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사에서는 18세기를 '화학 혁명'의 시기로 보고 있습니다. 저자도 앙투안 라부아지에를 언급하고 있지요. 화학 혁명의 간단한 요약은 17세기 편에서 한번 소개했던 『현대 과학의 풍경』(전2권, 궁리)의 1권 3장이 좋습니다.
18세기의 과학계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좋은 책은 리처드 홈스의 『경이의 시대』(문학동네)입니다. 18세기 말부터 19세기 초까지를 낭만주의와 과학 혁명이라는 시각으로 그린 책이죠. 이 책에도 등장하는 18세기 편에서 아주 짧게 등장한 메리 울스턴크래프트의 딸 메리 셸리(『프랑켄슈타인』의 저자) 이야기는 19세기 편에서 다시 언급하겠습니다. :)
현대과학의 풍경 1 - ‘과학혁명’에서 ‘인간과학의 출현’까지 과학발달의 역사적 사건들이 책은 과학사를 다룬 책 중에서는 보기 드물게도 과학혁명기 이후의 역사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폭발적으로 성장해 전공자들에게도 자칫 혼란스러워 보일 수 있는 근현대 과학사의 여러 주제들을 깔끔하게 정리하고 있다.
경이의 시대아마존 선정 올해의 책 수상작. 리처드 홈스는 ‘과학자’들의 생생한 이야기 그리고 이들의 발견과 발명을 돌파구 삼아 영감을 얻었던 메리 셸리에서 콜리지, 키츠 등 낭만주의 작가들의 이야기를 통해 다채롭고 흡입력 있는 내러티브로 낭만주의 시대를 채워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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