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북클럽] 8. <미래에서 온 남자 폰 노이만> 읽고 알아가요

D-29
화제로 지정된 대화
8-2. 8장을 읽으면서 공유하고 싶은 문장을 적어주세요.
"수백만 명의 목숨을 배앗아가는 도구를 만들 때는 아주 의연하셨잖아요. 그런데 본인 한 사람의 죽음을 앞두고 왜 그렇게 심란해하세요?" "비교할 걸 비교해야지. 그건 완전히 다른 문제라고!"
미래에서 온 남자 폰 노이만 - 20세기 가장 혁명적인 인간, 그리고 그가 만든 21세기 p.539, 아난요 바타차리야 지음, 박병철 옮김
노이만의 이중성으로 봐야 할까요, 아니면 죽음에 대한 공포라고 봐야 할까요....무엇이 되었든 자기 중심성이 강한 사람이라는 것은 확실히 알겠네요.
아무리 부작용이 심각하다 해도, 새로운 아이디어의 출현을 막을 수는 없다. 오직 세상을 불안정하고 위험하게 만들기 위해 개발된 기술도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유용하게 쓸 수 있다…. 진보의 부작용을 막는 치료제 같은 것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모든 분야에서 폭발적으로 이루어지는 발전의 혜택을 있는 대로 누리고 싶다면 100퍼센트 안전한 삶은 포기해야 한다. 우리가 누릴 수 있는 것은 상대적으로 안전한 삶이며 안전도를 높이려면 국가 중대사뿐만 아니라 일상적으로 내리는 판단에도 신중을 기해야 한다. 기술의 모든 폐해로부터 우리를 지켜중 만병통치약은 없지만, 다행히도 우리는 부분적인 치료제를 가지고 있다. 인내심과 유연한 사고, 그리고 지구의 생명체 중 오직 인간만이 갖고 있는 ‘지성’이 바로 그것이다.
수학이 단순하다는 것을 믿지 않는 사람은 인생이 얼마나 복잡한지 모르는 사람이다.
미래에서 온 남자 폰 노이만 - 20세기 가장 혁명적인 인간, 그리고 그가 만든 21세기 아난요 바타차리야 지음, 박병철 옮김
기술의 모든 폐해로부터 우리를 지켜줄 만병통치약은 없지만, 다행히도 우리는 부분적인 치료제를 갖고 있다. '인내심'과 '유연한 사고', 그리고 지구의 생명체 중 오직 인간만 갖고있는 지성'이 바로 그것이다.
미래에서 온 남자 폰 노이만 - 20세기 가장 혁명적인 인간, 그리고 그가 만든 21세기 아난요 바타차리야 지음, 박병철 옮김
노이만은 완전히 다른 분야였던 컴퓨터과학과 신경과학 사이에 다리를 놓음으로서 두 분야를 멋지게 통합시켰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생각하는 것 자체가 고통스럽다. 하지만 가끔은 생각에 중독된 사람도 있고, 필요에 의해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노이만은 이들 중 어떤 범주에도 속하지 않는다. 그는 생각을 진정으로 즐기는 사람이었다. 오직 생각하는 것만이 그의 유일한 즐거움이었을지도 모른다.
미래에서 온 남자 폰 노이만 - 20세기 가장 혁명적인 인간, 그리고 그가 만든 21세기 p.494, 아난요 바타차리야 지음, 박병철 옮김
노이만이 세포 오토마타 이론에 대해 첫 강의를 한지 거의 70년이 흘렀지마, 그 의미는 지금도 계속 연구되고 있다. 아마도 이것은 나노머신과 자가 건설 달기지, 그리고 '만물의 이론'의 기초가 될 것이다.
미래에서 온 남자 폰 노이만 - 20세기 가장 혁명적인 인간, 그리고 그가 만든 21세기 482쪽, 아난요 바타차리야 지음, 박병철 옮김
이상하고 모순적이면서 논쟁을 즐기던 한 남자가 있었다. 그는 아이처럼 순진하면서 쾌활했고, 복잡하고 천덕스러우면서 이 세상 누구보다 똑똑했지만, 감정을 다스리는 능력은 거의 원시인 수준에 머물러 있었다. 그는 자연의 커다란 수수꼐끼, 그러나 풀리 않은 채로 남아 있는 편이 더 좋은, 그런 수수께끼 같은 남자였다.
