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커는 『우리 본성의 선한 천사』 이후에 같은 문제의식을 좀 더 밀어붙인 『지금 다시 계몽』(사이언스북스)을 펴냈습니다. 지식인 사이에서의 핑커의 인기와 독서 유행 덕분에 이 두 책 다 좋아하는 분들이 많죠? 하지만, 실제로 핑커가 두 책에서 주장한 내용에 대한 해당 분야 전문 학자의 반응은 아주 냉담한 편입니다. 해당 분야 전문가들이 『우리 본성의 선한 천사』의 열여덟 가지 오류를 반박한 단행본이 한 권 냈을 정도니까요. 『우리 본성의 악한 천사』(책과함께). 핑커 등의 신계몽주의와 낙관주의를 놓고서는 바츨라프 스밀 같은 권위 있는 학자가 통렬하게 비판에 나서기도 했고요. 『대전환』(처음북스). 핑커의 주장을 놓고서는 비판적인 해석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지금 다시 계몽 - 이성, 과학, 휴머니즘, 그리고 진보를 말하다세계는 정말 망해 가고 있을까? 진보의 이상은 폐물이 되었을까? 세 번째 밀레니엄에 인간 조건을 기품 있게 다룬 이 책에서 인지 과학자이자 대중적 지식인인 스티븐 핑커는 이제 그만 소름 끼치는 헤드라인과 암울한 예언에서 멀어지라고 촉구한다.
우리 본성의 악한 천사 - 스티븐 핑커의 역사 이론 및 폭력 이론에 대한 18가지 반박전 세계의 권위 있는 역사학자들이 ‘폭력의 역사’에 대한 몰이해와 왜곡에 바탕을 둔 핑커의 저술을 전면적으로 논박한 최초의 책이다. 책에는 지성의 역사, 감정의 역사, 문화사, 사회사, 의학사, 고대사, 중세사, 근현대사, 유럽사, 지역사, 형법사. 환경사, 생물학·고고학의 역사 등의 학제간 방법론이 동원되었다.
대전환 - 세계를 바꾼 다섯 가지의 위대한 서사원시 사회부터 현대 사회에 이르기까지 인간은 오랜 시간 동안 수많은 변화를 겪었다. 우리 사회가 어떻게 지금의 모습에 이르게 되었는지 알기 위해서는 그 역사 속에서 거대한 축들이 맞물리며 일어난 변화를 살펴보아야 한다. 에너지 환경 과학의 세계적인 거장 바츨라프 스밀이 그 비밀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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