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지나며 어릴때의 추억이나 감정이 바래간다 해도 인간은 영원히 그것들을 잊지 못하고 살아간다는 것 처럼 느껴지네요. 좋은 문장입니다.
운중고 10월 북클럽2 - 시간을 파는 상점
D-29
Yoon
그렇구나
음~~~ 추억이나 감정들이 쌓인다는 해석도 좋네요~ ^^
그렇구나
시간이 우리 몸에 쌓인다..
이 말은 우리가 먹는 것, 우리가 보는 것, 우리가 읽는 것, 우리가 만나는 사람도 다 우리 몸에 켜켜이 쌓이는 것으로 확장될 수 있어요~
결국 내가 뭘 보고, 뭘 먹고, 뭘 읽고, 누구를 만나고, 어떤 시간을 보내는 지가 '나'라는 거죠!!!
suh
너무 좋은 말이네요! 어떤 일에 몰두하다보면 시간이 훅 지나가있는 걸 느끼는데 가끔 이 시간동안 내가 뭐했지? 라는 생각이 들며 절망에 빠질 때가 있어요. 근데 이때 이걸 그냥 시간이 지나갔다고 생각하지 않고 이 시간동안 내가 한 일이 쌓이며 결국 그 시간도 쌓여간다고 여기면 더 긍정적으로 지나간 시간을 받아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운중고
시간이 지나면서 우리가 겪은 것들이 우리 자체에 쌓여서 우리를 형셩해나가고 성장한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 같았고 우리 삶의 모든 순간들이 누적되면서 우리에게 영향을 준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 같아서 인상깊었습니다.
그렇구나
그쵸~
제일 어려운 일이에요. 그 시간을 어떻게 쓸 것인가. 모두에게 공평하게 주어진 24시간.
우리의 작은 선택 하나 하나가 우릴 좋은 곳으로 이끌얼 줄 거라 믿습니다~
그 시간들이!!!
운중고
또 저는 세상에 공짜는 없는 법이다. 이게 이러면 저게 이렇고 저게 맘에 들면 이게 마음에 안들고 물 좋고 정자 좋은데는 없다는 얘기야. 반드시 대가가 있기 마련이라 지나치게 편안하면 다른 어떤 것이 불편하고 ㅈ나치게 힘들다면 다른 어떤 것이 위안이 되기도 하는거야. 라는 문장도 인상깊었습니다
문학소년
세상에 공짜는 없기 때문에 노력하지 않는다면 어떤 것을 잃게 될 것이고 노력한다면 어떤 것을 얻게 될 것이라는 내용 같아요. 이 문장은 자신의 미래를 걱정하는 학생들에게 추천하기 좋은 문장인 것 같아요.
그렇구나
설득력이 있는 문구네요~~~
요즘 너무 공짜로 얻으려는 사람이 많아서... 노력하고 애쓰는 사람이 바보가 되는 경우도 생기는데, 그런 세상이 아니길 바래봅니다~~~
suh
공부도 공짜는 없는 거 같아요ㅠ 물론 열심히 했다고 생각해도 성적이 잘 안 나와 속상할 때도 있지만 그래도 공부를 안 하고 시험을 본 것 보다는 더 좋은 결과가 나오니까요!
운중고
그 이유는 저는 제가 노력한 것에 비해 성과가 잘나오지 못한다면 그냥 나는 안되는 사람인가보다 하고 포기를 자주하는데 이 문장을 읽고 나서 고생을 한다면 분명 언젠가에는 그에 대한 보상으로 올 것이라는 메세지를 주면서 위안이 됐고, 사람들은 행복망을 추구하기 마련인데 불행하고 힘든 것이 있기에 상대적으로 행복이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하게끔 해주었습니다.
그렇구나
와~~~ 이거 엄마가 해준 말이었나요??
세상 쿨하게 살 수 있는 조언 같단 생각이 듭니다~ ^^
어차피 마음 먹기에 달린 거라면!! 불평 불만하지 말고, 좋게 생각하는 능력이 있는 건 정말 축복인 것 같아요~ ^^
suh
언젠가 보상이 온다는 걸 확신할 수 있다면 현재를 더욱 더 열심히 살 수 있을듯 해요! 현실에선 그게 어렵다는게 아쉽지만요
suh
“ 도마뱀은 잡히면 꼬리를 끊고 도망가잖아요. 어느 순간 바위틈으로 몸을 숨겨 손바닥 위에는 꼬리만 남을 때가 있어요. 시간도 그런 것 같아요. 우리가 맞닥뜨린 사건은 도마뱀 몸뚱이가 되어 어느 순간 사라지고 도마뱀 꼬리 같은 기억과 흔적은 고스란히 남아 현재 우리에게 영향을 주거든요. ”
『시간을 파는 상점 - 제1회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상 수상작』 p. 48, 김선영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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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구나
비유적 표현이 너무 와닿습니다.
실제 도마뱀의 꼬리가 내 손 위에 있다면 음... 싫었겠지만..ㅎㅎㅎㅎㅎㅎ
문학소년
시간을 도마뱀에 비유해서 표현한 것이 참신한 것 같아요.
suh
백온조, 실은 비공개가 더 무서운 거다. 네가 전혀 생각하지도 못 한 일에 휘말릴 수도 있는 거고. 네 취지와 방향대로 운영된다면야 무슨 걱정을 하겠냐.
『시간을 파는 상점 - 제1회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상 수상작』 p. 170, 김선영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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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h
불곰 이 책에서 처음에 등장했을 때 살짝 비호감?처럼 묘사되어 좋은 사람인지 잘 몰랐는데 온조를 진심으로 걱정해주는 부분에서 온조와 온조 엄마에게 좋은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어 인상깊었습니다
suh
작가가 작품 안에서 언급했듯이 하루는 25시간이 될 수도 있고 26시간이 될 수도 있다.
『시간을 파는 상점 - 제1회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상 수상작』 심사평 p. 228, 김선영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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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소년
세상 모든 것은 생각하는 것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아요. 실제로 하루가 26시간이면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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