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키가 어렵다면!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 함께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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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키의 소설은 완독하고 나서도 이해하지 못하는 게 정상이다는 말이 많을 정도로, 그의 이야기가 잘 읽히면서도 설명을 해보라고하면 마땅히 할 얘기가 떠오르지 않는데요. 이번 신작 또한 완독하신 분들이 너무 재밌다, 어렵다, 난해하다 등의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더군요! 추석 기간 함께 읽고 궁금했던 장면, 내가 알고 있는 이 책의 이야기, 하루키라서 이렇게 썼을 것이다는 썰 등등 뭐든 좋습니다. 이 책을 읽고 방황하는 하루키 팬들과 독자들이 모여 함께 독서를 완독했으면 좋겠어요! 실시간 수다방이므로 누구나 편하게 질문과 대답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긴 추석 연휴, 우리 함께 하루키 신작 독파해봐요!
책 제목을 더 정확히 적었으면 좋겠어요! ^^; 혼자 읽어서는 너무 오래 걸릴 것 같아서 도움을 받으려 신청합니다. 고맙습니다!
책 제목이 한글자 누락되었었네요ㅎㅎ 반갑습니다~ 이 책을 완독하신 분들이 이해하기 어렵다, 뭔지는 알겠는데 말로 설명이 힘들다 등등 얘기가 많아서 다양한 분들과 함께 소통하면 그 답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해서 열었습니다^^
안그래도 사놓고 읽지 못하고 있었는데 읽고 이야기 나눌 분들이 생겨서 좋네요.
함께 읽으면서 서로 궁금한거 물어보고 이해해 봅시다!
하루키 팬입니다^^~ 재밌는 이야기 해 보고 싶어요^^~
저도 하루키 찐팬이에요~
사놓기만 했어요 같이 읽을 수 있어서 반갑습니다 ~~
반갑습니다! 함께 읽으면서 다양한 이야기 나눠봐요~
책은 구매했는데 다른 분들의 이야기도 보고 싶네요
함께 읽으면서 생각 공유해봐요^^
사놓기만 한 1인 여기 또 있어요~ 하루키 소설 좋아합니다
펼치면 놓기 힘듭니다! 너무 재밌어요
사놓기만 한 1인 여기도 있어요 ㅋㅋㅋㅋㅋ 드디어 시작하게 되네요
하루키의 젊었을때 감성이 생생이 살아 있어서 오랜만에 힐링 했습니다
이미 완독하셨군요~ 저도 저스틴 님이 느끼신 청년 하루키를 조금씩 느끼고 있습니다!
추석 연휴동안 읽어 보시길 적극 추천합니다
와... 다들 잘 읽고 계시나요~? 저는 어젯밤 조금, 지금 조금 읽었는데 너무 재밌네요. 하루키의 진면목은 역시 장편소설이라 생각하는데, 초반부에서 벌써 <상실의 시대>와 <세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의 느낌이 물씬 납니다. 누군가는 또 비슷한 소재야?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찐 팬으로써 과거의 장치들과 비슷한 요소를 만나는 게 너무 반갑네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벽 안으로 들어갈 때 그림자를 떼어놓고 가잖아요. 이 책의 설명처럼 어찌보면 아무 쓸모도 없는 그림자. 오히려 그림자와 함께 어두운 생각이 사라질거라고도 하죠. 여러분들은 이 책 속 그림자가 무얼 뜻한다고 생각하나요? 저는 제가 읽은 한해서 그림자는 현세(또는 속세)의 익숙한 생활과 감정이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벽 속의 세상은 현실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움직이잖아요. 그곳에서는 현실의 삶의 방식을 기억할 필요가 없으니까요. 필요 없는 그 기억들은 이곳에서 쓸모없는 어두운 생각일 수도 있구요.
1부를 다 읽었는데요, 안온 님의 예리한 생각에 동의합니다. 그런데 또 어떤 때는 그림자가 본체인 나보다 더 깊은 혜안과 추리, 용기, 심지어 정보력(엿들어 얻는...)까지 보여줍니다. 물론 이것도 다 "현실의 삶의 방식"이 지니는 나름의 힘일 수 있겠네요. 사실 전 이 지점부터 본체가 무엇이고 그림자가 무엇인지 헷갈리기 시작했네요!
어쩌면 그림자의 예견이 맞을지도 몰라요. 2부를 읽고 있는데, 정말로 현실로 돌아온(1부의 마지막 장면이 맞다면) 그림자가 사실은 실체고 벽으로 둘러쌓인 도시에 남은 건 그림자일 수도 있구요. 아무튼 흥미진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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