미래에서 온 남자 폰 노이만 - 20세기 가장 혁명적인 인간, 그리고 그가 만든 21세기 p495, 아난요 바타차리야 지음, 박병철 옮김
노이만의 병실을 자주 방문했던 에드워드 텔러는 이렇게 말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생각하는 것 자체가 고통스럽다. 하지만 가끔은 생각에 중독된 사람도 있고, 필요에 의해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노이만은 이들 중 어떤 범주에도 속하지 않는다. 그는 생각을 진정으로 즐기는 사람이었다. 오직 생각하는 것만이 그의 유일한 즐거움이었을지도 모른다.
미래에서 온 남자 폰 노이만 - 20세기 가장 혁명적인 인간, 그리고 그가 만든 21세기 p.494, 아난요 바타차리야 지음, 박병철 옮김
노이만이 실리만 강연 노트를 써내려 가던 무렵, 심리학자 프랭크 로젠블래트 Frank Rosenblastt는 매컬러와 피츠의 인공신경망을 '학습 가능한 시스템'으로 개선한 퍼셉트론 perceptron을 개발했다.
미래에서 온 남자 폰 노이만 - 20세기 가장 혁명적인 인간, 그리고 그가 만든 21세기 p.488, 아난요 바타차리야 지음, 박병철 옮김
- 454/수학인 단순하다는 것을 믿지 않는 사람은 인생이 얼마나 복잡한지 모르는 사람이다. - 475/외계에 설립한 자동 공장이 위협으로 간주되었을 때 언제든지 스위치를 끌 수 있어야 하는가? - 475/앞으로 인류는 거의 광속으로 이동하는 기계 조직을 우주 곳곳에 파견할 것이다. 이 조직은 그 자체로 높은 수준의 생명체나 달므 없다. 이들의 수준이 점차 높아져서 역학이나 열역학 법칙에서 벗어난 의외의 결과를 낳으면 인류의 지식에 극적인 변화가 초래될 것이다. 지금은 생명체가 우주의 극히 한정도니 지역에 서식하고 있지만 미래에는 우주 전역에 넓게 퍼져서 새로운 규칙과 새로운 삶이 부각될 수 있다. - 492/수백만 명의 목숨을 빼앗아가는 도구를 만들 때는 아주 의연하셨잖아요. 그런데 본인 한 사람의 죽음을 앞두고 왜 그렇게 심란해하세요? 비교할 걸 비교해야지 그건 완전히 다른 문제라고! - 497/특이점은 인류의 역사가 지금까지 이어져온 방식으로 더 이상 진행될 수 없는 시점을 뜻하는 말이다.
8-2. 408p : 그녀가 말했다. “안드로이드도 우리처럼 외로울 거야.” (노이만을 두고 하는 말인가요?ㅎㅎ) 427p : 노이만의 자기복제 오토마타는 수학의 새로운 분야를 개척했을 뿐만 아니라, ‘인공생명’을 연구하는 새로운 과학의 토대가 되었다. 454p : (맨 처음에도 나온 문장이지만) 노이만은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수학이 단순하다는 것을 믿지 않는 사람은 인생이 얼마나 복잡한지 모르는 사람이다.”(수학도 인생도 모두 복잡한 1인입니다.) 464p : 과거에 지구의 원시 생명체가 우연히 이 지점을 찾았다면, 그들보다 훨씬 똑똑한 인간이 다시 찾을 수도 있지 않을까? 랭턴은 반드시 그렇게 되리라 믿고 있다. 그날이 오기 전에 인간은 인공생명체를 위한 도덕 규범과 안전장치를 미리 마련해 놓아야 한다. (중략) 랭턴은 1989년 한 학술지 기고글에 “인류는 금세기(20세기) 중반에 생명을 소멸시킬 수 있는 힘을 얻었다. 아마도 금세기 말에는 생명을 창조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러나 둘 중 어느 쪽에 더 큰 책임이 부과될지는 단언하기 어렵다.” 500p(노이만을 잘 요약한 부분) : 그는 “우리가 이미 겪은 전쟁이나 핵무기의 위협보다 기후 변화를 극복하는 문제가 국가 간의 결속력을 더욱 공고하게 다져줄 것”이라고 했다. 또한 노이만은 핵반응로의 효율이 빠르게 높아져서 미래에는 핵융합 에너지를 사용하게 될 것이며, 오토마타는 고체전자공학의 발전과 함께 더욱 활발하게 연구되어 초고속 컴퓨터의 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예측했다.
