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북성북] 올해의 성북구 한 책에 투표해주세요! : 문학 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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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성북구 한 책에 투표해주세요! 그믐에서 올해의 한 책을 함께 이야기하고, 투표합니다.이웃들이 가진 한 책에 대한 생각과 이유를 듣고 말하고 함께 즐겨요, 한 책! ■ 투표기간 : 2023/10/5(목) ~ 2023/10/19(목)
■ 이 프로젝트는 성북구립도서관과 ‘그믐’이 함께합니다 성북구립도서관에서는 올해부터 성북구민을 비롯한 여러분들과 책을 함께 읽고 즐기기 위해 ‘그믐’과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그 중 하나로 올해의 성북구 한 책을 뽑는 최종선정투표를 그믐에서도 진행하며, 이웃들이 가진 한 책에 대한 생각과 이유를 함께 나눠보려고 합니다. 성북구 한 책 읽기 사업 소개 링크 https://www.sbculture.or.kr/culture/main/contents.do?menuNo=500029
화제로 지정된 대화
올해 3월, 주민추천도서 370권에서 시작해 105일동안 함께 조사하고, 읽고, 토론하는 과정을 거쳐, 4권의 최종후보도서가 선정되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최종선정투표를 통해 ‘올해의 한 책’이 선정되는데요. 올해의 한 책은 한책추진단의 투표와 그믐 회원의 투표로 이뤄집니다. 이렇게 선정된 올해의 한 책은 11월 17일 책모꼬지 현장에서 선포됩니다! ■ 성북구 한 책 최종선정투표 참여방법 ① 성북구립도서관 16개관 현장 투표 [오프라인] ② 한책추진단 가입 후 문자를 통한 투표 링크 받기 [온라인] ③ 그믐 온라인 책모임을 통한 투표 [온라인]
화제로 지정된 대화
이번 모임의 운영기간은 성북구 한 책 최종투표기간과 동일하게 10월 5일부터 10월 19일까지만 운영됩니다. 최종후보도서 4권 중내가 생각하는 올해의 성북구 한 책의 번호와 서명을 적어 투표해주시고, 그 이유를 함께 적어주세요. ■ 2023 성북구 한 책 최종후보도서 ※서명 가나다 ① 경우 없는 세계 (백온유 | 창비 | 2023) [그믐 모임: https://www.gmeum.com/meet/793] ② 아버지의 해방일지 (정지아 | 창비 | 2022) [그믐 모임: https://www.gmeum.com/meet/794] ③ 오로라 2-241 (한수영 | 바람의아이들 | 2022) [그믐 모임: https://www.gmeum.com/meet/796] ④ 재능의 불시착 (박소연 | RH코리아 | 2021) [그믐 모임: https://www.gmeum.com/meet/795]
경우 없는 세계백온유 장편소설. 청소년소설 분야에서 ‘믿고 읽는’ 작가로 자리매김한 백온유는 이번 작품에서 어두운 곳에 대한 관심과 연대라는, 지금 우리에게 긴요한 문학적 테마를 힘 있게 직시하는 기존의 작품세계를 견지하면서도 개인과 사회를 바라보는 더욱 깊고 넓어진 시선으로 전 세대 독자들에게 가닿을 감동적인 이야기를 내보인다.
아버지의 해방일지 (30만부 기념 특별 리커버)김유정문학상 심훈문학대상 이효석문학상 등을 수상하며 문학성을 두루 입증받은 ‘리얼리스트’ 정지아가 무려 32년 만에 장편소설을 발표했다. 역사의 상흔과 가족의 사랑을 엮어낸 대작을 선보임으로써 선 굵은 서사에 목마른 독자들에게 한모금 청량음료 같은 해갈을 선사한다.
오로라2-241미래의 기후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 SF 작품이다. 날씨를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는 기술로 어마어마한 부와 권력을 거머쥔 토르, 그리고 토르사가 지구 밖에 건설한 토르월드. 지금으로부터 100년도 지나지 않은 미래에 지구는 기후가 완전히 망가져 황폐해진 상태이고 소수의 선택받은 사람들만이 토르 월드에서 살아간다. 토르사관학교 입학을 앞둔 버드는 부모님 몰래 지구로 자축 여행을 떠났다가 타임스크류에 휘말리는 바람에 단비네 사과 농장에 불시착한다. 농장
재능의 불시착<일 잘하는 사람은 단순하게 합니다> 시리즈로 10만 직장인들의 지지를 받은 박소연 작가의 첫 번째 직장 하이퍼리얼리즘 소설집. 일 잘하는 노하우를 담은 전작들과는 완연히 결을 달리한 첫 소설집에는 ‘일하는’ 대부분의 평범한 사람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투표 방식은 어렵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저는 1번 '경우 없는 세계'에 투표하고 싶습니다. 그 이유는 청소년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눈길도 마음도 많이 가는 책이에요. 함께 읽으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이정도로 간단하게만 적어주셔도 충분합니다!^_^
저의 한 표는 <경우 없는 세계> 입니다. 나라면 저런 선택을 하지 않을 텐데 생각하면서도 주인공들의 선택을 이해할 수밖에 없는 이야기였어요. 문장도 간결하면서 단단하고, 읽기 전엔 알 수 없었던 투박하고 상처투성이인 등장인물들의 마음을 다뤄서 좋았습니다.
