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북클럽] 8. <미래에서 온 남자 폰 노이만> 읽고 알아가요

D-29
원래 과학분야, sf소설 등에 관심이 있었어요. 하지만 오펜하이머는 그 호기심이 과학 뿐만 아니라 그것을 입증하고 논박하는 과학자들의 학계 역사와 실제인물들의 서사에까지 확장되게 해준 영화였어요. 영화를 보고 우연한 기회에 <불확실성의 시대> 를 읽게되었는데 그 책 또한 호기심 확장의 발판이 되어줬던 책이랍니다. 관심사가 비슷하신 분들 읽어보시면 좋아하실 것 같아요. 비슷한 의미로 이번 책도 너무 기대가 됩니다 !
안녕하세요. 오펜하이머 영화에 폰 노이만이 나오지 않아서 의아했던 1인이에요. 공대생으로서 그부분이 매우 궁금하네요. 책에도 나오는지 기대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오펜하이머 영화에 폰 노이만이 나오지 않아서 의아했던 1인이에요. 공대생으로서 그부분이 매우 궁금하네요. 책에도 나오는지 기대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도서 증정 이벤트에는 당첨되지 않아서 아쉽지만 북클럽 활동에 성실히 참여해 보겠습니다. 오펜하이머 영화나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는 아직 접해 보지 못했고요, 다만 학생들과 독서 수업하기 위해 읽은 책 <십대가 알아야 할 인공지능과 4차산업혁명의 미래>에서 폰 노이만을 소개하던 내용이 떠오르네요. 지금 우리가 사용하는 컴퓨터의 기본 구성을 고안했다고 하는데 아직까지도 그 시스템에서 벗어난 컴퓨터가 없다는 것을 보면 시대를 엄청나게 앞서나간 사람임은 분명해 보입니다.
영화 오펜하이머는 봤고,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는 읽지 않았지만 비슷한 류로 보이는 원자스파이라는 책은 읽었어요. 그 시기에 많은 뛰어난 학자들이 나오고 그들 또한 살아남기 위해서 했던 연구와 일들이 약간은 비현실적으로 다가오면서 또 소설처럼 재미있기도 했어요. 아마 이번 책으로 폰 노이만의 서사에 가까워 질 기회 같아서 기대가 됩니다.
영화 오펜하이머를 보고 뒤늦게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 읽기를 시도했지만 영화 이후에 책을 집어서인지 텐션이 떨어져서 중도 포기하고 말았습니다. 개봉 전에 읽었더라면 완독했을지도 모르겠네요. 저는 부끄럽게도 바티칸에서 타임머신을 만들었다는 음모론의 주인공 베르너 폰 브라운과 폰 노이만 이름을 최근까지 헷갈리고 있었습니다.
오펜하이머를 직접 보진 못했지만 양자역학 등에 관심이 있어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꾸준히 속도에 맞추어 완독하고 싶은기대감이 생기네요 :)
맞아요. 영화를 봤는데 폰 노이만은 나오지 않았던 것 같네요. 폰 노이만과 오펜하이머는 같은듯 다른 두 사람인 것 같아요.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났고 부모가 학습적으로 성장하도록 전폭적 지지를 해주었지요. 둘 다 암으로 죽고. 다른 점은 오펜하이머는 반공은 아니었고, 폰 노이만은 반공주의자?.. 근데 왜 영화에 안 나왔을까요..🤔
영화를 아직 보진 않았지만, 오펜하이머 뿐만 아니라 양자역학 그리고 당시의 과학자들에게도 관심이 생겨서 신청했어요. 책이 어서 도착하길 기다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폰 노이만의 크게 신세를 지고 있는 수많은 개발자 중 1인입니다. 현대의 컴퓨터 구조를 만든 폰 노이만이 아니었다면 개발자라는 직업이 없었을지도 모릅니다. 아쉽게도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도 아직 읽지 못했고, 영화 오펜하이머도 보지 못했습니다. 책을 먼저 보고 영화를 봐야겠다는 쓸데없는 고집에 둘 다 놓치고 말았네요. 아무래도 영화를 먼저 봐야겠습니다.
영화 아이맥스로 봤어요. 전 영화는 재밌었고 연기도 인상적이었는데요. 감독이 자기를 투영했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오펜하이머에 굉장히 공감해서 만들었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첫 핵폭발 시험때 영상이 인상적이었어요. 영화 보고 이 책도 궁금했는데 이렇게 북클럽 참여해서 좋네요
학창시절 양자역학을 포기했었는데 영화 오펜하이머를 본 후로 다시 과학에 관심이 생겼어요. 폰 노이만은 컴퓨터 발전과 수학에 많은 업적을 남긴 천재로 알고 있는데, 이름만 무수히 들어본 그의 생애가 기대됩니다.