"과학은 지금으로부터 약 300년 전에 수학 방정식에 기초한 법칙으로 자연현상을 설명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등장과 함께 극적인 변화를 겪었다. 나의 목적도 이와 유사한 또 하나의변화를 촉발하는 것이며, 그 변화는 모든 물리법칙의 저변에 깔려 있는 단 하나의 '궁극의 규칙'을 찾음으로써 이루어진다. 그것은 바로모든 것을 다스리는 네 줄짜리 컴퓨터 프로그램이다."  울프럼 만물의 이론(theory of everything)
미래에서 온 남자 폰 노이만 - 20세기 가장 혁명적인 인간, 그리고 그가 만든 21세기 451, 아난요 바타차리야 지음, 박병철 옮김
울람은 스트라우스에게 신앙심이 그토록 초단기 속성으로 자랄 수 있다니,내 마음이 다 불편하다"고 토로했다. 그러나 마리나의 생각은 조금 다르다. "아버지는 마지막 순간에 파스칼의 내기 Pascal's wager' (신의 존재 여부에 따른 득과 실을 따져서 종교의 수용 여부를 결정하는 것- 옮긴이)를 떠올렸던 겁니다, 그분은 지옥이 존재할 확률이 아무리 낮다 해도 0이 아니라면. 평생 무신론자로 살다가 마지막 죽는 순간에 신도가 되는 것이 가장 효율적 선택이라고 생각했지요.
미래에서 온 남자 폰 노이만 - 20세기 가장 혁명적인 인간, 그리고 그가 만든 21세기 8장, 493p, 아난요 바타차리야 지음, 박병철 옮김
8-2. 노이만은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수학이 단순 하다는 것을 믿지 않는 사람은 인생이 얼마나 복 잡한지 모르는 사람이다." 그는 자연선택 natu ral selection에 기초한 진화론에 완전히 매료되 었으며, 고등연구소의 5킬로바이트(0.005메가 바이트)짜리 머신으로 DNA처럼 자신을 복제하 면서 가끔씩 변이를 낳는 일련의 코드를 실행했 다. 노이만이 갈아놓은 토양에 '디지털 라이프'의 씨앗을 처음으로 뿌린 사람은 완고하기로 유명했 던 노르웨이 태생의 이탈리아 수학자 닐스 알 바 리첼리 Nils Aall Barricelli이다." (중략) 평소에 좋은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들을 전폭적으로 도왔 던 노이만은 바리첼리가 고등연구소 머신을 쓰게 해달라고 요청해왔을 때 흔쾌히 수락했을 뿐만 아 니라, 그의 연구 보조금을 신청하는 지원서까지 써주었다.(중략) 1953년 1월에 프린스턴에 도착 한 바리첼리는 3월 3일 밤에 자신이 만든 숫자 생 명체를 디지털 서식지에 풀어놓았다. 바로 이날이 '인공생명 artificial life'이라는 분야가 처음으로 탄생한 날이다. 그는 돌연변이와 자연선택만으로 는 새로운 종의 출현을 설명할 수 없으며, 서로 다 른 두 유기체가 긴밀하게 협조하여 하나의 복잡한 생물로 융합하는 '공생발생 symbiogenesis'이 훨씬 그럴듯한 설명이라고 주장했다, 공생발생은 20세기 초에 제기된 이론으로, 바리첼리 같은 열 성적 옹호자들은 바로 여기에 진화론의 참뜻이 담 겨 있다고 믿는다. 즉 생명의 진화를 촉진한 원동 력은 먹고 먹히는 경쟁이 아니라, 함께 뭉쳐서 공 생의 길을 찾아온 '협동'이라는 것이다. p.454~456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생각하는 것 자체가 고통스럽다. 하지만 가끔은 생각에 중독된 사람도 있고, 필요에 의해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노이만은 이들 중 어떤 범주에도 속하지 않는다. 그는 생각을 진정으로 즐기는 사람이었다. 오직 생각하는 것만이 그의 유 일한 즐거움이었을지도 모른다. 그가 암으로 죽어가고 있을 때, 다 른 무엇보다 그의 머리가 손상된 모습을 지켜보는 것이 가장 안타까 웠다. 옆에서 보는 사람이 이 정도였으니, 본인은 이 세상 누구보다 고통스러웠을 것이다. p.494
p.492 네가 당장 눈에 보이는 쉬운 길을 택하여 타고난 재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적절한 역할을 하지 못한다면, 그것만큼 안타까운 일이 또 어디 있겠느냐
화제로 지정된 대화
8-3. 천재로 산 ‘폰 노이만’... 천재라고 하면 평범한 사람 입장에서는 마냥 부러운 게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 책을 읽다보면 폰 노이만은 실제 삶에서는 행복으로 가득차 있지 않았던 것 같아요. 이 책을 다 읽은 지금 여러분은 그의 삶을 어떤 삶이라고 생각하시는지 자유롭게 얘기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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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의 누워서 쓰는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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