4번. 저는 <재능의 불시착>을 올해의 한 책으로 하고 싶습니다. 작가님만의 시선으로 직장인들의 생활을 잘 그려냈어요. 재밌게 읽다가도 웃을 수만은 없고, 어느새 뭔가 마음 한켠이 찡하기도 합니다. 살아간다는 것, 일한다는 것 등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는 책이에요. 많은 분들이 공감하며 읽을 것 같아요.
저는 3번 '오로라 2-241'에 투표하고 싶습니다. 책 읽는 문턱이 낮아 많은 사람들이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눌수 있으리라 생각되어 추천합니다.
저도 3번 <오로라 2-241>에 투표하고 싶습니다! 처음에는 다른 도서가 끌렸는데, 읽고 시간이 지날수록 많이 떠오르는 책이 <오로라 2-241>이었던 것 같아요.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 대해서 함께 생각해볼 수 있는 책이 될 것 같습니다~
1번 <경우 없는 세계> 너무 좋았어요. 가볍게 권하기에 주제가 조금 무겁긴 합니다만 이러한 상처와 무게감이야말로 "문학"이 줄 수 있는 힘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3번 <오로라 2-241>에 투표합니다. 현시대의 가장 핫한 이슈고 현재 우리가 당면한 가장 시급한 문제로, <오로라 2-241>은 주제를 쉽고 아름답게 표현한 소설입니다.
아버지의 해방일지, 오늘은 아버지가 보고 싶은 하루라 2번으로 선택했어요.
저는 2번 <아버지의 해방일지>에 투표하고 싶습니다. 이 책을 읽고, '빨치산'이라는 단어에 담긴 의미를 찾아보기도 했고, 사회주의에 좀 더 관심을 갖기도 했습니다. 단순하게 아빠와 딸의 관계라고만 보기에는 이 책이 담고 있는 서사가 너무 깊었어요. 정지아 작가님의 자전적 소설이기도 해서 더 의미 있게 다가오기도 했고요. "'아버지의 해방일지'는 나 잘났다고 뻗대며 살아온 지난 세월에 대한 통렬한 반성이다. 나름 열심히 살았다고 자부했는데 나이 들수록 잘 산 것 같지가 않다. 나는 오만했고 이기적이었으며 그래서 당연히 실수투성이였다. 신이 나를 젊은 날로 돌려보내준다 해도 나는 거부하겠다. 오만했던 청춘의 부끄러움을 감당할 자신이 없으므로." - 작가의 말 중에서 그리고 무엇보다 이 책을 읽고, 아빠와의 관계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엄마와의 관계가 나름 치열(?)한 편인데, 그 속에서 아빠는 늘 조연의 역할만 하고 계셨던 것 같았거든요. 소설을 읽으면서 나는 아빠에게 과연 어떤 딸이었을까를 내내 생각할 수 있었어요.
안녕하세요! 오늘은 성북구 한 책 최종선정투표 마지막날입니다. 성북구민과 함께 읽어보고 싶은 책을 편하게 추천해주시고 함께 나누면 좋겠습니다.
오로라 2-241 에 투표히고 싶습니다 환경 문제에 대해 이야기해보면 좋겠어요
저도 오로라 2-241에 투표합니다! 환경문제와 기후위기는 최근에 다들 관심이 많을 수 밖에 없는 주제인 것 같아요. 어렵지 않게 읽히다보니 다같이 편하게 읽고 공동의 관심주제로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최적의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2023 성북구 한 책 후보도서 4권이 참 좋고, 유의미합니다. 투표로 선택하여야 하는 상황이 설레는 고통이기도 하구요. 그렇지만 선택해야만 하는 기회가 저의 권한이라 여기고 '아버지의 해방일지'를 선택합니다. 아프고, 고통스런 상황에서 빠져 나오는 것을 해방이라 한다면 유물론을 믿은 아버지가 '시원(먼지)'으로 가셨으니 해방된걸까요? 아님 먼지도 유물로 인식한다면 "해방은 역사의 진보"라고 언급된 것처럼 죽음과 상관없이 인식의 진보로 해방을 하는걸까요? '해방'이 이 소설에서 던져주는 의미들을 함의하고 있다는 생각에 주저리 써 보았습니다.
사회표면적으로 직접 부각되는 문제는 아니지만 특수한 지리적.정치적 상황에서 감히 드러내놓고 표출할 수 없는 이념의 문제는 우리의 삶과 깊이 연결되어 있어 영향을 주고 있지요. 그럼에도 솔직하게 말하지 못하거나, 회피하거나 별 문제가 아닌 특수한 문제로 인식하여 무관심해야 할 것 같은, 또는 상관없는 이념의 문제로 치부하기도 합니다. 이는 이 사회의 구성원 모두에게 영향을 주고, 우리는 받고 있음에도 사실상 현실에서 딱 떼어놓는 일부분의 어떤거라 생각해 온 건 아닌지 질문해 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유구무언이었던 문제들을 소리내어 볼 수 있도록 해 준 고마운 도서 '아버지의 해방일지' 에 투표합니다.
<오로라 2-241>에 투표합니다. 다른 세 작품도 좋지만, 지금 이 시대에 함께 생각해야 할 가장 중요한 문제 가운데 하나를 이렇게 감동적으로 전한다는 점에서 앞으로도 여럿이 함께 읽으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올해의 성북구 한 책 최종선정투표가 종료되었습니다. 함께 참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올해의 한 책은 11월 17일(금)에 선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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