책 배송 받기전에 워밍업 삼아 영화 오펜하이머 보고왔습니다. 영화가 굉장히 철학적이고 슬펐습니다. 순수학문으로, 공학으로, 정치적인 도구로 .. 노이만은 어떤 학문을 한, 어떤 사람이었을까 기대됩니다.
안녕하세요^^ 인사가 늦었습니다. 오펜하이머 평전을 읽고 나서 이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되었어요^^ 원작폭탄, 핵물리학에 관심을 갖게 된 것도 책을 통해서였습니다. 이번에 폰 노이만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는 계기가 될 것 같아요. 두근두근
안녕하세요. 북클럽 신청하고 바쁜 일정으로 이제야 참여합니다. 영화 오펜하이머는 못보고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는 읽었습니다. 폰 노이만과 오펜하이머의 관계도 이책에 등장할지 궁금하네요. 읽어보면 알겠죠. 늦었지만 부지런히 따라가겠습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 추천의 글 & 한국어판 서문 & 서문 & 1장 부다페스트의 수학 천재 - 헝가리 현상의 비밀 ■■■■ 이제 책을 다들 받아보셨나요? 꽤나 두껍죠? 보라색의 다양한 기호들과 폰 노이만의 얼굴이 굉장히 인상 깊습니다. 엄청난 이야기들이 있을 것 같은 기대감을 자아내요. 여러분, ‘천재 과학자’하면 누가 떠오르나요? 아인슈타인…? 그렇다면 혹시 <미래에서 온 남자 폰 노이만>을 읽기 전, 폰 노이만에 대해서 들어보신 적 있나요? ‘수학, 물리학, 기상학, 경제학, 통계학, 컴퓨터 공학에 이르기까지 20세기 과학사에 있어서 아인슈타인 이상의 족적을 남겼다고 평가받는 인물.’ 그런데 왜 우리는 아인슈타인은 아는데 ‘존 폰 노이만’은 잘 알지 못 할까요? 그의 업적이 이렇게나 많은데 말이죠. 저는 사실 이 책을 보기 전까지, 폰 노이만에 대해서 들은 적이 별로 없어요… 그래서 제목을 봐도 뭔가 와닿는 게 없었어요. 그런데 서문과 1장만 슬쩍 보았는데, 궁금함이 확 생겼습니다. 천재의 삶이지만 이 책이 ‘위인전’은 아니어서요. 앞부분만으로도 이 책이 꽤나 궁금해집니다. 1장에서는 폰 노이만의 어린 시절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그는 어린 시절부터 ‘인간 계산기’로 정평이 나 있었다고 합니다. 얼마나 똑똑했을까요? 그럼 우리 부러움을 안고 그의 어린 시절 이야기로 들어가볼까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1-1. 여러분은 1장(추천의 글, 서문 포함)을 어떻게 읽으셨나요? 흥미롭게 느꼈던 부분 자유롭게 나눠주세요.
이름만 들어본, 폰 노이만은 대단한 사람이었네요. 그가 죽고나자 빠르게 잊혔다는게 의아할 정도입니다. 수학 뿐 아니라, 정치, 경제, 심리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를 꿰뚫어 본 그의 통찰이 앞으로 어떻게 펼쳐질지 이후 내용이 궁금하네요. '오펜하이머는 얼마나 좋았을까'라는 밈이 있는데, 오펜하이머에 폰 노이만을 넣어도 될 듯 싶어요. 유복했던 유년시절과 자식의 교육에 열성적인 부모, 그리고 책과 가까운 환경, 조부로부터 받은 영향 등 오펜하이머와 비슷한 부분이 많은 것 같아요. 오펜하이머가 다닌 유대인 학교와 폰 노이만이 다니 김나지움도 비슷한 것 같고요. 저자의 표현대로 '노인만에게는 모든 조건이 유별난 수학적 능력을 함양하기에 알맞은 조건으로 세팅되었던 것'같습니다.
노이만은 자신과 비슷한 세대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난 헝가리 현상을 다음과 같이 평가했다. "그것은 일부 사회적 요인들이 동시에 작용한 우연의 산물이었다. 무언가 특별한 업적을 남기지 않으면 도태될 수도 있다는 불안감이 개인의 성취 동기를 극대화시켰다고 생각한다."
미래에서 온 남자 폰 노이만 - 20세기 가장 혁명적인 인간, 그리고 그가 만든 21세기 아난요 바타차리야 지음, 박병철 옮김
헝가리 현상에 대한 부분이 흥미로웠습니다. 그 원인에 대한 여러 분석 중 노이만 스스로는 위기감을 느낀 개인들이 생존을 위해 발휘한 초인적인 힘 덕분이라고 한 점에서 노이만이 당시에 느꼈던 시대적 분위기가 고스란히 전해지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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