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안온] <숨은 시스템> 함께 읽기

D-29
안온의 일요모임 지정도서로 <숨은 시스템>이 선정되었습니다. 우리 사회에 숨어 있는 거대한 시스템 세 가지를 만화를 통해 쉽게 배울 수 있는 책이에요! 안온의 지정독서 모임에 나오지 않더라도, 이 책에 흥미가 있으신 분들은 언제든지 자유롭게 참여 가능합니다!
반갑습니다! 안온에서 진행되는 일요자유독서모임의 지정독서 <숨은 시스템>으로 만나뵙게 되었네요! 물, 전기, 인터넷이라는 거대한 숨은 시스템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눠보고자 합니다. 만화로 되어 있어서 쉽게 읽히지만 읽고난 뒤 기억에 남는 게 적거나 읽으면서도 이해가 되지 않았던 부분, 서로 토론했으면 좋겠다는 부분 등 편하게 이야기를 시작해보도록 할게요.
물, 전기, 인터넷은 우리가 항상 사용하고 있지만 어떻게 준비 되는지, 어떤 경로로 우리에게 도달하는지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어려운 내용을 짧고 쉽게 알려주는데, 만화라는 특성이 더해져 이해가 더 쉬웠던 것 같아요. 마지막 장의 문장들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우리는 흔히 우리를 둘러싼 것들의 표면만을 보지만, 시스템들을 더 깊게 이해함으로써 시스템의 과거와 미래에 대한 질문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다. 이러한 질문을 던지며 시스템을 바로 잡고 재해석해보면서 지구와 더욱 균형을 이루는 세상을 창조해볼 수 있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우리는 모두 공평해질 수 있다"
만화라서 이해하기 더 쉽고 직관적이었어요
시스템을 바로 잡고 재해석해보면서 지구와 더욱 균형을 이루는 세상을 창조해볼 수 있는 것이다, 라는 문장에 공감했습니다. 아직까지는 지구의 환경보다는 인류의 편의쪽으로 많이 기울어진 느낌이지요. 물론 많은 사람들이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어서 조금씩 좋아지고 있지만요. 더 나은 방향으로 가기 위해서는 지금의 시스템이 어떤 방식으로 움직이고 어떻게 대체할 수 있는지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인터넷은 하나의 컴퓨터처럼 보이며, 어느새 신경 네트워크로 변해버린 사실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이 신경 네트워크는 지구표면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
발명가 토마스 에디슨은 30초 이상 꺼지지 않는 전구를 발명하는데 노력을 기울였다. 여러 모양과 재질의 전구를 수천 개나 만들어보고는 탄소섬유를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전구의 발명가로 에디슨이 유명하지만, 이것이 완벽하 사실이 아니라는 것이 재미있습니다. ( 출처 : https://www.chosun.com/site/data/html_dir/2012/04/18/2012041803417.html )
에디슨은 천재 발명가 이미지를 가지고 있지만 실은 수완 좋은 사업가에 가깝지 않았나 싶기도 하네요.
몰랐던 사실이네요. 저도 전구는 에디슨이라고 알고있었는데,, 흥미로운 사실입니다. 스완을 기억해야겠네요
에디슨의 회사는 최초의 상업 전력망을 세웠다. 발전소로부터 각 전구를 밝히도록 전기를 끌어오는 네트워크이다. 그들은 도시에 전기를 공급하기위해 병렬 회로를 고안한다. 에디슨은 땅을 23km 파내고 8만 피트의 구리선을 매몰한다.
현재까지도 전기는 발전소에서부터 사용처까지 유선 연결되는데, 지금도 구리를 사용하는 것으로 압니다. 최근에 상온 초전도체가 많이 주목 받았었는데, 도입되면 송전중 낭비되는 전력이 감소하는 등 장점이 많다고 합니다. 언젠가 상용화되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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