대하는 책이다.
영웅 나폴레옹 1
[세트] 나폴레옹 세트 - 전5권거대한 스펙트럼의 소설 <나폴레옹>이 뮤지컬 [나폴레옹] 국내 초연에 맞춰, 새로운 표지 디자인으로 옷을 갈아입고 선보인다. 막스 갈로의 소설 <나폴레옹>은 1997년 프랑스 출간 당시 80만 부 이상이 팔렸다.
나폴레옹 평전나폴레옹의 영화 같은 삶과 업적을 다룬 평전이다. 프랑스의 역사가이자 저술가인 조르주 보르도노브가 당대인의 회고록에서 역사가들의 연구서, 추종자들의 추모글에서 반대파들의 비방문, 정부 공문서와 정치 책자에서 떠도는 소문과 민중의 노랫말까지 총 망라된 자료를 통해 ‘인간 나폴레옹’의 숨결을 찾았다.
나폴레옹 - 야망과 운명문제적 인간 11권. 영국의 역사가 프랭크 매클린의 나폴레옹 전기. 코르시카의 어린 시절에서 프랑스 혁명과 군사적 승리의 시기를 거쳐 1804년 황제 등극과 최종적인 패배, 죽음에 이르기까지 나폴레옹의 비범한 삶과 그 삶을 움직인 심층 심리를 추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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